세월호 특별법, 7·30재보궐 선거로 뜨거운 2014년 여름. 한 때는 세간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웠으나 이젠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MBC 해직 언론인들을 만나러 마포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맡게 된 해직 언론인 다큐멘터리 촬영차였다. 자리엔 앵커로 맹활약중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박성제 기자, 이
16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전한 풍경이 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끝내 탈출하지 못한 친구들을 추모하면서 47㎞ 도보행진에 나선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지난 15일 학교를 출발해 시민들의 응원 속에 국회까지 행진한 생존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단식 농성에 나선 세월호 희생자&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전 주필이 ‘극우적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 후보자에 대해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잡기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문 후
한국방송학회(회장 유의선)가 세월호 참사 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구체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송학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보도한 현장 기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재난 보도의 본질을 짚는다.
막내급인 MBC 예능 PD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현 MBC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시 싸움을 시작하려 할 때 싸우는 이들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기레기는 필요 없다!”, “언론이 아이들을 죽였다.”, “유족 앞에 사죄하라.”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언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9일 오후 광화문에 위치한 와
세월호 참사는 시민들에게 분노를 남겼다.수백 명의 승객들을 죽음으로 내몬 채 자기들끼리 탈출해버린 선장과 선원들, 이윤을 위해 승객의 안전을 버려놓고 사고가 나자 회사 비리 감추기에만 급급했던 선박업체, 기본 규정도 지키지 않은 채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던 '골드타임'을 흘려보낸 해경, 진짜 '구조'가 아닌 '실적'과 '커넥션'에 휘청거렸던
영화 (이하 , 5월 15일 개봉)는 우리나라 11개 종합일간지 유료판매 부수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의 민낯을 드러낸다. ‘밤의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유우성 씨(34)는 두 차례 판사의 권유에도 손을 꼭 쥐고 일어선 채로 판결을 들었다. 초조한 듯 주먹을 쥐었다 폈다, 다시 두 손을 맞잡았다 차려 자세로 있다가를 반복했다. 선고 내내 그의 얼굴을 아래쪽을 향했다. 그렇게 약 1시간 30분이 흐른 후 재판부는 유 씨의 간첩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을 나오자 드디어 그의 얼
세월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의 뒷북 대처와 사고 초기부터 제기된 소극적인 대응을 뒷받침하는 보도가 , 등 제도권 밖의 언론에서 연달아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에능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특보를 가동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들이 정부가 발표한 구조 상황과 대책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데 급급한
‘기레기’라는 말이 있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말이다. 원래는 인터넷을 떠도는 불명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흥미 위주의 기사를 쓰는 것을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인데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를 거치면서 ‘권력에 아부하는 기자’의 의미까지 갖게 되었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등장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구조 상황과 정부의 대응이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와 JTBC의 이같은 보도로 정부의 입장과 발표만 전달하고 있는 언론도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PD를 연구하는 전직 PD이자 언론학 교수가 만나고 싶은 PD는 어떤 PD일까. KBS PD출신인 홍경수 순천향대 교수(미디어콘텐츠)는 예능·시사·교양·드라마·쇼 등 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전·현직 PD들에게 인정받은 PD 7명과 나눈 대화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바로
PD란 무엇일까. PD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2명의 현직 PD들이 PD를 꿈꾸는 사람을 위해 구체적인 조언은 물론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털어놨다.한국PD연합회(회장 홍진표)에서 PD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PD가 되는 방법부터 현장의 이야기까지 PD 지망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모아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에 핵심증거로 제출한 중국 공문서 3건의 위조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국가정보원에 또 다른 문서 입수를 요청하는 등 검찰과 국정원 간 사전 조율이 있었다는 정황이 단독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는 8일 일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rsquo
박근혜 대통령이 톱뉴스의 단골 주어로 등장하는 뉴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방송뉴스에서 침묵 혹은 왜곡으로 일관한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뤄졌고, 무인정찰기 관련한 논란 등을 비판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모처럼 기다려지는 뉴스”라는 호평도 나온다. 지난 1일 의미있는 출
걸리버는 세 번째 여행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라 라퓨타를 방문했다. 수학과 음악에 능한 라퓨타 사람들은 외모와 행동이 좀 이상했다.“그들은 고개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고 한쪽 눈은 안으로, 다른쪽 눈은 하늘로 돌아가 있다. 그들은 천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늘 걱정이다. 예컨대 태양이 가까이 다가와서 지구를 삼켜버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