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3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 '국민 그룹' god의 콘서트를 담은 KBS 대기획 가 선정됐다.는 국민그룹이란 찬사를 받는 god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국민이 만든 그룹 지오디’라는 콘셉트로 3시간가량 콘서트를 담아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명섭 PD는 “기획 의도에 공감을 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궁금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에서 이명섭 PD와 만났다. 다음은 이 PD와 나
[PD저널=엄재희 기자] 취임 2일차에 들어선 박민 KBS 사장의 일방적인 진행자 교체와 협의 없는 프로그램 편성 변경 등 독단 행보에 내부 반발이 거세다. 박 사장은 취임식 다음 날인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년간 불공정 편파 보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표 내용에 대한 내부 구성원 간의 의견 수렴 과정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 내부애서는 박민 사장이 사과를 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 20여 명은 기자회견
[PD저널=오학준 SBS PD] 작고 가느다란 팔뚝은 영락없는 아홉 살 초등학생의 것이었다. 붉고 넉넉한 티셔츠를 걸친 탓에 더욱 몸집은 왜소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누구의 손에 이끌리지 않고 두 발로 대열에 서 있던 그가 들고 있던 메가폰으로 말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의 말을 따라 했다.“누구의 학교인가?” “우리의 학교다!” “누구의 도시인가?” “우리의 도시다!”소년이 다니던 시카고 남부 워싱턴 하이츠 지역의 마커스 가비 초등학교는 폐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시카고 시장 램 이매뉴얼이 강하게 밀어붙인 공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보도했다는 이유로 KBS·MBC·JTBC·YTN에 총 1억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심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4개 방송사에 물리는 과징금 액수를 확정했다. 가중 사유가 있다고 본 MBC는 최고 금액인 6000만원( 4500만원, 1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메인뉴스를 통해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내용을 전한 KBS는 3000만원, 에서 뉴스타파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PD연합회가 방송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국PD연합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공영방송 이사회는 여야 추천 인사로 구성돼 있었고 여기서 사장을 선출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송장악’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며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때 정치권의 입김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이제야 마련됐다. 공영방송의 독립을 염원하는 민의를 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추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PD연합회는 "공영방송 종사자들과
[PD저널=엄재희 기자] 안형준 MBC 사장이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앞두고 "'뉴스타파 인용 보도'는 중대 범죄행위나 정치공작이 아니며 지금까지 벌어진 (방심위의) 일련의 심의과정이 언론에 대한 입막음용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앞서 안 사장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에 자진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담당 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심위는 MBC 와 의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 인용 보도 관련 과징금 액수를 의결할 예정이었다.안 사장은 오후 2시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넷플릭스와 홍콩 뷰(Viu), 프랑스의 카날플러스(Canal+), 일본 유-넥스트(U-NEXT) 등 글로벌 OTT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1/13(월)- KBS 사장 취임식 (오전 10시, KBS 본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예산안 의결 등 (오후 3시, 방심위 대회의실)□ 11/14(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2시, 국회)-
[PD저널=엄재희 기자] 박민 KBS 사장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KBS는 보도본부장 등 본부장과 센터장 9명을 교체하고, 국·부장급 주요 보직자 60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주진우 진행자는 하차 통보를 받았고, 는 급작스레 편성에서 제외됐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역사에 또다시 불행이 시작되었다"며 투쟁을 예고했다. 출신 박민 KBS 사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5월 30일 윤 대통령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한 후 남영진·윤석년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중일 PD들이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PD연합회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TV프로그램제작자연맹, 일본방송비평간담회 공동주최해 지난 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PD포럼'이 10일 파주출판단지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한중일 PD 100여명은 11일 파주DMZ평화누리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투어를 끝으로 일정을 마감한다
[PD저널=엄재희 기자] JTBC 드라마 이 OTT 이용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리서치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OTT 콘텐츠 이용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JTBC 이 이용률 4.2%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의 코믹 연기와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2위는 배우 박은빈이 활약한 tvN (2.9%)가 차지했다. 무인도에서 15년간
[PD저널=엄재희 기자] KBS와 MBC, EBS 공영방송 3사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권 교체 시마다 불거지는 '공영방송 장악 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 앞서 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75명 전원 찬성,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은 재석 의원 17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방송3법은 현재 9~11명 규모인 KBS와 MBC, EBS 이사 수를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시청자위원회와,
[PD저널=박수선 기자] K-다큐가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한중일 PD 100여명이 모인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포럼’에서 최대 화두는 ‘글로벌 진출 전략’이었다. 대다수 콘텐츠를 OTT로 시청하는 흐름이 굳어지고, 방송사가 제작하는 전통적인 문법의 다큐멘터리의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다큐 PD들의 시선도 해외로 향하고 있다. 문제는 해외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올라타야 하는 글로벌 OTT의 문턱을 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포럼’ 둘째날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