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3일 방송위원이 스스로의 책임과 규율 아래 윤리적 가치판단 및 행동 기준을 규정한 ‘방송위원회 위원 윤리강령’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윤리강령의 주요내용은 방송위원으로서의 품위유지와 직무수행에 있어서의 공정성, 청렴성 및 정치적 중립 등을 담고 있다. 또 사안 발생시 필요한 경우 방송위원 3명으로 윤리위원회 구성해 운영하면서 자율적으로 통제하기
수차례 방영 연기를 거듭한 〈태왕사신기〉가 6월 25일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윤상호) 제작을 맡고 있는 TSG컴퍼니는 6월 25일 방영을 확정 짓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SG컴퍼니측은 "MBC와의 방영 조건 협의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방영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왕사신기'에 등장할 '주작'. ⓒ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황금어장〉이 일본에 진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21일부터, 〈황금어장〉은 6월 12일부터 일본의 위성방송 KNTV를 통해 방송된다. KNTV는 〈거침없이 하이킥이〉의 경우, 〈순풍 산부인과〉의 김병욱 PD와 송재정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란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감각의 시트콤”이라고 소개했다.이번〈거침없이 하이킥〉과 〈
한우성 New America Media 기자가 정진성 서울대 교수 보고서 공개와 관련된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를 비판한 ‘오보에 대한 기자의 책임’라는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상황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지난달 12일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군이 강제로 위안부를 끌고 간 사실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긴 `네덜란드 정부기
강동순 방송위원이 ‘녹취록’ 파문으로 인해 자질시비에 휩싸인 가운데 언론시민사회단체가 ‘강동순 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방송인총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조 등 10여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망지추(存亡之秋), 방송위원회 거듭남을 위한 투쟁을 선포한다"고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업무상 횡령 건 적발로 혐의가 더해졌다.조수봉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팬텀) 대표이사는 김준범 전 대표이사가 회사자금 17억 원을 횡령했다며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에 근거, 3일 검찰에 고발했다.팬텀은 이날 오전, “김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5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가 이원군 KBS 부사장 임명에 반발하며 지난 4월 17일 법원에 냈던 ‘이원군 전 TV제작본부장의 부사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로써 이원군 부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공방을 거듭하며 갈등을 빚어온 KBS 노사 관계는 정상화의 계기를 맞게 됐다. KBS노조가 소송을 취하하기로 한 것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따라 범여권 진영에서는 새로운 '카드'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이른바 '제3후보' 가운데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사장(사진)은 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 시민사회 전문
FTA 협상 타결에 대한 언론보도 분석 협상이 타결된 4월 2일 직후부터 약 일주일 간 조선, 동아, 한겨레, 경향신문에서 FTA 협상 타결에 대해 특정한 논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사를 대상으로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논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별로는 조선과 동아가 각각 76.3%와 81.9%의 기사에서 긍정
CJ미디어가 결국 스카이라이프에 'tvN' 송출을 중단했다. 당초 CJ미디어는 지난 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스카이라이프에 'tvN' 송출을 중단할 예정이었나 방송위원회의 분쟁조정안이 나오는 2일 이후 중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방송위가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분쟁조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차기 전체회의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가수 이효리 홍보 드라마’로 논란을 일으켰던 2부작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연출 차은택, 제작 엠넷미디어, 이하 사랑한다면)이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랑한다면〉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 중지’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결정했다.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포스터 ⓒ 엠넷미디어방송위는 “제작지원사의 광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체 윤리위원회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윤리위 회부 대상은 방송위원으로 국한시켰으며 구체적인 세부 기준 등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에 따르면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은 사안이 생길 때마다 유동적으로 구성된다. 윤리위원회는 최근 연달아 터진 방송위원들
주가 조작 의혹 혐의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2일 팬텀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게 조세 포탈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초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구 팝콘필름)를 통해 신동엽 등 최정상급 MC들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5.19
김형찬 대중음악연구가 TV에서 원고를 보고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금기사항이다. 뉴스앵커도 앞에 프롬프터라는 문자단말기를 보며 진행하지만 그 모습은 노출되지 않는다. 현란한 이미지 중심의 매체인 TV에서 책에 대한 소개나 토론이 아닌 책속의 문자를 낭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 금기사항이었다. 이 두 가지의 금기사항은 2003년 11월 5일
치료사가 나에게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고 해서 설문지를 받고 보니 다 정신이상증세에 관한 것이었다.왜 이런걸 내게? 하자 그가 말했다. ‘김영진씨가 바로 그 정신이상입니다.’사고때 뇌를 다쳐 나는 하지마비라는 병명과 함께 외상성뇌손상이라는 병명을 같이 가지고 있다. 내 정신이상의 양상은 실로 다양하다. 사고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웬지 북한이 나를 납
4.25 재보선 참패 후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며 내분을 겪던 한나라당이 벼랑 끝에서 회생할 길을 찾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재보선 이후 강창희 최고위원, 전여옥 최고위원 등이 사퇴하면서 촉발된 내분이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간 갈등으로 비화되며 혼돈에 혼돈을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달 30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차별 받을 걸 알면서도 당당히 아이들을 우리학교에 보내시는 (재일조선인) 2,3세 부모님들께 그리고 학교를 지켜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다. 교장 선생님과 학교에 힘을 실어 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4월 30일 〈SBS스페셜〉게시판에 시청자 엄수정 씨가 올린 글이다. 4월 29일 〈SBS스페셜〉‘도쿄, 제2학교의 봄’(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