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받을 걸 알면서도 당당히 아이들을 우리학교에 보내시는 (재일조선인) 2,3세 부모님들께 그리고 학교를 지켜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다. 교장 선생님과 학교에 힘을 실어 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4월 30일 〈SBS스페셜〉게시판에 시청자 엄수정 씨가 올린 글이다. 4월 29일 〈SBS스페셜〉‘도쿄, 제2학교의 봄’(연출
4.25 재·보선이후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고, 범 여권에서는 ‘통합론’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 의원(전남 무안·신안)의 횡보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에 출연한 김홍업 의원 김 의원은 1일 KBS1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단박 인터뷰’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7년. 북한뿐 아니라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화 〈GO〉가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면, 〈SBS스페셜〉 ‘나는 가요-도쿄 제2학교의 여름’은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편견의 장막을 걷어냈다. 〈SBS스페셜〉은 지난달 29일 ‘도쿄 제2학교의 봄’을 후속 방송했다. 〈KBS스페셜〉도 오사카
김재영 (MBC PD)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라는 MBC에는 지나치듯 몇몇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들은 분명 공영방송 MBC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는 것들이었지만 소리 소문 없이 묻히고 있다. 3월에는 〈수요예술무대〉를 이어받은 〈김동률의 포유〉가 사라졌다. 수익성이 없는 비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정리한다는 회사의 방침 때문이란다. 지금 문
CJ미디어의 'tvN'이 5월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하던 채널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방송위원회의 분쟁조정안 이후 중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tvN 홍보팀 관계자는 "방송위원회의 분쟁조정안이 내일(2일) 결정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 채널 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일단 채널 중단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선두 경쟁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월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 지난 달 30일 첫 방송된 KBS2 가 시청률에서 과 를 추월한 것. ▲가 월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 선두 경쟁에 가담했다. ⓒ KBS 이에 따라 과
몇 년전 개봉된 〈레이 찰스〉 란 영화를 보면, 레이 찰스의 음악을 광고하기 위해 프로모터가 라디오 디스크자키에게 돈뭉치를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이 오래 전의 관행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최근 뉴욕주 검사는 이 뇌물 관행의 한 축에 있는 주요 음반사들로 부터 작게는 500만 달러에서 많게는 1200만 달러의 벌금을 받기로 했고, 미국 연방방송위원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이 4월 26일 마련됐습니다. 정부 주무부처와 방송사업자, 산업계, 소비자ㆍ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한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가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심의 확정한 방안이어서 몇 가지 논란의 소지가 있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사안도 많지만 일단 뼈대는 갖춘 셈입니
5월, 가정의 달. 그러나 매일 ‘25시간’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단 하루, 가족에게 특별하기도 쉽지 않은 일. 가족, 사랑이란 단어가 문득 아득하게 느껴지는 5월, 사막과도 같은 가슴을 적셔줄 휴먼다큐멘터리가 찾아온다.MBC는 지난해에 이어 휴먼다큐 5부작 〈사랑〉을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방송한다. 이른바 ‘시즌2’다. ‘아내 김경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언론노조의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30일 '조합원 여러분과 국민들께 통절한 마음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조합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말 밖에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언론노조를 사랑하고 지지해온 많은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
▲지난 24일 전북대에서 강연한 손 전 지사. ⓒ 손 전지사 공식 홈페이지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 후보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보다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범여권 히든카드로 거론되던 고 건 전 총리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또 한 명의 강력한 여권 후보로 점쳐졌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역시 30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범 여권 측
특정 정당에 대한 편향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 파문의 중요한 당사자였던 윤명식 KBS PD에 대한 KBS PD협회(회장 양승동)의 징계가 결국 ‘제명’으로 결정됐다. KBS PD협회는 지난 4월 24일 운영위원회에서 윤 PD의 소명을 듣고자 했으나 윤 PD가 “잘못한 게 없으므로 소명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소명을 거부해, 논의 끝
MBC 라디오에 전쟁이 일어났다. 〈여성시대〉의 진행자 강석우와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조영남이 서로를 겨냥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선제공격은 조영남이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는 조영남은 지난 3월 5일, 강석우가 〈여성시대〉 첫 방송을 시작한 직후 “이제 나도 고생 끝. 신참 MC가 들어왔어
헌정 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가 5월 중 대통령 선거 출마 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30일 오전 백지연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 SBS 전망대 >(연출 이영일, 오전 6시 15분)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대선 출마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30일부터 'SBS 전망대'를
언론광장(상임대표 김중배)은 2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방송의 성찰과 개혁’을 주제로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가 ‘한국 방송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
제 17대 대통령선거가 약 7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언론이 지난해 추석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를 중계방송하기 시작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한껏 띄우더니 2007년 1월 1일을 맞아 모든 중앙지들은 신년호에 대통령선거를 특집으로 매우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의 중앙지 신년호 분석에 의하면 10개 중앙지들이 모두
우리에게 소는 가축이 아니었다. 차라리 가족이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정성들여 차린 상을 외양간에 놓았다. 소의 무병을 빌었다. 그 소에게 치명적 병이 생겼다. 기원전 5,000년 무렵부터 사람과 살아왔으니 7천여 년 만의 발병이다. 1980년대 영국에서 갑작스레 출현했다. 뇌에 구멍이 뚫리는 광우병이다. 원인이 밝혀졌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소의 뼈를 사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