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 참사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 2002년 ‘MBC스페셜 10부작, 미국’에서 ‘제4부, 총의 나라 미국’을 연출한 장덕수 PD가 A4용지 3장 분량으로 ‘미국의 총기 문화’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장덕수PD는 자연 다큐멘터리‘갯벌은 살아있다’(96년)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좋든 싫든 우리
완연한 봄이다. 필자는 이런 활짝 개인 봄날의 바다를 더 좋아한다. 바다하면 작렬하는 태양아래의 여름바다니, 세찬 바람을 마주하며 소주 한잔 걸칠 수 있는 낭만의 겨울바다니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있을 런지는 모르나 필자는 봄이나 가을 무렵의 바다가 더 좋다. 다소 밋밋한 것 같지만 결코 쉽게 지나쳐버릴 수 없는 묘한 기운! 계절이 변해가는 4~5월과
한미 FTA 협상과 관련, 정부의 입장에 반하는 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정브리핑이 이번에는 때리기에 나섰다. 국정브리핑은 ‘손석희 시선집중, 호주농촌 실상왜곡’ 제하의 23일 자 기사에서 호주-미국 간 FTA로 호주 농촌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다룬 17일 방송분의 문제점을 지적
이태식 주미 대사가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과 관련해 "사과" 표현을 한 것으로 시인하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 대사는 25일 측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관련 인터뷰 중에 절제되지 못한 표현을 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당시 발언내용에 대해서도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하여 청취자 여러
“사르코지냐 루아얄이냐”5월6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4월22일(현지 시각) 진행된 1차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84.6%에 달해 40여년만에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 결과 집권 우파인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31.11%, 좌파인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이 25.84%를 얻어 1, 2위를 차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창현 방송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디지털위원회)는 26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디지털방송활성화특별법안을 최종 확정한다. 실무위가 마련한 법안에 따르면 지상파TV는 아날로그방송을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종료해야 한다. 단 최종 종료 시점은 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위원회 위원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을 뿐, ‘사죄’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던 이태식 주미대사의 발언이 사흘 만에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이태식 대사는 ‘사죄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2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죄’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feel very sorry’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지난 19일, MBC는 큰 소동을 겪었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 400여 명이 “음해 방송을 중단하라”며 5시간 동안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들의 항의는 ‘전방위적’으로 시도됐다.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을 수만 건의 항의 글로 도배한 ‘사이버 테러’, 19일 MBC 전 부서의 업무를 마비시킨 ‘전화 테러’에 MBC 방송센터 앞 점거 시위까지. 이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집행위원장 은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시민사회 전체의 사회 공동 자산이자 역사다. 이러한 이 이형모 전대표의 성희롱사건으로 작년 9월부터 표류하다 폐쇄 위기에 놓였다. 4월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영태 사장(전 역사문제연구소장)은 사장으로서의 첫 임무 수행으로 ‘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CJ미디어의 'tvN' 채널 공급 갈등에 관한 분쟁 조정안을 내달 초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방송위 정책2부 관계자는 “양 사간의 조정이 쉽지 않아 방송위가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5월1일 전체회의에서 결정되고 늦어도 내달 초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분쟁조정 과정에서 tvN측
KBS PD협회는 2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근 특정정당에 편향된 부적절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인 윤명식 PD를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KBS PD협회는 이번 주 내로 서울 본사는 물론, 각 지역KBS 총국 소속 PD협회 운영위원들까지 참가하는 전자투표를 실시해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PD협회는 회칙에 따라 ‘제명’과 ‘자격정지’ 중 하나가 될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 백지연 전 아나운서를 두고 청취자들은 아침 시간대에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백 전 아나운서가 오는 30일부터 SBS (매일 오전 6:15∼8:00 연출 이영일)를 진행함에 따라 현재 동시간대에 진행되고 있는 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 이에 따라 MBC 아나운서 출신 선, 후배
김한중 (EBS 교양문화팀 PD) “김 PD 촬영이 언제 끝나지?” “예..앞으로 2주일은 더 찍어야 하는데요” “그래...?” 적잖이 난감해하는 팀장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흘러나왔다. ‘추적60분’의 대응방송에 투입할 담당PD를 찾고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전 ‘교육부의 비밀병기-EBS수능방송의 실체’라는 다소 생뚱맞은 제목으로 방송이 나간 후 사내 분
요즘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상물 중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이펙트(visual effect)가 가미되지 않은 방송물이나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1980년대 말까지는 구별이 가능했던 특수효과는 이제 더 이상 인간의 눈으로는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발전됐다. 다시 말하면 편집과 비주얼 이펙트는 이제 동일한 작업이 되었고 제작과정과 후반작업
신학림(사진)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 23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보도한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A4용지 2장 분량으로 작성된 ‘언론노조 조합비 운영실태와 관련한 입장’이란 제목의 석명(釋明)서를 통해 “위원장 당시 경리실무자인 총무국 A모씨의 조합비 횡령 건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관리감독 책임자로서 머리숙여 사죄드
MBC 〈!느낌표〉가 당분간 폐지되지 않을 전망이다.〈!느낌표〉는 5월 봄 개편에서 폐지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됐지만, 최근 MBC 예능국은 '폐지' 대신 '변화' 쪽으로 방향을 틀은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해 가을 토요일 오후 5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시청률 하락세가 심해진 만큼, 이번 봄 개편 때 편성 시간 이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탐사보도 PD, 기자들이 주축이 된 탐사언론인회가 20일 한국언론재단 12층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탐사언론인회는 탐사보도에 관심이 있는 PD와 기자, 지방 언론사 등 언론인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모임. 2004년 한국언론재단의 '탐사보도언론과정 디플로마' 1기로부터 비롯돼 2005년 ‘탐사보도포럼’(회장 이규연), 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