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완연한 봄이다. 3월초만 해도 꽃샘추위다 뭐다 해서 옷깃을 여미게 만든 날씨도 이제는 수줍은 소녀 도망가듯 소리 소문 없이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 듯하다.따사로운 햇볕의 여유와 함께 느껴지는 주변의 푸르른 생명력 속에서 문득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한마디가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 - “세상에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하다가 결국엔 모든 것
탐사 저널리즘의 싹 틔워…장윤택·신완수·이영돈 PD 등 거쳐가 KBS2 시사고발 프로그램 (책임PD 구수환, 수 오후 11시 5분)이 4월 4일 방송 800회를 맞는다. 은 사회고발 시사 프로그램의 시초로 1983년 시작해 1986년 5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뒤 1994년 방송이 재개됐다. 하지
최근 UCC의 세계적 제왕 ‘유튜브(YouTube)’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미디어 그룹 바이어컴(Viacom)은 유튜브가 자사의 콘텐츠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10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물론 이 소송은 지난해 유튜브가 구글(Google)에 16억 5000만 달러에 매입된 일과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유튜브가 이제는 토해낼 돈이 있다
한국의 모 공중파 방송사 PD가 어떤 조작과 관련해 취재를 하면서 너무나 명백한 증거를 확보해 놓고도 당사자의 얼굴, 이름 심지어 소속기관까지 모두 익명 처리해야 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씁쓸해 하던 기억이 난다. 취재원이 일반인도 아닌 공인이었음에도 그렇게 처리 할 수밖에 없었단다. 모처에, 김 모씨가 이러 저러한 나쁜 짓을 했다고 두리뭉실 이야기 할 수밖에
tvN ‘스캔들’ m'net ‘아찔한 소개팅’ 등 방송위원회가 재연 프로그램을 실제상황인 것처럼 연출하고 제재를 받은 이후에도 시정 하지 않은 케이블TV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또 다시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방송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tvN 채널의 등 10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등
대형교회 부와 권력 세습 집중 취재올해는 기독교계에서 말하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남한 사회 전역에서 제2, 제3의 대부흥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지만 ‘쇄신’의 기운은 미미하게 느껴질 뿐이다. 늘어나는 교회의 숫자만큼 한국 교회에 대한 불신 또한 늘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MBC 〈뉴스후〉(연출 최원석)가 대형교회의 세습과 재산 축적의 실
조창현 방송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위원장은 행정학자였던 그가 방송위원장 취임 이후 방송정책 결정기관의 수장으로서 처음 강단에 서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조 위원장이 특강을 맡게 된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은 방송과 정보통신 분야의 고위급 관리자들이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기
▲각선미 살리는 종아리 성형의 실체 MBC 〈불만제로〉(연출 전성관 외)/29일 오후 6시 50분 ▲ⓒMBC 알통을 제거해 날씬한 종아리를 만들어 준다는 종아리 성형이 여성들에게 인기다. 그런데 종아리 성형 후, 부작용을 앓고 있다는 제보가 〈불만제로〉 앞으로 접수됐다.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아 까치발로만 서야 하는 경우, 무릎이 펴지지 않아 집 안에서
태진아가 부르는 '까만안경', 이루가 부르는 '옥경이'. 이루 뿐 아니라 송일국, 이상원, 장나라 등 많은 연예인 2세들이 활동하고 있어 지금은 이른바 ‘연예인 2세 전성시대’다. 특히 이들 연예인 2세들은 과거 연예인 2세들과는 달리 1세와 함께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예인 2세들은 1세 후광 효과 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
이동통신 시장에서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자랑한 SKT와 만년 2위라는 서러움을 달래듯 3G 시장을 선수 친 KTF. 이들 두 회사는 신규 서비스 시장에서의 재패를 노리기 위해 본격적인 광고전쟁을 벌이고 있다. KTF는 방송광고 초반 티저(광고 대상을 알리지 않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존의 틀을 깬다'는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인디다큐페스티벌(주최 (사)한국독립영화협회)이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실험!진보!대화!’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제가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독립 다큐멘터리의 미래를 바라본다. ▲ 개막작으로 선정된 '송환'의 한 장면개막작은 김동원 감독의 (한국, 2003년작)이다.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지 올해로 4년이 됐다.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종전이 선포된 지도 만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UN난민기구에 따르면 전쟁에 따른 이라크 난민의 수가 400만을 넘어서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W'의 한 장면. ⓒMBCMBC 〈W〉(기획 최승호)는 이라크전 4주년 특집으로 이라크 난민 실태를 취재해
EBS가 4월 6일 유치원․초등학교․중학생과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 전문채널 EBS 영어교육방송 (EBS 플러스 3, EBS English)과 무료 영어 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서비스를 시작한다. EBS는 EBS English의 채널 개국 준비를 위해 PD 6명, 프리랜스 PD 11명 등의 인력을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각각 IPTV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확정하면서 ‘IPTV 입법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도 기구설치법과 IPTV 법안을 병행 처리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역면허를 기반으로 한 ‘IPTV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 및 정책방안에 따른 ‘방송법 개정의견(안)’
KBS가 현재 1명인 부사장직을 2명으로 늘려 이원군 TV제작본부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KBS 노동조합이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 취재 결과 실제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 사측과 노조의 갈등이 더욱 불거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KBS 노동조합(이하 KBS 노조)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정연주 사
멀티미디어방송 신설, 지상파 분류체계 변화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프로토콜TV(IPTV)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과 방송법 개정 의견안을 최종 확정했다. 방송위는 방송법 개정 의견안을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융추위)와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방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IPTV 등 통신망을 이용한 신규 방송서비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정치권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며 '단식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단식 21일째를 맞고 있고, 이어 26일부터 천정배 의원(전 법무부장관)이, 27일부터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임종인 의원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31일이 협상 마감 시한으로 알려지면서 단식에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