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팬텀)이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구 팝콘필름)을 통해 신동엽 등 최정상급 MC들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5.19%를 202억원에 인수하면서 방송계는 물론, 주식시장도 거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계 'M&A'가 ‘머니게임’의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미FTA시청각공대위 전규찬 집행위원장 막바지 고비다. 미국이 협상시한으로 정한 3월말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솔직히 많이 지쳤다. 그렇지만 오기도 생겼다. 끝까지 한번 해보자는 결기다. 공대위 활동가들이 투쟁의 시간을 통해 얻어낸 튼튼한 연대의 힘, 그리고 프로듀서연합회와 전국언론노조 등이 보여주는 적극적 참여의 힘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소수
▲이선아 SBS 라디오 PD“마인드를 리셋하고 싶을 때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듣곤 해요. 마치 성당을 찾아가는 느낌이고, 미사를 드리는 느낌이죠" KBS 2FM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진행하는 전영혁 씨. 이선아 SBS 라디오 PD(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연출)는 전 씨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모든 라디오 PD들의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죠
"지난 2월, 네 명의 여성이 '추적60분' 사무실을 찾아왔다. 그들은 제작진에게 166개의 테이프를 전달했다. 테이프에는 지난 1년 동안 일터를 떠나 거리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눈물’과 ‘한숨’ 그리고 ‘기다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KBS '추적60분'은 오는 21일 방송에서 KTX 여승무원 문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특히
지난 2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석호필’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수위를 차지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석호필이란 미국 폭스 TV 인기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이하 〈프리즌〉)의 주인공 스코필드의 한국식 이름. 당시 스코필드 역의 웬트워스 밀러가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검색순위는 ‘석호필’과 ‘프리즌 브레이크’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곳,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이 1분 1초를 다투며 사투를 벌이기에 병원의 다른 이름은 전쟁터다. 따라서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의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의학 드라마가 시공을 초월해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극적인 순간이 연속되는 병원이라는 현장의 속성 때문이다.MBC (기획 노혁진, 월 오후 6시 50분)도
벌써 3월, 만물이 생성하는 봄이다. 이 글을 연재할 무렵, 뜨거운 커피 몇 잔 없이는 도저히 엄두도 나지 않을 것 같던 추운 공기 속 책상위에서 힘겹게 몇 자 써내려 가느라 고군분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법 따사로운 봄볕만으로도 골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유마저 생겼다. ▲ 영화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나이가 들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당
방송위 “분쟁조정 중 채널 송출 유지 권고”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사장 서동구)와 CJ미디어의 'tvN'(사장 송창의·강석희) 이 채널 공급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tvN은 스카이라이프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말 채널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스카이라이프측이 문제를 제기해 방송위원회 조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CJ미디어측은 tvN의 송
노무현 대통령이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이 언론의 자유·독립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KBS의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적용 대상 제외 주장을 비판한 것에 KBS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노 대통령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하려 한 적이 있었느냐"며 "입법부나 사법부나 언론계나 모두 독립적
[3보]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경인TV 허가추천을 연기했다.방송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인TV 허가 추천 △소재지 변경 △대표이사 변경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방송위는 경인TV 허가 추천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4월 3일경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가 경인TV 허가 추천을 보류한 것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MBC〈PD수첩〉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20일 방송한다. 〈PD수첩〉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연출 허태정)는 최근 김유찬, 정인봉 씨 등이 제기한 의혹들을 집중 취재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96년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의 진실을 파헤친다. 송일준 책임PD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당사자들이 적극 해명하지 않았고, 이에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산하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3월 19일 오후 3시 방송회관 15층 독립PD협회 사무실에서 외교통상부와 MBC의 반론보도요청 민사소송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외교통상부가 김영미 PD를 ‘검증되지 않은 일개 프리랜서 PD’라고 지칭한 것에는 독립 PD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담겨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19일 오후 3시 방송회관 15층 독립PD협회 사무실에서 외교통상부와 MBC의 반론보도요청 민사소송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외교통상부가 김영미 PD를 ‘검증되지 않은 일개 프리랜서 PD’라고 지칭한 것에는 독립 PD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담겨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독립
한나라당이 최근 MBC의 민영화를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불순한 음모”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한나라당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는 9일 비공개 형태로 방송통신통합기구 개편안을 내놓고 ‘방송문화진흥회 폐지 및 MBC 단계적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19일 노보를 통해 “한나라당의 속내가 다시 드러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세월이..."경인TV 허가추천을 촉구하며 12일부터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서혜승 희망조합 PD의 말이다. 그는 철야농성을 시작하는 첫날 100여명의 희망조합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세월'이라는 말을 하려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2년 3개월 동안 경인지역 새 방송사를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는 희망조합원을 보면서 서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녹취록에 대해 경인TV가 “(CBS)녹취가 편집, 왜곡되었다”고 주장했다.경인TV는 19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인TV방송(주)은 CBS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3월 6일부터 8일까지 공개된 녹취파일 7개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며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는 녹취 내용을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도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 방송사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미국 할리우드에서의 제작비 조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낙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소요되는데다,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는 도대체 이 영화가 얼마나 성공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에서 오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제작비 조달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