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곳,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이 1분 1초를 다투며 사투를 벌이기에 병원의 다른 이름은 전쟁터다. 따라서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의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의학 드라마가 시공을 초월해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극적인 순간이 연속되는 병원이라는 현장의 속성 때문이다.MBC (기획 노혁진, 월 오후 6시 50분)도
벌써 3월, 만물이 생성하는 봄이다. 이 글을 연재할 무렵, 뜨거운 커피 몇 잔 없이는 도저히 엄두도 나지 않을 것 같던 추운 공기 속 책상위에서 힘겹게 몇 자 써내려 가느라 고군분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법 따사로운 봄볕만으로도 골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유마저 생겼다. ▲ 영화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나이가 들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당
방송위 “분쟁조정 중 채널 송출 유지 권고”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사장 서동구)와 CJ미디어의 'tvN'(사장 송창의·강석희) 이 채널 공급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tvN은 스카이라이프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말 채널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스카이라이프측이 문제를 제기해 방송위원회 조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CJ미디어측은 tvN의 송
노무현 대통령이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이 언론의 자유·독립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KBS의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적용 대상 제외 주장을 비판한 것에 KBS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노 대통령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하려 한 적이 있었느냐"며 "입법부나 사법부나 언론계나 모두 독립적
[3보]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경인TV 허가추천을 연기했다.방송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인TV 허가 추천 △소재지 변경 △대표이사 변경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방송위는 경인TV 허가 추천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4월 3일경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가 경인TV 허가 추천을 보류한 것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MBC〈PD수첩〉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20일 방송한다. 〈PD수첩〉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연출 허태정)는 최근 김유찬, 정인봉 씨 등이 제기한 의혹들을 집중 취재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96년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의 진실을 파헤친다. 송일준 책임PD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당사자들이 적극 해명하지 않았고, 이에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산하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3월 19일 오후 3시 방송회관 15층 독립PD협회 사무실에서 외교통상부와 MBC의 반론보도요청 민사소송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외교통상부가 김영미 PD를 ‘검증되지 않은 일개 프리랜서 PD’라고 지칭한 것에는 독립 PD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담겨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19일 오후 3시 방송회관 15층 독립PD협회 사무실에서 외교통상부와 MBC의 반론보도요청 민사소송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외교통상부가 김영미 PD를 ‘검증되지 않은 일개 프리랜서 PD’라고 지칭한 것에는 독립 PD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담겨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독립
한나라당이 최근 MBC의 민영화를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불순한 음모”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한나라당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는 9일 비공개 형태로 방송통신통합기구 개편안을 내놓고 ‘방송문화진흥회 폐지 및 MBC 단계적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19일 노보를 통해 “한나라당의 속내가 다시 드러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세월이..."경인TV 허가추천을 촉구하며 12일부터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서혜승 희망조합 PD의 말이다. 그는 철야농성을 시작하는 첫날 100여명의 희망조합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세월'이라는 말을 하려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2년 3개월 동안 경인지역 새 방송사를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는 희망조합원을 보면서 서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녹취록에 대해 경인TV가 “(CBS)녹취가 편집, 왜곡되었다”고 주장했다.경인TV는 19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인TV방송(주)은 CBS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3월 6일부터 8일까지 공개된 녹취파일 7개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며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는 녹취 내용을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도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 방송사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미국 할리우드에서의 제작비 조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낙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소요되는데다,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는 도대체 이 영화가 얼마나 성공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에서 오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제작비 조달방법이
경인TV의 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공익적 민영방송'을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익적 민영방송은 옛 iTV 노동조합이 주장한 것으로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민영방송이지만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백 회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유와 경영분리, 사외이사 권한 극대화로 투명한 감시기능 수행, 사회환원 사업 추진, 구 iTV 직원
2005년 유네스코 총회서 148개국 협약 가입에 찬성 문화다양성 협약이 발효된 18일,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문화다양성 협약은 국제법 하에서 문화 상품 및 서비스가 가치관, 정체성, 의미를 갖는 수단으로써 독특한 특성을 지님을 인정하고, 국내적으로 문화적 정책을 채택할 수 있는 국가의 권리를 명확히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
케이블계가 한미 FTA 방송 시장 개방 반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케이블 채널들이 일제히 방송 시장 개방 반대 성명 방송을 내보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채널 CGV, tvN 등 CJ미디어 산하 채널과 OCN 등 온미디어 산하 채널을 포함한 50여개 케이블 채널들은 18일 오후 12시, 저녁 6시와 9시 시간대에 맞춰 각각 2분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동원호 선상에 올라 단독 취재뒤 취재 내용을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 ‘선원들의 무사 귀환’이란 결과를 얻는데 기여했으나, 현재까지 외교통상부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김영미 PD에 대한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회장 이성규, 이하 독립PD협회)는 9일 ‘김영미PD 소말리아 취재에 따른
KBS와 EBS를 '공공기관의 운영 관한 법률' 적용에서 제외시키는 법안이 발의된다. 전병헌 통합신당 추진모임 소속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61명은 16일 오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공영방송인 KBS와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