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9일 언론관계법 후속 조치로 방송법 시행령을 의결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는 “언론악법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행동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관계법 처리 절차의 ‘위법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KBS가 ‘룸살롱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혁재 씨에 대해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KBS는 이혁재 씨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인 20일 오후 12시 보도자료를 내어 “KBS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인 개그맨 이혁재 씨를 20일 오후부터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혁재 씨
법원의 MBC 〈PD수첩〉 제작진 무죄판결에 대해 각계에서 환영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는 20일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정권에 비판적인 국민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비판언론을 대대적으로 탄압했던 이명박 독재 정권의 반민주적 언론자유 말살 행위에 대해 철퇴를 내렸다”고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PD연합회
‘사법부 흔들기’ 논란의 한나라당이 20일 MBC ‘광우병’ 편 제작진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일부 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매체를 이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선동할 권리를 보장해 줬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dquo
방송법 시행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상파 TV에서도 가상·간접광고가 가능하게 됐다. 올해 가상·간접광고의 시장규모는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 방송의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는 20일 “방송법 시행령이 정식 발효되는 관보 게재일(25일 예정)로부터 가
최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로 승격된 KBS 새 노조가 신임 집행부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정‧부위원장 선거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다음달 8일~1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다음달 10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권은 선거운동 마감일인
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업통상정책관 등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쇠고기 수입업자의 업무를 방해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3단독 재판부(판사 문성관)는 20일 조능희 전 책
법원이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데 대해 조능희 전 MBC 〈PD수첩〉 책임PD가 심경을 밝혔다.조능희 PD는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라며 “그동안 무수한 탄압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견뎌왔던 제작진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 P
MBC ‘광우병’편 제작진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대해 민주당은 20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한 판결”이라며 환영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 사건은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기 위해 법적 분쟁으로 끌고 간 명백한
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왜곡ㆍ과장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능희 PD 등 MBC PD수첩 제작진 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대한 국회 공무집행 방해 무죄 판결 등을 빌미 삼아 사법부에 도가 넘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19일 법관의 이력과 이념, 심지어 대법원장의 인사권까지 문제 삼으면서 ‘협박성’ 사법개혁을 거론했다. 법원의 특정 판결이 자신들의 기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당이 사법부 독립을 정면으
다시, 인조의 시대다. 2010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그 기대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추노〉의 시대적 배경은 KBS 〈최강칠우〉와 SBS 〈일지매〉에서처럼 인조 시대다. 〈최강칠우〉의 박상연 작가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처럼 인조 시대는 조선의 난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시대다. 병자호란 이래로 치안을 비롯한 공권력은 붕괴되었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