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업통상정책관 등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쇠고기 수입업자의 업무를 방해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3단독 재판부(판사 문성관)는 20일 조능희 전 책
법원이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데 대해 조능희 전 MBC 〈PD수첩〉 책임PD가 심경을 밝혔다.조능희 PD는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라며 “그동안 무수한 탄압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견뎌왔던 제작진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 P
MBC ‘광우병’편 제작진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대해 민주당은 20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한 판결”이라며 환영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 사건은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기 위해 법적 분쟁으로 끌고 간 명백한
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왜곡ㆍ과장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능희 PD 등 MBC PD수첩 제작진 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대한 국회 공무집행 방해 무죄 판결 등을 빌미 삼아 사법부에 도가 넘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19일 법관의 이력과 이념, 심지어 대법원장의 인사권까지 문제 삼으면서 ‘협박성’ 사법개혁을 거론했다. 법원의 특정 판결이 자신들의 기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당이 사법부 독립을 정면으
다시, 인조의 시대다. 2010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그 기대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추노〉의 시대적 배경은 KBS 〈최강칠우〉와 SBS 〈일지매〉에서처럼 인조 시대다. 〈최강칠우〉의 박상연 작가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처럼 인조 시대는 조선의 난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시대다. 병자호란 이래로 치안을 비롯한 공권력은 붕괴되었고, 새로운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지지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작성한 홍보전략 문건으로 관제 홍보논란이 일고 있다. KBS 활용, 청와대 출입 기자를 활용한 칼럼 게재, 10개 부처 장관 지역 언론 오찬, 인터넷 토론방의 적극 활용 등 한마디로 전방위 홍보를 펼치겠다는 내용이다. 정부의 홍보 전략 그대로 모든 언론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위에서 열거한
지난 15일 대법원이 최근 검찰과 일부 신문의 비난이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법원의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과 용산 참사 수사기록 공개 결정에 대해 검찰과 일부 신문이 비판 여론을 부추기는 것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일부 신문의 법원에 대한 비판이 재판 내용과 무관한 재판장의 개인적인 성향을 공격한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이 창간 22주년이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며 앞으로도 이 공명정대한 미디어 비평지로서 기능하기를 바란다. 사실 은 ‘동종 또는 이종 미디어간의 보도 및 논평활동을 검증하는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으레 ‘올해는 또 어떤 일이 우리 앞에 닥칠까’ 짐작해 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첫 손에 꼽고 싶은 이슈는 6·2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이다. 제대로 된 4년 임기의 시·도 교육감을 시민들이 제 손으로 뽑게 되면 교육계는 적지 않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먼저 기
2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굴지의 미디어기업 KT 이석채 회장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2008년 남중수 당시 KT 사장은 정연주 전 KBS 사장에 이어 3위에 오르는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석채 현 KT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단 3명으로부터 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석채 회장이 미디어업계의 대표적인 ‘MB맨
1위 MBC-MB정부 들어 신뢰도·영향력 상승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2위에 머물렀던 MBC가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지난해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실시한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도 KBS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신뢰도와 영향력을 아울러 최고의 미디어임을 입증했다. 응답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MBC는 높은 신뢰도가 높은 영향력을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