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임원선임이 두 달째 지연되며 교착 상태에 있는 엄기영 MBC 사장이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법률검토를 지시하는 등 사태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또 엄 사장은 임원선임의 권한이 있는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직접 임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엄 사장은
지난해 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MBC 시트콤 에 내리 ‘권고’ 조치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방통심의위의 결정은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았고, 해당 뉴스를 전하던 앵커의 웃음보마저 터트렸다. 방통심의위는 최근에도 4대강 사업 예산 편성의 적절성과 민생예산 삭감 문제를 보도한 MBC
김현석 전 기자협회장의 지방발령에 따른 KBS 내부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김 기자의 이번 발령에 대해 ‘보복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KBS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우)는 지난 14일 저녁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투표권을 위임한 기자를 포함 155명이 모여 성사됐고, 과반이 넘는 147명의 찬성(반대 7
스포츠 마케팅사 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올해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 허락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IB스포츠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SBS가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을 다른 매체에 재판매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IB스포츠는 SBS가 올해 월드컵과 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방송 협찬권과 SBS를 제외한 다른
채용 비리 등에 연루돼 내부 반발을 샀던 이길영 KBS 감사 임명과 관련해 KBS 새 노조가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19일 ‘이길영 감사 임명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BS 본부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피고로 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김영호 KBS 이사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인규 KBS 사장이 새해 벽두부터 서로 밀어주고 당기며 수신료 인상의 바람을 잡기 시작하면서 언론계가 시끄럽다. 최 위원장은 지난 4일 출입기자들과의 신년하례회에서 수신료 인상의 연내 마무리를 강조하며 “상식선인 5000~6000원 수준에서 인상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수신료를 인상
수신료가 새해 언론관련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박원순 변호사가 먼저 수신료 납부 거부 선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다른 유명인들과 네티즌들도 잇따라 수신료 거부에 동참하고 있다. 시민사회에선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 이하 민언련)이 선제적으로 수신료 인상 반대에 나섰다. 민언련은 “&lsq
“이 프로그램을 그냥 1시간 보고도 못 찾아내는 것은 그 사람의 한계다. 극단적으로 말해 이걸 폄하하는 사람들은 보지 않아도 좋다. 이걸 통해 하나라도 건져갈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출세’라는 한국인의 뇌관을 건드린 남규홍 PD. 그는 선명한 주제의식만큼이나 강한 어조로 힘주어 말했다.
OBS경인TV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고진섭)는 지난 15일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달 경기도의회가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인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OBS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서울지역 1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이수현 씨는 당찼다. PD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지에 대해 얘기할 때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신중하고 진지했다. 그는 한국PD연합회의 ‘예비PD 특강’ 1기 수강생 중 유일한 22살(1989년생)이다. 스물두살 PD 지망생이 생각하는 PD는 “힘들지만 재미있는 직업”이
2009년을 온통 걸그룹들이 들쑤셔 놓았다 한다. 텔레비전이고 인터넷이고 안 하다 보니 예쁜 여자애들이 서너 명씩 나와서 사내애들 마음을 타는 듯 지져 놓는 거야 언제든 있었던 일 아닌가 하고 심상히 넘겼는데 사내애들뿐만이 아니라 오빠 팬들, 삼촌 팬들까지 이 예쁜 소녀들을 절절하게 사랑한다. 언뜻 텔레비전을 보니 이 아이들이 정말 홀딱 반할 만큼 예쁘긴
〈PD저널〉이 올해로 22세가 되었다. 지난 시간 〈PD저널〉이 걸어온 길은 민주화에 대한 강한 열망과 실천의 궤적과도 닮아 있다. 22주년을 맞이하면서 〈PD저널〉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시간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로 22년차가 되는 PD와 22세의 청년을 통해 2010년 현재 ‘우리’가 가진 고민의 접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