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최근 몇 년간 국내 방송·연예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2002년을 기점으로 드라마의 외주제작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지상파 방송사는 대부분의 드라마를 외주제작에 맡기는 등 미니시리즈의 자체 제작 능력을 거의 상실했다. 이와 함께 방송사 PD들의 외주제작사행도 가속화됐다.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점점 기업화되어 갔다. 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디영화를 접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형 멀티플렉스는 인디영화를 외면했거나 혹 상영하더라도 단기 상영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멀티플렉스가 전국 대부분의 극장을 점령한 상황에서 서울에도 몇 안 되는 인디영화 전용관을 찾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인디영화 전용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대기업이 나서
제작비와 흥행은 비례하지 않는다아일랜드에서 온 음악영화 〈원스〉가 전국에서 조용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9월 20일 전국 10개관에서 개봉된 〈원스〉는 개봉 3주 만에 전국에서 6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입소문에 힘입어 10월 16일 현재 상영관이 전국 14개관까지 확대됐다. 영화 전문지 등 언론의 지지는 컸다. 여기저기서 호평이 쏟아졌다. 미국의 1
지난 10~12일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PBI 서울 총회’가 개최됐다. PBI는 세계 공영방송사의 수장과 임직원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디지털혁명과 공영방송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세계 공영방송사 수장들은 ‘상업방송으로 인한 공영 방송의 존립 위협’,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재원 마련’,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상정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KBS 내부에서 ‘수신료 인상’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8, 9일 두 차례 열린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반대로 ‘수신료 인상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자 노조를 비롯한 직능단체가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를 비
KBS는 17일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뒤를 이어 23일에는 이인제 민주당 대선 후보, 26일에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토론회에 초청된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17일 오후 11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한국방송학회는 ‘미디어 2.0 시대의 새방송’이란 주제로 17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강상현 연세대학교 교수로 진행되며 제1주제로 ‘미디어 2.0 시대의 지속가능 방송경영모델’에 대해 황근 선문대학교 교수가 발제하고 권호영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성동규 중앙대학교 교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후원으로 ‘이슬람 문화와의 소통: 여성과 미디어의 위
방송협회와 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17일 오후 2시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방송’이라는 주제로 2007년 하반기 방송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민기 숭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창우 계명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와 전희락 동아방송예술대 방송보도과 교수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SBS미디어넷이 자사에 높은 광고료를 지불한 특정회사의 제품을 방송 프로그램 화면에 노출하는 불법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BS미디어넷의 드라마 채널인 SBS드라마플러스는 매일 낮12시경(월요일은 오전 9시 30분) 본 방송을 30분가량 방송한 후 프로그램의 중간광고가 시작되기 직전 ‘잠시 후 계속’이라는 자막과 함
‘자립형 사립고’ 100개 신설, ‘3단계 대입자율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해 KBS, SBS가 정책 검증보다는 단순 정치 공방 수준으로 보도하는데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49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미디어연대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주요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대선 보도를
CBS 공정방송협의회(공방협)는 데일리 노컷뉴스의 신정아 사건 보도로 제기된 CBS의 선정적인 보도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노사 합의문을 15일 발표했다. 공방협은 합의문에서 “일부 기사로 CBS 뉴스의 이미지가 훼손된 데 대해 사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노사는 매체 확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구조를 개선하자는 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 강행채택에 따른 한나라당의 의사일정 참여 거부로 파행됐던 국회가 한나라당의 국정감사 참여 결정으로 17일부터 정상 가동되게 됐다. 이로써 KBS 수신료 인상, 디지털방송 특별법 제정, 방송통신 기구통합법 제정, IPTV법안 등 방송 관련 현안이 수두룩하게 쌓여있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조배숙․문광위)도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