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제강점기에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파들이 축재한 재산에 대해 국가귀속결정이 내려졌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가 내린 결정이다. 이번에 해당되는 재산은 이들 후손이 보유한 토지 총 25만 4906㎡(추정시가 63억원)이다. 예의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은 러일전쟁 이후 1904년에서 1910년까지 한반도 주권을 일본에 내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설마 설마 했는데 버지니아공대 32명 학살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1.5세 동포 학생으로 드러났다. 참으로 난감하고 당황스런 심정은 한국인이면 대부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하인즈 워드에 열광하고 박찬호 선수의 활약상에 긍부를 가졌던 것과 꼭 같이 이 사건에 반응하였다. 그것이 ‘일반화의 오류’든 ‘나이브한 민족주의’든 많은 한국인들이 사고하
'봄의 불청객' 황사가 한국에 몰려왔다. 공교롭게 주말을 끼고 기습을 해 봄맞이 나들이를 준비하던 사람들의 당황과 불만이 컸다. 나는 요즘 일요일이면 한강변 둔치에 조성된 길을 따라 20여 킬로미터씩 5시간 남짓 걷는 도보운동을 즐기는데 황사통에 포기하고 말았다. 황사전용 마스크가 나왔다지만 어쩐지 미심쩍다. 게다가 수 시간을 그렇게 하고 걸어 다닐 엄두가
연초부터 라는 책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는 재미일본인이 쓴 영문소설로 ‘2차 대전 당시 북한 나남 지역에 살던 일본인 모녀 3인이 종전 직전에 일본으로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는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다. 한국인들이 일본여자들을 강간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 책이 미국에서 교과서로 채택되어 있는 것
tvN의 , , , Mnet의 , , 코미디TV와 YTN스타의 , 코미디TV의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이하 수용자연대)가 방송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한 케
올해는 6월항쟁 20주년의 해다. 우리 사회가 독재와 폭력의 억압에서 벗어난 87년 체제 이후 이미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간다운 사회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그러나 냉정히 응시하면 지체와 혼선이 더 많다. 올해가 IMF 외환위기 10주년의 해임을 환기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겸손해야 할 일이다. 외환위기가 1997년 12월 어
MBC 〈뉴스데스크〉가 이틀 동안 연이어 방송 실수를 내보냈다.첫 번째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일,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때였다. 이날 뉴스 시작 약 20분이 경과했을 무렵, 엄기영 앵커가 이날 저녁에 있었던 북측 주관의 환영 만찬 소식을 전했다.환영 만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대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런데 보도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오후 1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공동 서명하고, 남북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과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 보장을 위해 '불가침 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직접 관련된 3자
▲영화 ⓒ인디 스페이스 독립 영화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려! 단지 낯설 뿐이야!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 스페이스(INDIE SPACE)’가 다음달 8일 개관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영 업무를 시작했다인디 스페이스는 2일부터 HD 제작 독립 장편 영화인 ‘허스(HERs)’(감독 김정중)와 ‘방황의 날들’(감독 김소영)을 상영하고 있
남북 정상회담 사흘째인 4일 일부 보수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수많은 추측 기사를 보도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 등은 언론이 지켜야 할 객관적 사실 보도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면서 상상력, 추리력이 춤을 추는 기사들로 많은 지면을 채웠다. 한편 전날 베이징에서 발표된 6자회담 합의문에 대해서도 보수 신문들은 대부분 그 객관적 의미를 제시하기보다 부정
KBS 2TV 〈시사투나잇〉(선임 PD 송재헌, 월~목 밤 12시 15분)은 4일 ‘2007 남북정상회담’에 방북단으로 참가한 정혜경 PD(사진)가 출연한다. ▲ 정혜경 PD정 PD가 포함된 방북단이 서울에 귀로하는 예상 시각은 오후 7~8시로 〈시사투나잇〉은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풀PD단이 촬영한 화면과 남북정상회담 기간 현지 상황에 대해 전할
취임 후 3달 동안 224회 출연 ‥ 과도한 언론 플레이 구설수 최근 들어 프랑스 국민들에게 유행하는 새로운 표현 중에 하나는 “사르코지에게 물어봐”라는 것이다. 아침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무가지 신문을 받아 들면 만나는 첫 인물은 사르코지, 퇴근 후 TV 저녁 뉴스를 틀면 역시 그가 나타난다. 혹시나 하고 마감뉴스를 보고 있자면 마지막 인사를 위해서인지 여
7년 만에 재개된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사흘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 브리핑룸의 불빛은 꺼질 줄을 몰랐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내·외신 239개 매체의 1377명 취재진(3일 저녁 기준)이 서울 프레스센터에 등록을 했으며, 당초 브리핑룸에 마련됐던 420석의 송고석도 3일 500석으로 늘어났다. 인터넷선도 당초 480포트에서
1990년대부터 국내 연예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획형 스타를 내세운 대형 매니지먼트 기업들이 등장했고, 엔터테인먼트가 주요 문화 산업으로 대두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대칭적인 성장과 힘의 불균형 등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는 ‘한국의 매니지먼트 비즈니스의 역할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1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
2007 남북정상회담 기간 남측은 북측에 다종다양한 선물들을 전달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나 특별수행원들이 찾은 공식참관지나 방문지에는 DVD 플레이어, 벽걸이 시계 등은 물론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남측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선물들도 선사됐다. 드라마로는 `주몽 `대장금' `황진이' `다모' `파리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겨울연가' `올인
[2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오후 1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은 8개항으로 구성됐으며, 서명 주체는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로 돼있다. 평양=공동취재단 다음은 선언 전문이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