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등 소수정당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49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선미디어연대가 9월 17일~22일 신문과 방송을 대상으로 대선 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언론의 관심이 한나라당과 통합신당에 치우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쏠림 현상은 더 심했다. 조선일보
원유값 폭등에 따른 바이오에너지 수요 증가와 이상 기후로 인한 흉작으로 전 세계의 곡물값이 치솟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25% 수준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무역 적자는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산 농축산물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적자 규모가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업의 회생이 불가능할 것이
언론탄압 계속하는 미얀마 군사정부 지난달 18일 시작된 미얀마의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부가 외부와의 소통을 원천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시위 사태 취재를 위해 미얀마로 들어가려는 외신 기자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며 이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외부로 나가는 미얀마 시위
‘추억마케팅’이 붐이다. 경제, 스포츠, 공연 할 것 없이 추억을 일깨우고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TV와 라디오도 요즘 한창 추억에 젖어 있다. 방송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던 10대~20대 청춘스타들 속에서 40대~50대 ‘왕년의 스타’들이 보란 듯이 자리를 꿰찼다. 7080 문화, 8090 문화가 21세기와 조우하는 순간이다.최근
-왜 ‘시즌드라마’인가.“〈전원일기〉나 〈수사반장〉도 주 1회 방송했지만, ‘미드’나 ‘일드’와는 다르다. 우리에게 ‘미드’, ‘일드’에 대한 욕구가 있고, 시청자들의 기대도 많다. 새로운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 드라마가 좀 더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손형석 PD ⓒMBC본래 ‘시즌드라마’란 것이 미국의 제작 시스템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적
국내 최초로 ‘시즌드라마’란 타이틀을 내건 MBC 〈옥션하우스〉가 9월 30일 첫 방송됐다. 방송 중이나 방송 후에 다음 시즌을 계획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표면적으로 ‘시즌드라마’를 적극 표방한 드라마는 〈옥션하우스〉가 처음이다.〈옥션하우스〉는 경매회사 ‘하이옥션’에 들어가게 된 신입사원이 매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가며 경매 전문인인 ‘스페셜리스트’로 성장
EBS가 제작한 국내 최초의 3D HD애니메이션 이 지난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총 20편으로 구성된 은 1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호기심 많은 주인공 ‘레이’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던져 주는 ‘쿠스’가 우주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한국 천문연구원과 양
PD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CBS (연출 손근필, 김현정, 월~토 오후 2시 5분)은 ‘여성 PD’가 진행하는 보기 드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다. 을 2년째 진행하고 있는 김현정 PD는 날카로운 시사 프로그램의 성격을 놓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 “시사 프로
최근 우리 사회를 들썩이고 있는 신정아 동국대 전 교수와 변양균 청와대 전 실장을 둘러싼 논란은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도 빠지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문광위는 지난달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정아씨의‘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및 스페인 아르코 큐레이터 선임’ 의혹과 관련,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장과 박광진 스페인 아르코 주빈국 조직위원장
여의도 정가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자당(自黨)의 후보를 꽃가루 세례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가 정책은 없이 고장난명(孤掌難鳴)과 무책임한 폭로전 사이를 오락가락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처럼 국감을 둘러싼 비관적 전망이 상황에서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과 KBS 수신료
전국언론노동조합 집행부들은 서울중앙지검이 1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것과 관련해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언론노조는 집행부들은 "정치자금법 위반의 경우, 노동조합의 정치후원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개악된 정치자금법의 자구에 지나치게 얽매인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노조는 "검찰의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올해 12월31일 허가가 만료되는 전국 41개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추천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KBS, MBC, SBS, EBS를 비롯해 일부 지역민방 대표이사와 대주주 대표자 그리고 편성책임자들을 출석시켜 의견청취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허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심사위원회는 지난 달
민주노동당, 전국농민회총연맹,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10개 사회단체가 지난달 30일 정보통신부의 북한 관련 게시물 삭제 명령을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북한 언론 사이트 차단 등 북한 정보에 대한 정부의 접근 제한 방침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이 2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동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위한
언론광장(상임대표 김중배)은 4일(목) 오후 7시부터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바람직한 남북 언론교류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10월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남북 언론교류의 현황과 전망,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언론교류 분석을 기초로 남북 언론교류의 향후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발표는 정일용 한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