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으로서 친한 정도에 따라 (언론)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 해 5월에 한 말이다. 이 당선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론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표리부동한 발언들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토요일 경향 신문은 인수위원회의 언론사 간부 성향 조사 의혹을 단독 보도하자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신문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언론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신문·방송 겸영에 대한 규제 완화는 신문과 방송 간의 교차 소유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따라 언론계의 지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언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뇌도 정기검진 필요하다 EBS ‘명의’(연출 김병완)/ 17일 오후 10시 50분 뇌종양은 치명적인 불치병으로 인식돼 왔다. 최근 뇌종양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30~40대가 전체 환자비율의 44.8%를 차지해 젊은층도 뇌종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종양 전문의 정희원 교수 ⓒEBS 하지만 뇌종양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또
한국언론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28일 박래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11일 프레스센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실에서 만난 박래부 신임 이사장은 한국언론재단 업무 파악, 업무 보고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사 선임과정에서 노조와 진통을 겪은 박 신임 이사장은 “언론계의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올해, 언론운동을 위해
이제 누구나 인터넷 상에서 원하는 방송 대본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박정란)가 15일 방송대본디지털도서관(www.daevon.or.kr)을 개관했다. 방송대본디지털도서관은 TV 드라마, 라디오, 다큐멘터리, 코미디 등 한국방송 초기부터 작가들이 쓴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대본을 수집, 정리해 놓은 인터넷도서관이다. ▲15일 문을 연
‘시청자 지상주의’를 선언하며 경기·인천지역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선언한 OBS경인TV. 요즘 개국을 맞아 선보인 OBS 〈오감만족! 생방송Tvio〉(이하 생방송 Tvio, 월~금 오후 5시~7시)가 경기·인천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전해주며 호흥을 얻고 있다. 〈생방송 Tvio〉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퀴즈대결과 배달
한나라당이 MBC 민영화 추진을 강행하면서 언론계와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여기에 네티즌들도 한몫 거들고 나섰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선 ‘공영방송 MBC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5000명을 목표로 지난 8일 시작된 서명은 1주일만에 1700명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서명운동을 지휘한 주인공
OBS경인TV(대표 주철환)는 권역 내 시청자들의 쇄도하는 수신요청에 따라 공시청 안테나 설치를 중심으로 수신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 들어 곧바로 수신개선TFT를 가동하고 있는 OBS는 인천지역 시청자들의 난시청부터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인천지역과 강화 등 계양산 권역의 대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직접수신 방법의 일환인 공시청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 수사팀이 1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집무실인 승지원과 이학수 부회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임직원 7명의 집과 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숱한 의혹에도 굳건했던 삼성 성역의 문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사건 수사 두 달여 만에 수색이 이뤄졌고 삼성이 미리부터 대비를 해 온 터라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 것으
EBS가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에 ‘EBS 디지털통합사옥’을 건립한다. EBS(사장 구관서)와 경기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16일 EBS 도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BS 사옥은 한류우드 3구역 1만6천510㎡에 연면적 6만6천50㎡, 지상 25층 규
주요 종합일간지 10개사의 경영상황과 부대사업, 내부 동향 등에 대한 보고서는 문화관광부의 지시에 따라 신문발전위원회가 작성해 보고한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이었던 박광무 문화관광부 도시문화정책국장이 문화부에 보고토록 지시했던 언론사 간부 성향 파악 등에 대해 언론재단이 ‘성향파악’은 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는 정부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고 방만한 조직에 나사를 죄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와 인수위는 현재 18부4처로 구성된 정부조직을 통폐합해 14부2처로 조정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통폐합 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인수위)의 P 전문위원이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을 조사한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가져온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이 같은 인수위의 행동이 “언론사찰”, “정치사찰”이라고 규정한 뒤 “이번 언론사찰 파문의 모든 책임을 지고 군사 독재정권 협력자였던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언론노
▲역사 뒤편으로 퇴장하는 동대문 운동장 KBS 1TV ‘사미인곡’(연출 정기윤)/ 15일 오후 7시 30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족과, 이웃들의 특별한 사연을 4가지 스타일의 휴먼 스토리로 풀어내는 . 15일 첫 번째 미인(美人) ‘안녕, 동대문 운동장’에서 철거 작업에 들어간 동대문 운동장 이야기를 담는다. 1926년 3월 31이 개장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에 이어 경영․동향 조사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문화관광부에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 조사’를 지시했을 뿐 아니라 언론사의 ‘경영·동향 조사’까지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향신문은 ‘언론사 내부동향까지 조사’란 제목의 1면 톱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경향은 “문화부의 언론사 경영·동향 조사 지시는 13일 경
씨름도 1등, MC도 1등. 강호동은 욕심이 참 많다. 1993년 MBC 특채개그맨으로 이경규의 손에 이끌려 예능계에 입문한 그는 ‘소나기’에서 0.1톤의 몸을 흔들며 “행님아”를 외쳐댔다. 볼살을 세차게 흔들며 얼굴에 계란을 동그랗게 만들던 그는 KBS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 ‘캠퍼스 영상가요’에서 MC를 맡으며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서서히 드러내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언론사 간부들과 산하기관 단체장 등에 대한 ‘성향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참여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등을 비판하며 언론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인수위에서부터 5공 시절에나 있었던 언론 통제를 시도한 것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인수위는 12일 오후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