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말’의 주도권은 올해도 여전했다. 토크와 시사프로그램의 강세는 이제 고착화된 경향으로 보인다. 개그맨 DJ들의 활약은 올해도 눈부셨고, 라디오 시사프로는 정착기를 지나 하나의 저널리즘 형태로 자리 잡았다. 같은 시간대에 ‘타깃 오디언스(표적 수용자)’가 다양해진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청취자들의 다양
SBS가 내년 1월부터 월~화 밤 9시와 10시대에 드라마를 연속 편성키로 한 사안 등을 두고 노조가 편성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음에도 사측이 응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 이하 SBS노조)는 지난달 19일 △월~화 밤 9시와 10시대 드라마 연속 편성 △심야시간대 시사·교양프로그램의 방송 시간 지연
▲ KBS 1TV / 2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의 가나안, 세계를 품다‘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성경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황무지를 일궜던 사람이 있다. ‘나부터의 변화’를 외치며 평생을 논밭에서 일했던 그는 마침내 황무지를 기름진 옥토로 일구어 냈고 동시에 모두 잘 살 수 있
이명박 정부가 내년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 국가 위상이 높아졌다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선 가운데, YTN이 2010년도 어젠다로 ‘G20 코리아’를 들고 나와 정권 홍보 방송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YTN 편성운영부는 지난달 사내공모를 거쳐 ‘글로벌 리더-G20 KOREA’라는 문구를 새해
경기도의회는 OBS경인TV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1일 한나라당 이재진 의원 등 63명은 본회의에 제출한 결의안을 통해 “현재 OBS의 경영난은 사업자 공모의 전제조건인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에 대한 후속처리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민방 OBS의 자립을 위해 정부는
▲ MBC / 23일 오후 9시 55분해성의 진실을 알게 된 도혁!도혁은 동기의 자백에 기분이 좋아지고, 재인은 검찰에서 협조를 해줄지 걱정스럽다. 담당 검사를 찾아간 도혁과 재인은 다시 한 번 조사를 부탁하고, 끄떡도 않는 검사를 공략하기 위해 용덕일보 기자들이 총출동한다. 재인의 정직 처분 취소 소식과 대질조사 허가 소식에 모두들
▲ SBS / 23일 오후 11시 5분동방신기, 류시원 그리고 윤하! 일본 진출 5년. 아시아 최고 그룹 동방신기가 해체 논란에 휩싸였다. “한류팬은 다 아줌마들”이라는 비아냥을 잠재우며 10대, 20대까지 한류 팬을 넓힌 동방신기. 일본에서만 2009년 한 해 동안 음반, DVD 등을 900억원 넘게 팔아 전체
▲ EBS / 23일 오후 9시 50분교육실험프로젝트 삼동초등학교 180일의 기록 3부 아키타 현은 평균소득, 취업률 모두 일본 최하위인 가난한 현이다. 하지만 2007년 43년 만에 부활한 전국학력평가시험에서 아키타현은 3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작은 기적을 만들어 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고 기초 생활습관에 충실하고 학교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MBC 임원 인선이 2차례나 연기되면서 사태가 가늠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우룡 이사장과 엄기영 사장 방송사의 뼈대인 보도·제작·편성본부장 인선을 놓고, 2주가 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방문진의 ‘MBC 장악’ 실행 가능성과 엄기영
지난 16일 꾸려진 KBS 새 노동조합이 기존 노조의 ‘통합집행부’ 구성 제안을 거부했다. KBS 새 노조는 대신 양측이 독립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가칭 ‘공영방송 KBS 사수 공동투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어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lsqu
〈컬투쇼〉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허윤무 부장은 “〈두시탈출 컬투쇼〉가 라디오 청취율 1위의 프로그램인 만큼, TV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예측은 들어맞았다. 〈컬투쇼〉의 시청률은 E! TV에서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허 부장은 “아직 E! TV의 인지도가 낮아 절대평가는 쉽지 않지만,
청취자들에게는 그저 ‘상상의 공간’일 뿐이었던 라디오 스튜디오를 ‘시청’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보이는 라디오’. 라디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보이는 라디오’ 시대를 지나, 이제 TV로 라디오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게 됐다. 물론 모든 라디오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