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후보들의 정책을 둘러싼 토론은 전무하다.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BBK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영방송 민영화, 신문방송 겸영 등처럼 집행 과정에서 치열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미디어 현안들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관심 역시 미미한 상황이다. 일부 후
제17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인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손태규 단국대 교수가 MBC 에 대한 선거방송심의위의 결정을 문제 삼으며 1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박 교수는 17일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공발연) 홈페이지에 사퇴서를 올려 “12일 선거방송심의위가 결정한
흔히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으로 비유한다. 이런 맥락에서 5년 국정의 책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는 꽃 중의 꽃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2007년 대선은 각종 의혹과 정치 공세로 얼룩져 선거 과정 동안 단 한 번도 싱싱하게 피어오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민주주의의 척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이다. 각 후보자들이 정책을 사이에 두고 진지하
설마 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는 각종 언론 인터뷰 내용을 ‘오보’라 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다. 엉터리 기사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논란이 된 인터뷰 기사들이 이 후보의 신사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굳이 기자들이 오보를 낼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오보’ 주장도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홍보성 기사
▲ETN은 로고를 바꾸고 자체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ETN케이블채널의 자체제작 능력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00년 개국한 연예전문 케이블 채널 ETN이 오는 17일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하고 자체제작 PP대열에 합류했다. ETN 관계자는 “발 빠르게 변하는 케이블 방송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분석적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 기술본부장 최재환(崔載煥)▲ 콘텐츠전략본부장 김재근(金載根)▲ 정책기획센터장 김이기(金利基)▲ 경영지원센터장 이현호(李玄浩)▲ 교육제작센터장 윤문상(尹汶相)▲ 영상아트센터장 박강순(朴康淳)
한나라당이 MBC라디오 에 대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재심이 있었던 지난 12일 회의 참관을 요청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주체가 한나라당이란 점에서 이날 참관 요청은 철회됐다고는 하지만, 자율성이 보장된 심의․규제기구에 대한 사실상의 압박이라고
■머슴과 싸운 참여정부= 이날 토론회에선 참여정부가 지난 5년 동안 펼쳐온 미디어 정책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가장 혹독한 평가는 최근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부분으로, 김승수 교수는 “대장군이라 할 수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엇비슷한 급의 언론사 사주가 아닌 일종의 머슴인 기자와 싸우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대실패”라고 평가했
▲숙취해소의 비밀을 푼다!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연출 유경탁)/ 18일 오후 10시 성인 남녀 직장인 연말 술자리 평균 3.5회. 과도한 음주로 연간 20조 990억원의 사회 경제적 손실 발생. 직장회식, 동창회모임 등 연말이면 더욱 빈번한 술자리의 최대 고민은 숙취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 봤을 숙취는 두통, 메스꺼움, 발열 등의
제 93회 이달의 PD상에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연출 박진홍)과 불교방송 (연출 이민선)이 선정됐다. TV 부문(시사·교양) 수상작인 은 이미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지구 온난화와 석유생산정점에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내의 사회적 관심
2007년 예능계는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열풍이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 해였다. 출연자들의 모습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보여준다는 기획은 시청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고, MBC 을 필두로 KBS , MBC, SBS 등의 프로그
2007년 방송가를 좌우한 트렌드는 무엇이었을까. 한겨레는 17일자 신문 23면에서 드라마를 통해 본 방송 트렌드를 짚어봤다. 첫 번째는 솔직 당당한 여성의 등장이다. 이른바 ‘내 남자의 여자’들의 독립선언인 것이다. 는 대표적 사례로 를 꼽고 주인공 화영과 지수가 보수적 가부장제에 순응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2007년이 한국의 드라마사(史)에서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된다면, 그 시작에는 분명 MBC 〈하얀거탑〉이 있다. 〈하얀거탑〉은 멜로 아니면 사극뿐이었던 TV 드라마 라인업에 확연히 ‘다른 드라마’로 새 숨결을 불어넣었다. 그런 이유로 〈하얀거탑〉은 연말 각종 조사에서 ‘2007년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되고 있다. 월간지 〈드라마틱〉이 〈하얀거탑〉을 ‘올
MBC , , , KBS , , , SBS , , …. 올해는 신데렐라 스토리, 불륜, 출생의 비밀 등 한국 드라마의 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의혹을 다룬 ‘박영선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박영선 동영상’을 제조·배포한 업체는 물론 이를 다운로드해서 본 누리꾼(네티즌)에 대해서까지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MBC가 해당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지
대선을 5일 앞둔 14일 오후 한국PD연합회는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17대 대선후보 미디어정책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실장, 박건식 MBC PD,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한국PD연합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주요 대선후보
제3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지부 위원장에 심석태 SBS 보도본부 정치부 차장이 당선됐다. ▲ 심석태 SBS 본부·지부 위원장 당선자 ⓒSBS본부 위원장 단일 후보로 출마했던 심 후보는 총 819명(투표율 75.6%)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770표(찬성률 94.01%)를 얻어 당선됐다. 심 후보는 지부장 선거에서도 총 409표(투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