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변호사삼성의 비자금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2년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도 유력대선후보에게 제공되었던 정치자금의 출처가 문제되어 이 돈이 삼성 이건희 회장 개인의 돈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조성한 비자금인지를 두고 잠시 수사가 진행되는 듯 하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2
최근영 ‘KBS 스페셜’ PD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왜 없겠는가!) 직접 확인해보지 않았으므로 추측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분명한 적의를 느낀다. 나를 싫어하는구나! 나에게 무언가 화나 있거나 어떤 오해를 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나의 오해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정말 나쁜 놈인데 자기만 그 사실을 모르는 못 말리게 자기중심적인
이른바 줄서기가 줄을 잇고 있다. 정치인들의 줄서기야 너무나 식상한 얘기니까 논외로 하고, 엊그제 한국노총의 이용득 위원장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혀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보와 한나라당은 친(親)노동자적 시각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줄서기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이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크다고 한다. 지
SBS 드라마 가 26일 끝난다. 는 12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많은 제작비를 들인 만큼 작품의 성공 여부에 따른 위험부담도 컸다. SBS와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이례적으로 극장 시사회를 포함해 두 번의 제작 발표회를 여는 등 방송 전부터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시청자들
영화배우는 있다. 탤런트도 있다. 그런데 가수는 없다. 올해 연말에는 공중파 방송국 3사 중 어디에서도 가요 시상식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은 지난해 이미 MBC와 KBS가 가요 시상식을 그만둔 데 이어 올해부터 SBS도 가요 시상식을 폐지했기 때문에 가수들을 공중파TV에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SBS 관계자는 “시상식이 공정
지난 4일 열린 41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국민일보 김경호 기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KBS의 박상범 기자가 유력 후보로 점쳐졌으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김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박상범 후보에게 1표 차로 뒤졌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41표차까지 벌리며 크게 이겼다. 예상을 뒤엎은 승리에 대해 축하를 전해야 마땅하지만, 김 차기 회장은
방송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4월로 예정된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 120일 전까지 방송위가 방송사·방송학계·대한변호사협회·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자와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해 9인 이내의 위원으로 선거방송심
PD저널은 8주 동안 한국의 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평가, 진단하고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취재를 통해 한국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본지는 방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각 분야의 현업인들과 함께 한국의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일 시 : 2007년 12월 10일(
재허가 탈락대상에 올라 청문심사까지 갔던 전주방송(JTV)에 대해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조건부 재허가추천을 의결함에 따라 전주방송 노조가 철야농성을 풀기로 했다.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한 전주방송 노조는 전조합원 삭발과 지역민방 지부장 동조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투쟁을 강행해왔다. 그러나 방송위가 전주방송을 재허가 추천하는 과정
검찰이 지난 5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 의혹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대다수 언론은 이 후보의 BBK 명함과 (주)다스 실소유주 문제 등을 지적하며 석연찮음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른바 조중동으로 불리는 보수신문들은 서둘러 “BBK=헛방” 결론을 내렸다. 또 검찰 발표 이후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추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정책선거로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대세론에 날개를 달아줬지만, 이 후보에 대한 지지와는 별개로 검찰수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언론계에 대한 불신도 마찬가지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0~2001년 사이 이 후보를 인터뷰하며 “내가 BBK 대주주이자 경영진”이라고 말했던 것을 인용 보도했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심사와 의결보류로 최종 결정이 연기된 전주방송, 강원민방, 광주방송에 대해 각각 조건부 재허가추천을 의결했다. 전주방송과 강원민방은 사실상 재허가 추천 거부 점수인 650점 미만을 받아 위기를 맞았다가 청문과정에서 방송위에 이행각서를 제출해 추천 거부 사태를 면했다. ▲ 김우석 방송위 지상파방송부장 브
이런 대선은 처음 본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보수, 개혁 양 진영 모두 후보가 난립하면서 사상 최다의 후보가 출마해 있는데다, BBK 의혹과 후보 단일화 등 외부 변수가 대선 판도를 뒤흔들어 온 상황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일 듯하다. 그래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년 넘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대선 최종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아직도
‘플레이플닷컴’ 개발 사업설명회 개최 누구나 미디어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되는 ‘미디어 2.0’ 시대. 온미디어가 ‘미디어 2.0’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신규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일반인도 쉽게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 ‘플레이플닷컴’을
“2002년 대선과는 달리 정책을 놓고 벌이는 후보들의 화끈한 설전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각각 정견 발표를 하는 자리 같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지난 6일 첫 번째로 열린 대선후보 TV 합동토론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다. 왜일까.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첫 번째 TV토론이 열리기 전 “1분 혹은 1분30초씩 후보들
5년 만의 대선인데 대다수 유권자들의 마음엔 열기가 없다. 혹자는 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이상한 대선이라고도 한다. 대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유력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며 범여권은 널뛰기 단일화 논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렇듯 과거와 비교할 때 달라도 너무 다른 대선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부
2007년, 시청률 1%당 가장 ‘몸값’이 비싼 연기자는 누구였을까. 동아일보가 11일자 신문 26면에서 주연 배우 출연료(회당)에 드라마 방영 횟수를 곱한 뒤 이를 평균 시청률로 나누어 시청률 1%당 스타 비용을 계산한 결과, 시청률 1%당 가장 몸값이 비싼 연기자는 ‘태왕사신기’(MBC)의 배용준(2억23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몽’(MB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