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중교통 노동조합들의 총파업이 되풀이되고 장기화되면서, 프랑스 언론, 특히 방송 보도는 파업에 대한 반감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의 방송 채널들은 철도와 지하철 파업이 시작된 지난 13일 저녁부터 이를 일제히 톱뉴스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6~8꼭지의 보도 가운데 절반 이상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어렵고 힘든 출퇴근 모습에 할애하고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올해 말 허가가 만료되는 전국 41개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추천 심사를 벌인 결과 전주방송과 강원민방에 대해 재허가 추천 보류를 그리고 광주방송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우석 방송위 지상파방송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들 방송사에 대한 추천 거부 이유에 대해 "심사결과 추천거부 기준인 650점
미국의 에미상을 선정?시상하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Foundation)에서 매년 미국에서 방송을 공부하는 교수들을 초대해 방송 제작 현장을 연수시키는 프로그램을 주관한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07 Faculty Seminar’에 참석한 이헌율 샌프란시스코
OBS경인TV(사장 주철환)의 11월 개국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OBS는 9월경에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허가를 받고 11월 1일에 개국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정보통신부는 허가와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주철환 사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5일에 OBS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개국 날짜에 대해 전망
조민준 월간 〈드라마틱〉 편집장 드라마에 있어서 좋은 연출이란 과연 어떤 것을 의미하는 말일까? 이에 대해 을 연출한 안판석 PD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 바 있다. “명장면 몇 개가 존재하되 나머지 장면들을 무성의하게 찍은 것은 결코 좋은 연출이 아니다. 명장면은 없더라도 전 회를 통틀어 단 하나의 ‘삑사리’도 내지 않는 것, 그것이 좋
구관서 EBS 사장 취임 1년을 맞이해 지난 19~20일에 실시한 재신임 투표에서 구 사장이 재신임 됐다. 총 유권자 582명 가운데 513명이 투표한 이번 재신임 투표에서 구관서 사장은 찬성 350표(68.2%)를 얻어 재신임 됐다. 신임을 반대한 유권자는 161명(31.4%)에 그쳤다.이번 재신임 평가는 찬반여부만을 묻는 투표형식을 띠지 않고 사측의 입
‘시골생활은 사회와 접촉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자연과의 접촉방법이다. 시골생활은 이 폭력적인 세상에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준다. 시골생활은 활동적인 사람들이 만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현자나 성숙한 인간이 자신의 직업과 취미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시골생활이다.’스콧니어링은 젊은 시절 자본의 분배문
김기슭 / SBS 편성기획팀 PD 왜 일까? 도대체 왜 많은 PD들은 여전히 골치 아픈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걸까? 월급이 더 나올까? 승진 점수가 올라가나? 시청률이 팍팍 나오나? 어쩌다 가뭄에 콩 나듯 누구한테 상이라도 돌아가 그러나? 혹 소영웅주의나 우월의식? 누가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나? 경제학자든 경영학자든 심리학자든 간에 금전적 인센티브나 생존경쟁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았는데 대선판이 요동칠 수도 있다. 김경준씨가 귀국, 구속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국민의 눈과 귀는 온통 검찰로 쏠려 있다. 오는 26일 대선 후보 등록 전까지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다가 다시 일정이 촉박해 그 이후로 넘어가든지 아니면 대선 이후로 미룰 지도 모른다는 보도도 나온다. 검찰은 특
27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대선보도 연속토론회’ 세 번째 순서, “대통령 여론조사로 뽑나?”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선미디어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2007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선거 여론조사와 바람직한 선거보도에 대해 논의한다. 대선미디어연대 측은 “현행 여론조사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올해 12월31일 허가가 만료되는 전국 41개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추천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21일 전체회의에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재허가 추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방송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1000점 만점 가운데 650미만인 사업자에 대해 추천여부 혹은 조건부 허가 추천을 결정한다.
MBC와 지역 MBC가 위성 DMB에 MBC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합의하고, 20일 방송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은 이에 따라 “지역 MBC의 반발로 보류됐던 위성 DMB 사업자 TU 미디어에 대한 MBC 프로그램 재전송 승인이 이뤄질 전망”아라고 보도했다. MBC와 지역 MBC는 수도권 지상파 DMB에 내보내고 있는 myMBC 프
진지하면서도 발랄했다. 신입사원다운 풋풋함과 열정이 느껴졌다. 지난달 입사해 12일부터 현장에서 뛰고 있는 박민재 PD는 현재 SBS 드라마국의 유일한 여성 PD다. 박민재 PD의 발랄함은 임원진 면접에서 유감없이 드러났다. “여자인데 힘든 드라마 PD를 할 수 있겠느냐”는 공격에 울컥한 박 PD.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허벅지’를 가리키며 “제
CBS 기자들이 CBS 뉴스 부활 20주년을 맞아 20일 ‘기자선언’을 발표했다. ▲CBS‘기자선언’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권력과 자본의 회유와 위협에 굴하지 않는다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지향하며, 국민통합을 위해 힘쓴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신장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한다 △정의와 진실 추구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며, 높
프랑스 공영 방송사들이 프로그램의 ‘저작권’ 확보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 프랑스 대선에서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새로 정부가 구성되고 난 뒤 정부가 “제작사와 방송사의 관련 법 개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 의 표지판.현재 프랑스 방송사는 뉴스를 제외한
영국의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공영방송사 BBC(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의 ‘Commissioing(커미셔닝, 프로그램 발주)’ 과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BBC는 최근 몇 년간 커미셔닝이라는 부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커미셔닝은 BBC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영방송 ‘ITV’나 외주 전문 채널인 ‘
“지역방송을 위해서는 공익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부족한 ‘재원’과 열악한 ‘콘텐츠’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야 한다.”언론개혁시민연대가 19일 주최한 ‘17대 대선과 지역방송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지역방송발전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위원회 산하에 지역방송발전위원회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