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삼성 이건희 왕조’의 장막 뒤편 검은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기자회견과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은 축구로 말한다면 훌륭하고 결정적인 어시스트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 공을 받아 골을 넣으려 하지 않는다. 검찰이 뭘 밝혀내기는 애초부터 기대난망이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뇌물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듯이 수도
김한중 EBS 기획다큐팀 PD 1987년, 그러니까 20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 나는 열일곱,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투표권이 없었던 열일곱이었지만 관심만큼은 컸던 나는, 당선자가 내건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라는 슬로건이 영 맘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을 들으면 오히려 ‘보통이 아닌 사람들’이 창궐했던 지난날들이
혹시나 했던 TV 수신료 인상안 상정이 역시나로 끝났다. 어제(11/13, 화) KBS 구성원들 뿐 아니라 공영방송의 앞날을 생각해 온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갖고 국회 문광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목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광위는 수신료 인상안을 끝내 상정하지 않았다. 먼저 한국 공영방송의 위기와 공영방송의 현재적 의의에 대한 수준 높은 논의와 함께 국회로 넘어온
일본 방송제작자들의 화두는 무엇일까. 방송연예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일본 드라마 제작자들의 고민을 통해 방송연예산업이 성장기에 있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부딪힐 문제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만화나 소설 등 원작에 의존해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작가의 창의성 계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최근 원작이 따로 있는 드라마가 많아지는 우리나라에 시사
JTV 전주방송이 전면파업을 20일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노사 양측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전국언론노동조합 JTV 전주방송 노동조합(위원장 홍윤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송위원회를 향해 재허가 심사를 공정하게 할 것을 촉구했다. 홍윤기 전주방송 노조위원장은
대선이 가까워지는 요즘 공영방송의 민영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조선일보와의 미디어정책 질의서에서 KBS2분리·MBC 민영화를 주장하는가 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규제개혁 종합연구’ 보고서에서도 마찬가지로 KBS2·MBC 민영화를 주장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13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07 관광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김사은 전북원음방송 PD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유산 스토리를 발굴해 관광과 접목시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올해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에는 한국의 세계유산과 한스타일 분야 등 2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스토리텔링 77편, 한류관광지 동영상 34편 등이 응모됐다. 심사결과 한스
선관위 “후보 단일화 TV중계 한번만”한나라, 방송 계획 중단 요구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후보단일화를 위해 2차례 TV토론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TV중계는 1회만 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은 후보 단일화 TV토론은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방송사가 TV방송 계획을 중단하고 중앙선관위는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KBS를 떠나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진행자로서의 꿈을 펼치겠다고 프리랜서를 선언 한 신영일 아나운서. 사직서가 수리된 지난 12일 KBS 신관 로비에서 그를 만났다. “춥고 배고픈 세계로 뛰어드는 거죠. 앞으로 어떻게 풀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KBS에 있으면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 프리랜서 선언한 신영일
‘디워’는 2개 부문에 그쳐 MBC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장?단편 후보작 선정이 9일 마무리됐다. 이번 영화대상에선 이례적으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에 같은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이창동), (이명세), (임권택), (최동훈), (허진호) 등 5
KBS 방송으로 촉발된 황토팩 유해성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KBS (이하 소비자 고발, 금 오후 10시20분) 팀은 ‘황토팩 중금속 검출’ 방송과 관련해 12일 언론중재위원회가 내린 반론보도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영돈 PD는 “반론보도 내용이 사실
▲한 아이의 성장 드라마MBC 주말의 명화 ‘세컨핸드 라이온스’(감독 팀 맥칸리스)/ 17일 오전 1시 팀 맥칸리스 감독의 영화 는 1960년대 텍사스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무책임한 엄마 때문에 친척노인의 농장에 맡겨진 아이의 성장을 그린 영화다. 철없는 젊은 엄마의 거짓말에 지친 월터는 엄마의 대학 진학 핑계 때문에 생면부
언론중재위원회가 12일 KBS ‘황토팩 중금속 검출’ 방송과 관련해 반론보도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3일 참토원 측은 을 대상으로 정정 및 반론보도 신청을 했고, 이에 언론중재위는 의 황토팩 방송과 관련해 반론보도를 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지난 7일 탈당과 함께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일주일, 언론들의 ‘이회창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사실상 이 전 총재를 전격적으로 지원했던 보수 성향 언론들의 매질이 매섭다. 한나라당 소속이었을 때 대선경쟁에 뛰어들지 않던 이 전 총재가 BBK 주가조작 연루설 등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가 바뀐 지 한 달이 됐다. 지난 2년여 간 의 뼈대를 이루고 있던 ‘세대 공감 올드 앤 뉴’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동시대에 살지만 생각을 담는 그릇인 ‘말’이 달라 어른세대와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한다는 ‘21세기 동상이몽 시대’라는 ‘세대 공감 올드 앤 뉴’의 포맷은 시대의 맥을 관통해냈다. 하지
CBS 뉴스가 부활한 1987년 입사한 이길형 국장. 그래서 그에게 뉴스 부활 20주년이 갖는 의미는 더 특별하다. CBS 보도국장으로서 뉴스부활 20주년을 맞는 의미와 앞으로의 CBS 보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길형 CBS 보도국장-뉴스 부활 20주년이 CBS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명암이 같이 있는 것이다. 1954년 CBS가 첫 방송을 시작할 때
SBS가 창사 17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14일 창사 기념일을 맞는 SBS는 13일부터 SBS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년 동안 촬영한 사진 200여 점을 공개한다. SBS 측은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는 SBS 스태프 및 배우들의 열정과 역동적인 촬영장 분위기, 훈훈한 뒷얘기들을 엿볼 수 있고,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