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로 발매된 아침신문들의 톱기사는 딱 두 가지 선택으로 갈렸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닷새 만에 침묵을 깬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를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이라고 발언한 것을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한국일보는 지난 12일 천주교정의구현사
대선을 30여일 앞둔 시점. 방송 3사가 대선 후보 부인에 주목하고 있다. KBS, MBC, SBS 등 3사 모두 주부들이 주 시청층인 아침 프로그램에서 대선 후보 부인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KBS ⓒKBSKBS는 을 통해 27일부터 나흘간 대선 후보 부인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당초 19일부터 정동영 대통합민주
CBS 뉴스가 다시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CBS는 1954년 12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뉴스 보도를 해왔지만, 1980년 군사정권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보도와 광고기능이 금지됐다. 이후 7년 여간 CBS는 기독교 선교와 음악 방송만 하도록 편성 범위와 기능을 제한받았다.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의 여파로 그해 10월 19일
지난 2일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의 2007년 공익채널 선정에서 아리랑TV가 제외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아리랑TV는 “수신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며, 방송위의 공익채널 선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12일부터 방송회관 앞에서 진행 중이다.아리랑 국제방송 장명호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져서 당황스럽다”면서
구관서 EBS사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노동조합으로부터 재신임 평가를 받는다. 현직 방송사 사장이 노조로부터 재신임 평가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EBS노사는 지난 9일 노사협의회를 열고 구관서 사장의 취임의 재신임 투표를 19일, 20일 이틀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 구관서 EBS 사장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논란이 있었던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100회 맞이 ‘긴급출동! SOS 24’SBS ‘긴급출동! SOS 24’(연출 허윤무)/ 13일 오후 11시 15분 가 방송 100회를 맞아 100명의 솔루션위원들과 함께하는 ‘100회의 기록들’ 시간을 마련했다. ‘테마로 엮은 100회에 담긴 폭력에 관한 기록’에서는 달라지는 가정폭력의 양상과 최근 급증하는 폭력의 다
11일 서울 시청 앞 일대에서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민중 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농민·빈민·시민단체 회원, 민주노동당원 등 2만여명은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평화 등을 요구했다. 11일 집회에 대해 신문들은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중앙일보는 ‘불법집회∙∙∙서울 도심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미디어비평 전문지 ‘미디어스’ 기자로 활동한다. ⓒ언론노조 미디어스는 9일 오전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학림 전 위원장의 활동 재개 소식 전했다. 미디어스는 “신학림 기자는 9일부터 미디어스 기자로 근무하며 언론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PD저널과의 전화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압력을 행사해 불교방송 사장 등을 교체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9일 결정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정 후보가 그간 몇 번이나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얘기해왔지만 한나라당은 상대당의 후보인 만큼 존중해주
를 위해 출연자와 마주앉는 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길지 않은 그 시간동안 한 사람을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미디어가 전하는 단편적인 “이미지”의 조합들로만 접하던 유명 인사들과 직접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제법 흥미로운 경험이다. 짧은 TV 뉴스, 그리고 정리된 언어로 걸러진 지
대선까지 40일.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의 갑작스런 귀환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보수언론들이 바짝 긴장했다. 이 전 총재가 출마의 변에서 이 후보의 대북관을 문제 삼자, 이 후보는 갑자기 “북핵 완전 폐기”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9일자 아침에 발매된 보수언론의 대대적 보도가 잇따랐다. 뿐만 아니다. 이들 언론은 강삼재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공영방송사수와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를 위한 조합원 비상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BS 본사를 비롯해 부산방송 총국, 창원방송 총국, 대구방송 총국 등 9개 지역의 조합원 1500여 명이 결집했다. 박승규 KBS 본부 위원장은 투쟁 결의
EBS가 오는 16일에 방송하기로 예정한 편이 정동영 후보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 정동영 후보 ⓒ 정동영 후보 홈페이지정동영 후보 측은 “26~27일 후보등록 이전까지 시간이 없어 당분간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제작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
얼마 전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SARFT)가 4대 홈쇼핑 채널의 광고 프로그램 방영 정지를 결정하자 해당 산업 안팎에 한 바탕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일부 홈쇼핑 업체는 본래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노다지 산업으로 여겨지던 홈쇼핑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고, 일부 홈쇼핑 채널 역시 TV산업의 ‘새로운 성장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신문과 방송의 겸업을 대폭 허용하는 등 이른바 미디어 산업의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자, 우리나라 일부 신문이 국내 상황에 수평적으로 단순 적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신문과 방송의 겸업을 대폭 허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신문이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우고 있다
학력 위조, 횡령 등으로 검찰에 구속 기소된 신정아 씨가 7일 문화일보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화일보가 신 씨의 누드 사진이라며 게재한 사진에 대해 합성이라는 주장이 검찰로부터 제기돼 문화일보는 향후 더 큰 소송과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는 오늘(8일) 오후 2시께, “신정아씨가 자신의 누드사진을
▲스토킹,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다!SBS ‘그것이 알고싶다’(연출 안교진)/ 10일 오후 11시 5분 인기가수 아이비와 한 때 연인이었던 A군이 둘 사이의 은밀한 사연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하다 경찰에 구속됐다. 헤어진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이런 집착은 종종 스토킹으로 발전하고 때론 폭력, 살인 등 무서운 결과를 동반한다. 아이비의 경우처럼 사법경찰관의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