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에 대한 비대칭 규제·역차별은 철폐돼야 김동준(PD연합회 정책부장)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 서비스 방송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은 지상파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공공 서비스 방송이 수행해야 할 콘텐츠 제작과 유통이 지상파 방송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고, 둘째, 모든 지상파 채널들은 기본적으로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공익’을 그 이념으
어릴 적 내가 태어난 시골의 진풍경 중 하나는 애송이 처녀총각들이 신랑 신부 첫날밤을 훔쳐보려다 물벼락을 맞고 줄행랑을 치는 장면이었다. 결혼식 치른 날 으슥한 밤이 오면 짓궂은 형과 누나들은 무리지어 신혼집 뒷담을 넘어 새 각시방으로 다가갔었다. 그리곤 손가락에 침을 발라 창호지를 뚫다가 목적달성을 하기도 전에 물벼락을 맞고는 낄낄거리며 도망을 쳤다. 그
영 공공서비스 방송 BBC·ITV(S4C)·Channel 4·Five·Teletext로 구성…수신료로 재원 충당 오경수(성균관대 강사/언론학 박사) 공공서비스방송이란 방송을 일종의 공공서비스로 간주하는 개념이다. 공공서비스방송은 방송의 결과물이 공공의 이해를 반영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소유나 경영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공공서비
정부와 4개 언론단체장들이 합의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개선안에 국가보안법 폐지가 포함된 것을 두고 조선일보가 이틀 연속으로 ‘색깔론’을 들고 나오면서 언론단체들을 폄하햤다. 조선은 12일 이날 이라는 사설에서 국보법 폐지 합의를 두고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는 취재 통제를 성토해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13일 IPTV 법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를 비롯해 업계의 입장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는 홍창선, 손봉숙, 서상기, 이광철, 유승희, 김재홍 의원 등이 총 6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PD저널은 10일 IPTV 도입을 위해 어떤 조건이 마련돼야 하는지에 대해 통신업계와 케이블 업계의 입장을 들었다. 심주
▲김성수 신임 보도국장 ⓒMBCMBC가 김성수 전 보도국 편집에디터를 신임 보도국장에 임명했다. 송재종 전 보도국장은 보도국 소속으로 발령 났다.김성수 신임 보도국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정치전문기자, 정치부장, 뉴스편집1부장, 도쿄특파원 등을 지냈다.김성수 국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임흥식 편집에디터가 선임됐다. 임흥식 에디터가 맡아왔던 보도제작국 2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희비 엇갈려… 방송위가 칼자루 지상파 민영방송사들간 지분 혹은 주식의 교차 소유가 제한된다. 국회는 지난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지상파방송사업자간 교차소유를 제한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영방송 소유구조 전반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법 개정에 따라 대구방송 대주주이자 SBS 2대 주주인 귀뚜라미그룹은
법원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베스트셀러 `일본은 없다`가 "다른 사람의 취재 내용과 아이디어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사살상 표절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한창호 부장판사)는 11일 전 의원이 `일본은 없다` 표절 논란 기사를 쓴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PD연합회는 11일 방송위원회가 추진 중인 “보도전문 FM 사업자 선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PD연합회는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방송위는 침체되어 있는 라디오와 관련해 디지털전환이나 매체 육성 등 그 어떤 정책도 내놓지 않고 수수방관하며 철저히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수도권 보도전문 편성 지상파 FM 라디오방송 사업자 선정을
이준안 언론노조 위원장이 10일 언론노조 비상대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20일 중앙위원회에서 (위원장직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입장은 최근 검찰이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체포 조사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민주노총과 언론노조가 민주노동당에게 제공한 정
올해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4분기에는 감소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상파 방송사 총 광고 매출액은 1조18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856억 원) 감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1월-6월) 매출액을 분석해 본 결과 5월과 6월에는 전년대비 80%대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수도권 보도전문편성 지상파라디오방송 사업자 선정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방송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1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는 수도권 보도전문 편성 라디오 사업자 선정을 반대해 온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를 대표해 CBS의 양동복 매체정책부장과 라디오 방송국 설립을 찬성해
“오늘 내리는 비는 장애인들의 눈물이다.” 11일 오후 2시 장애인단체들이 보도전문편성 지상파라디오방송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는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를 규탄하며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 장소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이로 인해 오후 2시로 예정된 방송위원회 주최 공청회가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 장애인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조선일보는 7월11일 보도에서 정부와 4개 언론단체장들이 합의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개선안에 대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비판하며 본격적인 딴죽걸기에 들어갔다. 조선은 1면 가쉽란에서 “정부 언론단체 브리핑룸 통폐합 후속조치에 국보법 폐지 포함. 북당국과 노동신문 합의로 착각할 뻔”이라고 언급해 색깔론까지 언급했다. 조선일보는 1면 메인
‘이라크 난민 실태’ 가장 기억에 남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PD들이 흘린 땀의 결실 덕분이죠.”최승호 〈W〉 책임 PD는 100회를 맞은 소감을 PD들에 대한 격려로 대신했다. 그가 〈W〉를 맡은 것은 지난 8월. 성과가 큰 만큼 마음고생도 많았던 〈PD수첩〉을 떠나 〈W〉의 지휘봉을 잡은 지 꼭 11개월이 됐다. 〈PD수첩〉에 비해 “밀
회사측의 꾸준한 지원 기대 “시청자들의 지지 덕분이죠. 비록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W〉를 각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느껴요. 여기까지 이끌어 준 MBC와 보이지 않는 압력들에게 불구하고 〈W〉를 살리기 위해 헌신한 PD들이 참 고맙습니다.”최윤영 아나운서에게 〈W〉는 특별한 의미다. 100회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리를 지켰기 때문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