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7일 국내 최초로 DTV 폐쇄자막 방송(디지털TV Closed Caption) 을 시작한다. 폐쇄자막(Closed Caption) 서비스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실시간으로 모든 음성 내용을 문자로 방송하는 서비스로 시청자가 시청을 원하는 경우만 화면에 문자가 나타나는 일반 방송 자막과는 다르다. ▲ DTV 자막방송. ⓒ SBSSBS는 현재 아날로그
프랑스의 방송제작 산업은 지금 역사상 두 번째의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의 방송은 1974년 공영방송의 구조개편을 통해 제작 산업이 방송사와 완전히 분리되는 최초의 도전의 계기를 맞이한 바 있다. 그 이후 방송사는 뉴스를 제외한 일체의 프로그램 제작 역량을 가지지 못했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의도했던 바는 제작 산업의 독립을 통한 창조력 배가 및
미국의 올 여름은 다큐멘터리 열기로 방송과 극장가가 후끈 달아올라 있다. 미국공영방송 채널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포인트 오브 뷰 (Point of View)〉가 독립적이고 사회성이 짙은 16편의 작품들을 6월 19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소말리아 내전에서 구출된 난민 가족들의 탈출과정을 통해서 던지는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의문들. 미국 사
‘한미 FTA와 저작권법의 대응’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한국저작권법학회 주최로 6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제1주제 ‘한미 FTA상 저작권 보호와 우리법의 대응’에 관해선 최경수 저작권위원회 연구실장이 발제를 하며 남형두 연세대 교수, 윤종수 서울북부지법 판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주제 ‘한미 FTA상 저작권 집행과 우
‘격변하는 매체환경 속의 공영방송 정체성과 재원구조 정상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9일 오후 2시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다. 강형철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 교수가 ‘융합미디어 환경에서의 공영방송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할 모색 및 대응’에 대해, 정윤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공영방송의 바람직한 재원구조 마련을 위한 정
울산MBC가 대중음악 축제인 ‘2007 울산 서머페스티벌’을 21일부터 7일 간 울산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를 맞은 울산 서머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70여 팀 300여 명이 출연하며 7일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게 된다. 21일엔 ‘트로트 스페셜’로 태진아, 장윤정, 박현빈 등이 22일엔 7080 가수들이, 23일엔 힙한&댄스 가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지난 6월 28일 ‘희망 2007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매주 수요일에 방송되는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란 코너를 통해 매 주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모금된 금액을 전달해 왔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 초기부터
“이 프로그램을 듣고 감격하여 라디오 PD가 되기로 결심한 건 아니다. 난 라디오 PD가 된다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도 이 방송의 애청자다? 그렇지 않다. 이제 말소린 하나도 없고 아는 노래는 반의반도 안 되는 이런 프로그램에 내 귀는 쉬이 지쳐버린다. 그러나 그래도 이 프로그램은 여전히 내게 절대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결선 투표에서 탈락했다. 평창은 5일(한국시간) 오전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소치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한편, 5일자 주요일간지에 실린 미디어 뉴스는 다음과 같다. “막 나가는 케이블 프로, 속도 조절 필요” 케이블 프로그램의 선정성
영화 (감독 이준익)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이유는 뭘까? 먹고 먹히는 도시가 아니라 강원도 영월에서 온전히 라디오를 통해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DJ의 순수한 모습, 틀에 짜여지지 않은 대화, 동네 할머니들과 ‘고스톱’의 룰에 대해 설명해 주는 매니저까지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정이야말로 의 매력일 것
3년간 이라크 내에서 미군테러 주도…주민들 반발에 고향으로 쫓겨와 만나자 마자 그는 자랑스럽게 이라크에서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그(아부 라니아(38)가명)는 이른바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테러리스트, 자칭 이슬람 전사다. 필자가 그를 만난 것은 그의 집에서다. 평소 이라크를 자살 폭탄 테러와 혼란으로 몰고 간 이라크로 원정 온 외국출신 이슬람 전사들이 누굴까
월·화-대본 회의, 수-콘티 작성, 목·금-스튜디오 촬영, 토·일-대본 수정….MBC 〈거침없이 하이킥〉 첫 촬영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김병욱 PD의 1주일 스케줄이다. “가장 중요하다”는 대본 회의에는 거의 48시간을 투자했다. 지난 8개월이 꿈같은지 김 PD는 “어떻게 그렇게 해왔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김병욱 PD ⓒ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이동근)는 고 이승만 전 대통령과 고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KBS 〈서울1945〉의 윤창범 PD와 이한호 작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앞서 5월 9일 재판부는 유족들이 KBS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패소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각오를 밝혀
이남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언론학 박사)작년 7월 구성된 3기 방송위원회가 어느덧 출범 1년을 맞았다. 그러나 축하를 보내기에 앞서 지난 1년 동안 방송위원들이 보여준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 무능, 비리 의혹의 일그러진 모습이 떠오른다.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방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할 방송위가 응당 지녀야 할 방송 공공성의 철학은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