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쇼쇼’ ‘가요톱텐’ ‘자니윤 쇼’ 등 80년대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 연출 SBSi는 최근 광고 기반의 무료 VOD 서비스 내티비프리(NeTV free)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동안 돈을 내야 볼 수 있었던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돈을 내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신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을 볼 때 반드시 광고를 봐야 한다. 동영상 프로그램
케이블TV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기업홍보 프로그램에 대해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방송심의규정’ 뿐이다. 일부 케이블TV에 기업홍보를 이용한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지만 법적인 규제 방법은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따질 수밖에 없다. 신문이나 잡지의 경우 인터뷰와 기사의 형식으로 홍보효과를 주는 ‘광고’의 경우 지면 상단에 ‘전면광고’라고 표기하고 있
방송 출연을 미끼로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 일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지상파 방송사를 사칭해 방송 출연 대가로 돈을 받은 곳도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신설된 리얼TV < TV속 세상>은 그동안 병원, 미용학원, 프랜차이즈, 농장 등을 방송해 소개하면서 홍보CD제작과 편집비 명목으로 200만 원 가량의
(주)레솔은 지상파 방송사와 그 어떤 계약도 맺지 않았으나 기업들에게 제공한 회사 소개 요약본에는 방송사와 ‘파트너’라고 소개돼 있다. (주)레솔의 회사 소개 요약본에는 “(레솔은) 공중파 방송(MBC, KBS, SBS)의 정규 방송 및 다큐 프로그램 전문 기획사”라며 “전문 인력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방송 3사와 메이저 영화사 그리고 프로덕션들
(주)레솔이 중소기업과 맺은 계약서를 살펴보면 SBS를 사칭하면서 “기밀 유지” 항목을 넣는 등 치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주)레솔은 계약서에 “SBS의 제작지원팀 (주)레솔(이하 ‘갑’이라 함)과 모 기업(이하 ‘을’이라 함)은 6월중 방송 예정인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 지원 업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계약을 체결하고 성실히 이행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기
서울중앙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이동근)는 27일 오전 10시 고 이승만 전 대통령과 고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KBS 드라마 윤창범 PD와 이한호 작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역사적인 사실이 망자인 개인의 인격권 보호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피고측이 제기한 드라마 대사가 여운형의 암살 배후 세력
'수신료 올려달라는 말이 나오나' 27일자 동아일보 사설의 제목이다. 동아일보는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는 KBS와 정연주 사장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동아는 이날 종합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수신료 문제와 2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일어난 정 사장 관련 시비를 보도했다.수신료 4000원 인상안이 KBS 이사회에 상정되는 이날, 동아는 사설에서 “방만 경
외주제작사, 홍보에 목마른 영세 업체 골라 접근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리얼TV에 방송되는 을 제작하는 업체가 방송 출연을 미끼로 기업을 홍보해 주겠다고 접근한 뒤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개의 공문, 본지로 전달 이달 중순 본지가 입수한 리얼TV의 명의가 적힌 촬영협조 요청서에 따르면 출연을 요청한 업체에게 외주 편집비 명목으로 2
“프로그램에서 한 코너에 소개되는 것은 800만 원~1000만 원이고요. 방송사 스페셜의 경우 최소 5000만 원~1억 원 정도 입니다”방송 프로그램 광고료가 아니다. 방송사 프로그램에 기업을 출연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한 금액이다. (주)레솔은 최근 SBS 로고가 새겨져 있는 명함을 사용하면서 중소기업에 접근해 지상파에 기업을 소개해 주는 대가로 최소
방송위원회의 그릇된 편애가 결국 이 지경까지 왔다. 무슨 지경? 케이블 TV의 프로그램 이야기다. 저질, 선정성 시비에 이제는 프로그램을 빌미로 돈까지 뜯어낸다. 기업을 광고해주는 대가다.며칠 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이하 ‘PD연합회’) 사무실에 팩스가 한 장 날아들었다. 모 기업체에서 보낸 것이었는데, 아직 서명하지 않은 계약서였다. 프로그램 제작에 관
교양 프로그램 ‘드라마’ 형식 빌어 구성…박해미· 황상민 교수 진행자로 29일 SBS〈심리극장 천인야화〉(연출 최태환 외 3명, 금 오후 8시 50분, 이하 천인야화)가 첫 방송된다. 〈천인야화〉는 시사프로그램 〈세븐데이즈〉가 8일 전격 폐지된 뒤 SBS 교양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공감해 보자’는 취지를 갖고 있
KBS〈미녀들의 수다〉(연출 이기원·하태석, 월 오후 11시 5분)에 출연하고 있는 일본인 사가와 준코(사진) 씨가 “수강 중인 한국 대학의 교수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파문이 일자 해당 강사가 결국 사퇴했다. ▲ 사가와 준코. ⓒ KBS25일 방송에서 사가와 씨는 “1학년 때 수업에 몇 번 빠졌더니 담당 교수가 ‘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안
제8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에 전주MBC 창사42주년다큐 〈춘향〉, KBS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이상 TV부문), 광주MBC 5·18 특집 〈광주의 노래, 세계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대구MBC 라디오 특별기획 3부작 〈대중가요, 가는 길을 묻는다〉(이상 라디오부문) 등 4편이 선정됐다.전주MBC 〈춘향〉(연출 황일묵)은 해외 속
인기 드라마의 표절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 분쟁조정에 휘말린 〈내 남자의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 이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당한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까지 SBS 드라마만 두 편이다.증권사 펀드매니저 출신인 허윤호 씨는 〈쩐의 전쟁〉이 자신의 소설 ‘The Money War(증권가의 작전 세력들)’의 저작권을 침해
KBS 결산심사장이 우려대로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 26일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조창현 방송위원회 위원장, 정연주 KBS 사장, 구관서 EBS 사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관계 기관의 2006년도 결산안을 심사하는 자리를 가졌으나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인정여부와 관련해 여·야 간 뜨거운 공방전이 계속 됐다. 회의는 몇 번의 정회를 거쳐 결국
연예 기자는 많아지는데 연예부는 줄어든다? 영화ㆍ방송ㆍ가요 등 대중문화의 스타들을 취재하는 기자들을 흔히 연예 기자라고 부른다. 이희용[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대중문화, 혹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들의 숫자도 대폭 늘어났고 연예 기사에 대한 독자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예전에는 종합일간지에서 좀처럼 취급되지 않던 연예인들의 가십성 기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