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언론현업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6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국회는 12월 9일까지 앞으로 100일간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단체들은 추석연휴와 10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PD저널=엄재희 기자] 김의철 KBS 사장이 감사원의 감사 개시 결정과 관련해 “이번 감사를 통해 국민감사청구의 시시비비가 명확히 가려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오랜 억측 등이 해소되고 방송의 독립성이 확립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출석한 김의철 사장은 “어제 감사원에서 KBS노동조합 등이 제기한 국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감사 청구 10개 가운데 5개 항목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인정했다. KBS 경영진은 감사원 청구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반복적인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PD저널=장세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부산지역시민단체가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부산MBC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 청구소송에 대해 “언론의 권력 감시·비판 역할을 소송으로 무력화하려는 언론탄압이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부산시의 비민주적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가 의 ‘고(故) 장자연’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진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제작진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방 전 대표가 MBC와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문화방송과 제작진 3명은 방 전 대표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고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한다”며 “판결 확정일로부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도대체 ‘빅마우스’는 누굴까. ‘빅마우스’는 입이 가벼운 사람인 떠버리라는 의미와 큰 쥐라는 두 가지 의미를 뜻한다. MBC 금토드라마 가 품은 궁금증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흑화하는 변호사, 교도소, 뒤집고 뒤집히는 두뇌 싸움 등 얽히고설킨 관계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사건의 핵심을 쥔 ‘빅마우스’를 추리하는 과정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반환점을 돈 8회 시청률은 수도권 10.4%, 전국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칼럼에서 ‘언론노조 홍위병 연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를 상대로 내달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언론노조는 앞서 “언론노조 혐오 표현 사용했다”며 4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했는데, 는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6월 낸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만연 보고서'에서 9개 매체 28꼭지의 기사‧칼럼‧사설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 대부분을 좌파 언론노조가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양두구육’이라고 표현했다가 1,2심에서 모욕죄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25일 대법원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사장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은 “피고인이 사용한 표현이 '모욕적 표현'에 해당해 (모욕죄) 구성요건이 인정된다고 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공적 활동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게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광역시가 '15분 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프레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A4 2장 분량의 반론보도문을 시작 전에 진행자가 통상적인 멘트 속도로 낭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한 방송은 지난 4월 28일와 5월 5일, 2부작으로 편성된 ‘부산·대
[PD저널=엄재희 기자] 가 하이트진로 옥상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KBS 보도에 '노조 입장만 듣는다'고 비판하는 사설을 썼다. "(노사) 양측의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적극적으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해온 의 '내로남불'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KBS 는 21일 에서 15년째 임금 동결과 1년 단위 재계약으로 '저임금 불안노동'에 시달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조합원들의 농성 현장을 찾았다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PD들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9월 5일 오후 2시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첫 번째 발표는 ‘OTT 팽창과 방송 콘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지정토론에는 공태희 OBS 콘텐츠국 PD, 김기슭 SBS 교양디지털스튜디오 CP, 안수영 MBC 예능본부 CP,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 프로듀서, 하주용
[PD저널=장세인 기자] KBS와 MBC가 각 분야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법정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KBS는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청자위원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KBS가 공개한 명단을 보면 △홍승빈 학부모정보감시단 팀장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상
[PD저널=임경호 기자] KBS , EBS 등 다섯 편이 26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 (연출 김명숙 김경민 이유심, 작가 신지현 김지영 최민지 김명진 김태희)이 상을 받는다. 2018년 방송된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매 환자들이 겪은
[PD저널=엄재희 기자] 부당해고 판결을 받고 지난 8일 MBC에 복직한 작가 2명이 사측이 제시한 방송지원직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MBC는 근로관계 의무가 발생해 판결에 취지에 따라 계약 조건을 결정했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8일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A 방송작가는 "소송에서 이겨 복직했지만 설레기보단 두렵고 불안하다"고 운을 뗐다. 8일 첫 출근날에 MBC 관계자들은 무기계약직인 ‘방송지원직’ 채용을 전제로 근로계약서를 제시했다. A 방송작가는 "해당 계약서엔 업무내용이
[PD저널=임경호 기자] 기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절반 이하로 밑도는 수치다.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같은 날 KBS와 MBC가 발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나란히 28%대를 기록했다.협회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가 수도권에 큰 피해를 안기면서 정부의 재난대응, 피해 원인에 언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진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택근무’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서울시의 폭우 대비가 적절했는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 인근 도로가 침수돼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전화로 대응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10일 아침신문 중에선 과 가 '대통령의 재택근무'에 비판적인 논조를 드러냈다. 는 10일자 5면
[PD저널=박정욱 MBC PD] 베트남의 해안 지역에는 고래를 숭배하는 신앙이 널리 퍼져있다. 바다를 항해하던 어부들이나 과거 왕조의 국왕 혹은 장군들이 폭풍우를 만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고래가 나타나서 생명을 구해준 이야기들이 실화와 설화가 뒤섞여 전해내려 오면서 고래의 신 '카옹(Cá Ông)'에 대한 민간신앙으로 자리잡은 것이다.'카옹'은 '고래 왕'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이들 지역에는 고래를 모신 사원들이 존재한다. 고래 신앙은 베트남에서 비엣족과 더불어 양대 종족집단인 참족의 전통문화다. 참족은 바다에서 죽은 고래
[PD저널=박수선 장세인 엄재희 기자] 8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정규방송을 미루고 특보체제에 돌입했다.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와 MBC, SBS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시간당 100㎜이 넘는 비가 쏟아진 지난 8일 저녁부터 특보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8일 오후 2시경 뉴스 특보를 가장 먼저 편성한 KBS는 8일 밤과 9일 오전 시간대에 , 등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냈다. 9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4시 20분에 뉴스 특보로 방송을 시작했다.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