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저지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오늘(15일)로 11일째를 맞았다. MBC 간부급 사원들이 잇따라 성명을 내어 김재철 사장을 압박하며 노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안팎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노조에 따르면 14일 현재 파업 지지 성금은 1000만원
YTN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유투권, 이하 YTN노조)는 지난 12일 본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1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YTN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34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기본급 인상과 공정방송위원회 실질화, 보도국장 선출 방식 등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Y
MBC 파업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김재철 사장에 대한 내부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84사번 입사자들이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15일엔 85사번의 간부급 사원들이 김 사장의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며 강하게 압박했다. 보직자를 제외한 85사번 입사자들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의 발단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MBC가 노조 간부들을 고소·고발하고 사내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충돌이 예상된다. MBC노조는 15일 특보를 통해 “사측은 최근 92년과 96년 파업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본
다음 중 김재철 MBC 사장이 하지 ‘않은’ 말은? 정답은 보기 속에 있다. 1) 내가 (방송 독립) 약속을 못 지키면 나를 매달아 한강물에 빠뜨려라. 2) 사나이의 말은 문서보다 강하다. 3) 내가 김종국 사장에게 그랬다. 쟤네들(진주MBC지부 조합원들) 월급 주지 말라고. 4) (천안함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지금이 타이밍이다. 5
“MBC를 지켜내자!”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앞. “MBC를 지켜내자”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 800여 조합원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MBC노조 조합원들은 14일 오후 MBC 정문부터 남문까지, 방송센터를 겹겹이 둘러싼 채 ‘MBC를 지키고
천안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20여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구조는커녕 사고 원인조차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군 당국의 과도한 정보통제와 ‘말 바꾸기’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양산하며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신문들은 ‘북한 개입설’에 끈
SBS 노사가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쟁점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90% 이상의 찬성률로 ‘대주주 전횡 저지’를 위한 파업안을 가결시켰던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 이하 SBS노조)는 지난 8일 마라톤협상 끝에 콘텐츠운용위원회 구성, 중간평가제 강화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 사측과 합의를 이뤘다. 이번 노사 합의는 사
침몰한 천안함 함미가 사고 17일만인 12일 오후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함체가 일부 모습을 드러내자 조선·중앙일보 등은 13일 1면 머리기사 등을 통해 “내부폭발 흔적 없다”고 선을 그으며 또 다시 어뢰 등 외부폭발 가능성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특히 〈중앙일보〉는 “함미의 상부구조 일부가 유실됨에 따라 천
SBS 드라마와 예능의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주말연속극은 호평 속에 순항 중이지만, 주중에 방송되는 미니시리즈는 번번이 동시간대 경쟁에서 밀리는 ‘불균형’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일요일이 좋다〉로 대표되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상황은 더욱 처절해서 극약 처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
KBS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 SBS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SBS가 이날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SBS는 이날 오후 ‘KBS의 월드컵 방송권 기자회견에 대한 SBS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KBS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우원길)가 ‘2010 한국민영방송대상’에 제주방송(JIBS)의 특집다큐멘터리 〈한반도 최후의 녹색유산〉을 비롯해 7개 부문의 수상작(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반도 최후의 녹색유산〉은 용암바위 위로 형성된 세계 유일의 숲 곶자왈의 생태계를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로 4계절에 걸쳐 숲과 습지, 비공개
SBS 노사가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양측은 8일 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협상 끝에 콘텐츠운용위원회 구성, 중간평가제 강화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 이하 SBS노조) 대의원대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지만,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이 대부분 관철됨에 따라
YTN 해·정직자들이 제기한 징계무효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서울고법 제15민사부 심리로 진행된 변론에서 원고(노종면 전 YTN노조 위원장 등 20인)측과 피고(YTN 사측)측은 지난 2008년 7월 구본홍 사장이 선임된 주주총회의 적법성과 징계의 정당성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원고 측은 당시
천안함 인양 작업이 백령도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은 지난 6일 백령도 앞바다의 강한 바람으로 인양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백령도는 이날 새벽안개가 잠시 끼었을 뿐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강한 바람에 파도가 최대 3m까지 높게 일어 인양 작업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양 작업의 최대 관건을 바
SBS 노사가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해 최종 담판에 들어갔다. SBS 노사는 지난 1일 공식협상을 재개한 뒤 3차례에 걸쳐 실무자 협상을 가졌으나 큰 틀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 양측 대표자 간의 최종 담판을 앞두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 이하 SBS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집단행동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KBC,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의 ‘자율협상’ 권고에 따라 지난 달 말부터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견은 좁히지 못하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형국이다. SBS는 지난달 26일 KBS와 MBC측에 제안서를 보내 구매 희망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