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위원장 박승규)이 9일 성명을 통해 대팀제에서 대국소팀제로 바뀌는 조직개편안에 전면 거부한다고 선언하고 나섰다.그러나 지난 7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사측이 노조에 제시하고 당일 발행한 특보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다 돌연 “조직개편 작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BS 노조는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정보공개청구 전문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가 9일 오후 7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창립총회 및 개소식을 개최한다.정보공개센터는 김영희 한국PD연합회 회장, 신승남 이화여대 법대 교수, 이승휘 명지대 기록관리대학원 교수를 공동대표로 △정보공개청구 확산 캠페인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실태 평가
KBS가 ‘대국 소팀제’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가 모습을 드러냈다.〈PD저널〉이 단독 입수한 KBS 조직개편도에 따르면 편성, 보도, TV제작, 라디오, 기술, 경영 등 6본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본부 밑에 국장과 팀장을 두는 ‘대국 소팀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사실상 ‘옛날 KBS’의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6일부터 26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법제사법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원회가 기관 478곳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는 그 가운데서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논란이 다뤄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다. 문방위가 확정한 증인은 모두 29명
‘동네 아는 형’의 꼬드김으로 부산 국제영화제(PIFF)에 개막식이 끝난 다음날 곧장 가기로 했다. 부산행 버스에 몸을 싣고 아침에 부랴부랴 내려갔다. 3일 연휴로 인해 고속도로는 거북이걸음을 거듭했고 지하철 이동시간을 포함해 장장 8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겨우 부산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맡아 본 부산의 갯내는 내 코끝을 잔잔하게 찔러
KBS 뉴스의 ‘변심’…“친정부적 태도”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KBS 뉴스가 정부에 불리한 뉴스는 축소하거나 아예 다루지 않으면서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방송 3사 저녁 종합뉴스를 분석한 결과, KBS는 모두 27꼭지
KBS 감사팀이 이병순 사장 취임 반대를 해온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사원들 위주로 감사실 출두를 통보해 ‘표적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출석통보를 받은 KBS 사원행동 소속 사원 24명은 지난달 23일 이후 감사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사원들이 “부당한 감사에 응하지 않
방송가의 ‘인사 불복종’ 태풍이 이달 6일 시작되는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국정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여야가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논란 끝에 확정한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 안엔 이른바 ‘정권 낙하산 사장’ 논란의 당사자는 물론 이에 저항하는
이병순 KBS 사장 체제에 반대해온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이 부산총국으로 발령 난 데 이어 지난 26일 울산총국으로 또 다시 파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팀장에서 팀원으로 조치된 뒤 17일 부산총국으로, 26일 울산총국으로 한 달 사이 3번의 전보조치 되는 유례없는 인사부침을 겪었다.KBS노조 부산시지부는 ‘부관참시
KBS 신임 기자협회장에 KBS 보도본부 민필규 시사보도팀 기자가 당선됐다. 민 신임회장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 투표 462표 가운데 270표(58.4%)를 얻어 189표(40.9%)를 획득한 최문호 기자를 누르고 선출됐다.1995년 KBS에 입사한 민 신임회장은 경제부, 사회부, 기동 취재부, 법조, 통일 등을 거쳐 1TV
내달 6일부터 18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는 일찌감치 최대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우선 이명박 정부가 공언한 신문·방송 겸영 규제완화, 1공영 다(多)민영 체제로의 방송구조 개편,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공영 중심의 방송체제를 허무는 일련의 미디어 정책이 국감을 기
1990년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 이례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보수적으로 구성된 이 방송국의 이사진들이 주파수를 경매해 판다고 발표하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방송국 앞에 움집 해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다. 결국 방침은 철회됐다. 그런데, 한국은 왜 이리도 조용한 걸까.29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가 논란 끝에 내달 6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26일 마무리했다. 문방위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채택한 국감 증인 명단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악연’이라 불릴 만큼 이해가 대립하는 이들이 같은 날 국감장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
구본홍 사장 선임을 둘러싼 YTN의 노사 갈등이 극한 대결로 치닫지 않을까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구본홍 사장이 물러나든, 노조가 처절하게 깨지든 둘 중의 하나로 결론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예상 때문이지요. 회사 측은 주요 조합원이 포함된 사원 24명의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노조위원장 등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역시나 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영 미디어렙 문제 등 정권의 언론장악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이 납득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수개월 동안 ‘낙하산 사장&rsq
나는 가끔 어떤 방송사가 가장 좋은 보도를 많이 하고 어떤 방송사가 왜곡 편파보도를 많이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어느 방송사가 ‘너무 잘 한다’라거나, 어느 방송사가 ‘맛이 갔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웃어넘긴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가 보수신문보다는 백배 나으니 잘 챙겨보라고
김 선배, 그냥 내려가진 마십시오.제가 몇 달 전 KBS에 나돌던 ‘노무현정권 부역자 명단’의 정점에 김 선배도 있다는 얘기를 전했을 때도 피식 웃으며 “그런 게 있어?”라고 했지요. 지난 17일 밤 숙청인사에서 선배의 이름을 확인하고 저는 오히려 맘이 편했습니다. 낯선 서울에서 누가 알아주지도 않은 고생을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