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였다.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에서 정치권과 언론 등에 대해 비난을 퍼부은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4일 주요일간지의 지면을 뒤덮었다. “노 대통령의 독설 정치 오염시켜…참평포럼 해체해야” 조선일보는 1면 톱과 5면 전면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조선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대선 본격 개입’으로 해석했다. 5면 〈親盧후보 단일화 ‘대선 밑그
호주제 없어지고 '1인 1적제' 시행 2008년 1월 1일부터 호적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가족관계등록부가 사용된다. ‘1인 1적제’라고 불리는 가족관계등록부는 호적상의 호주와 가족을 각 개인별로 나눠 한 사람마다 하나의 등록부로 작성돼 기존에 호주를 중심으로 작성됐던 호적을 대신하게 된다. ▲2003년 방영돼 호주제폐지에 큰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노란손수건
“한나라당 정권 잡으면… 끔찍해”“한나라당, 무책임한 정당”“정치인들은 언론의 밥”“진보 진영에 미국 콤플렉스 있어” 정치권과 한나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해 공격적인 비판을 쏟아낸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주말 정치권과 언론계를 들썩이게 했다.노무현 대통령은 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포럼)에서 연설을 갖고, 참여정부의 정책
3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문익환 목사 시비 제막식이 이달말로 연기됐다.늦봄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회인 사단법인 통일맞이측은 "정부 부처와 행사 장소 및 법적 문제가 완전히 조율되지 않아 시비 제막식 개최 일정이 연기됐다"며 이달말 즈음 개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김희웅 조직부장은 연기배경에 대해 "통일부와 협의가 끝나 제막식을
EBS의 봄 개편 야심작인 ‘시대의 초상’과 ‘명의’가 시청자들의 반향을 얻고 있다. 방송 4개월째를 맡은 두 프로그램은 겉으로 보기에 성격이 크게 달라 보이지만 “타인의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공통된 지향점을 갖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 EBS 교양문화팀장은 “〈시대의 초상〉과 〈명의〉에는 각각 8명과 7명의 PD들이 제작에
경인지역 새 방송사 설립을 추진한 희망조합원(전 iTV 노조) 전원이 1일 OBS 경인TV 임시사옥이 있는 부천 오정구에 출근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개국에 필요한 인원 77명 직원이 채용된데 이어 남아있던 97명도 모두 채용됐다. 이로써 희망조합은 iTV 전파가 정지된 이후 800여일 동안 진행한 경인지역 새 방송사 설립 투쟁을 마무리했다. ▲설레이는 출근
5월31일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언론노조 제18차·언론노련 제72차 중앙위원회’(중앙위)는 현재 언론노조의 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언론노조의 미숙한 회계처리는 물론, KBS본부와 다른 지·본부간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출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31일 중앙위원들 대부분의 얼굴에는 '참담함'이 묻어 있었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
정부의 브리핑룸 통폐합 조치가 정부대 언론의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5월 31일에는 한국기자협회 서울지회 36곳이 ‘정부는 누구를 위해 취재를 제한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의 조합비 횡령 등에 관해 언론노조는 31일 서울 SBS본사 13층에서 ‘언론노조 제18차ㆍ언론노련 제7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의 조합비 횡령 등에 관해 언론노조는 31일 서울 SBS본사 13층에서 ‘언론노조 제18차ㆍ언론노련 제72차 중앙위원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시작해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87년 6월 항쟁의 이야기. 하지만 6월 항쟁 전후로도 많은 죽음이 있었고, 숱한 역사의 상흔이 있었다. 2일 방송될 〈MBC 스페셜〉 ‘너는 살고 내가 죽었다’(연출 장형원)는 알려지지 않은 많은 희생자들과 죽음 가운데 한 여대생의 죽음과 그녀의 가족을 통해 87년 민주화 항쟁을 조명한다.박종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29일 '1962년 부일장학회 헌납 사건'을 국가에 의한 '강탈'이라고 진실 규명한 뒤, 부일장학회의 후신인 정수장학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언론탄압진상규명협의회(의장 정동익·이하 협의회)는 31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를 포함한 박씨 일가는 정수장학회에서 완전히 손을 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문화가 세분화되고 있다. 20세기가 방송의 시대였다면 21세기에는 마이크로 시대, 즉 틈새시장의 시대가 열렸다. ‘롱테일’의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개인마다 협소한 흥미가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그 길을 열었다.”롱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은 31일 서울 워커힐 그랜드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기자회견에서 롱테일 이론의 핵심인 ‘틈새시장
“프레스룸 통폐합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은 열린 장소에서 공공으로 일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낳는다. 밀폐된 곳에서 언론은 효과가 없다.”최근 정부가 기자실을 통폐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톰 컬리 AP통신 사장은 31일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톰 컬리 사장은 외국인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강동순 방송위원의 술자리 대화 녹취록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윤리위원회를 법정기구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위원회가 강위원 파문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은 녹취록이 공개된지 2달만이다. 방송위는 9명의 방송위원들간 전원 합의로 31일 '방송위원회의 정치적 중립 및 공적책임에 관한 입장'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방송위는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가 29일 ‘1962년 부일장학회 헌납 사건’이 국가 권력의 강압에 의한 ‘강탈’이었다고 진실 규명한 가운데, 부산일보·MBC·부산MBC 등을 소유한 정수장학회(옛 부일장학회)를 공익재단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31일 〈정수장학회는 ‘강탈’한 재산을
5월31일 국내 주요 일간지들은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조치에 따른 비판 기사를 내보냈다. 또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한 세계적 통신사 로이터의 크리스 에이헌 미디어부문 사장과 에릭 슈미트 구글 사장의 기자회견 내용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 "기자실 통폐합 노정권 래임덕 방지 위한 조치"조선은 노무현 정부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조선은 1면 머릿기사에서
“오늘은 구글에게는 중요한 날이다. 한국은 구글에게 중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구글과 함께 일함으로써 해외 시장에 더 많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3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또한 에릭 슈미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