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신료 현실화 관련 일정 착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각 신문들이 기사와 사설에서 수신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가 하면, 우익단체들이 성명전으로 가세했고, 진보개혁적 단체와 학계에서도 수신료 인상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여기에 KBS노조 또한 1~
〈낭독의 발견〉을 연출하고 있던 2006년 여름, 추석특집 음악회를 만들라는 명을 받았다.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컨셉이 주어졌다. 시골의 당산나무가 있는 정자를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음악회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 팀장의 조언이었다. 나는 정자보다는 섬에 가고 싶었다. 육지야 아무리 오지라도 차만 있으면 갈 수 있지만, 섬은 하늘의 일기에 따라 접근이
‘잔치커피’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흔히 육지(제주에서는 한반도를 육지라고 표현합니다.^^)에서는 ‘다방커피’라고들 하죠. 하지만 제주에서는 그 커피를 잔칫집에서 많이 마셔봐서 그런지 ‘잔치 커피’라는 표현을 씁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한동리 라는 마을의 결혼잔치가 있던 날 찍은 사진입니다. 육지에서는 점점 간소화 되고 있는 결혼식이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이하 방송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허가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주)큐릭스종로중구방송 등 총 26개 SO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추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위는 ▲방송 영상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SO의 PP수신료 지급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26개 심사대상사업자에 대해
지난 5월 12일 오전 3시경 (한국시간 오전 4시경), 중국의 대련항을 출항해 한국의 충남 당진항으로 항해 중이던 한국의 골든로즈호(3849t급)와 중국의 컨테이너선 진성호(金盛.4822t급)가 충돌해 골든로즈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수근 상하이 동화대학교 교수 (국제법과 국제관계 전공)그런데 지금까지 보도된 바에 의하면, 진성호는 긴급구조 조치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은 스카이라이프와 CJ미디어의 tvN의 채널공급 분쟁과 관련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측에 손을 들어주었다. 방송위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스카이라이프에 채널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tvN측에 채널을 공급하라고 권고하고 스카이라이프측에는 적정 PP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방송위는 의결 이유에 대해 “2005년 공표한 ‘방
참여정부가 4년간 언론과의 관계에서 건전한 긴장관계를 추구했지만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해 긴장관계가 고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출신들의 모임인 새언론포럼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평가한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평가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수업시간에 지금 대중가요에 대한 검열이 존재하느냐고 물어보면,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있다’고 대답한다. 1980년대 말부터 음반법 개정 투쟁이 시작된 이후, 기존의 음반법에 있던 음반에 대한 사전심의 강제 규정이 ‘검열’이므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규정이라고 ‘위헌 판정’이 나오고, 드디어 1996년 음반의 검열 규
PD 지망생을 위한 입문서 〈PD WHO&HOW〉의 저자 40명이 인세 중 100만원을 PD연합회에 기탁했다. ▲〈PD WHO&HOW〉의 초판(왼쪽)과 개정3판〈PD WHO&HOW〉의 대표 필자인 홍경수 KBS PD는 “좋은 일에 써달라”며 인세로 받은 금액 중 100만원을 11일 PD연합회에 전달했다. PD연합회는 저자들의 뜻에 따라
KBS가 4반세기가 넘도록 묵혀 온 숙원을 마침내 풀어보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숙원은 워낙 민감한 폭탄과도 같아서 자칫 뇌관을 잘못 건드리면 폭발하고 말지요. 아직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벌집을 쑤셔놓은 듯 시끄럽습니다. 이희용[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KBS가 81년 이후 동결돼 온 TV 수신료를 인상하려고
MBC가 오는 21일 봄 개편을 실시, 〈7옥타브〉 등 8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간탐구쇼 아이스크림〉 등 8개 프로그램을 폐지한다. ‘세대 공감’ 퀴즈 프로그램 눈에 띄어 이번 봄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퀴즈 프로그램의 강세. 지난 3일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7옥타브〉(연출 임남희, 수 오후 6시 50분)가 정규 편성되는 것을 비롯해 인간관계를 주제로
“자유당 시절부터 정관계를 비롯해 경제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은 어머니를 유독 많이 좋아했어요. 그분들은 워낙 어머니를 편안해 하셨죠”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내놓으라하는 인물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던 한정식 집 ‘장원’의 문수정 사장의 말이다. 그의 어머니인 창업주 주정순씨가 12일 종로구 내수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향년 86세에 별세했다. ▲한정식 집 '장원'
가히 '토론의 황금 주간'이라 부를 만하다. 방송, 언론 관련 단체들이 이번 주에 토론회 또는 포럼을 연이어 열 예정이라 뜨거운 토론 열기가 예고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간부 출신 모임인 새언론포럼은 15일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오후 3시부터 ‘노무현정부의 언론정책을 평가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참여정부의 왜곡된 언론정책을 짚
오는 24일부터 SBS에서 방송되는 인기 미국 드라마〈프리즌브레이크〉(목, 밤 12시 35분 - 원제:Prison Break)의 석호필(극중 주인공 ‘스코필드’의 한국식 이름) 목소리 주인공에 성우 표영재 씨가 낙점됐다.〈프리즌브레이크〉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SBS가 처음 방영권을 구입하면서 주연배우 ‘스콜피드’ 목소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표영재 씨는 19
2007년을 맞아 KBS가 내놓았던 ‘2007년 대기획’ 가운데 하나인 ‘인사이트 아시아(insight asia)’ 4부작이 곧 선을 보인다. KBS는 1TV에서 오는 26~27일, 그리고 6월 2~3일 4일 동안(오후 8시, 60분 분량) ‘방송80년 문명대기획’이란 타이틀을 걸고 (연출 한창록·최
노동부가 ‘방송연출자’의 파견근로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노동부는 파견근로 적용대상 업무를 현행 138개에서 187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자파견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근로자파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노동부는 2004년 전 업종에 대해 파견근로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허용 업종을 정
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 연합(UMP)의 당수가 프랑스 5공화국의 6번째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정치 권력과 거대 언론사들의 유착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선거 유세 기간 동안 사회당 세골렌 루아얄 후보와 프랑스 민주동맹당 프랑수와 바에루 후보에 의해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던 프랑스의 언론 재벌들과 사르코지 후보의 밀월을 둘러 싼 논쟁은 대선 직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