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이사의 병역특례비리 의혹과 관련해 SBS 노조는 박선우 이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SBS 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박 씨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박 씨는 공익과 신뢰가 생명인 방송사의 주주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사회 부조리를 감시하고 고발해야 할 책무를 지닌 SBS의 이사 자리에 일분일초도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에 SBS 노동조합은 검찰
감원 바람으로 많은 신문들이 신디케이트기사와 통신기사 사용비중을 높이고 있다. 기자 수는 줄어도 신문 면수는 그대로니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그나마 활용가능한 기자는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현지 지역뉴스를 기획하고 취재하는데 투입하다 보니, 전국뉴스나 해외뉴스는 과감하게 신디케이트와 통신뉴스로 커버하는 추세가 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자 신디케이트와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지역신문들은 하나 같이 독자 확보나 광고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컴퓨터의 대중화에 따른 인터넷이 지역 깊숙이 침투, 광고와 독자층을 급격하게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일본의 지역신문들 또한 나름대로 생존경쟁을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가면서 심혈을 기울여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디어 재벌 개닛(Gannett) 그룹의 신문들을 비롯한 미디어 회사들은 달아나는 독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맞춤식’ 웹사이트(hyperlocal Web site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역-지역 뉴스(local-local news)’라고도 불리는 이 같은 ‘소지역 뉴스’를 중점 발굴해 보도함으로써 품위 있는 국제뉴스나 국내뉴스를 밀어내
현직 방송사 이사가 자신의 회사 대표이사직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 뒤 아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7일 한겨레신문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병역특례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20년 이상 사학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정보통신업체를 운영한 박아
인터넷 사이트 ‘아웃사이드인(Outside.in)’은 신문사들이 검토해야 하는 지역맞춤식 뉴스(hyper-local news)에 대한 접근 방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역 뉴스의 미래를 제시한다. 신문사가 고용하거나 신문사와 관련된 사람들로 제한된 게 아니라 이웃이나 지역의 뉴스와 정보를 게재하는 모든 사람들을 망라하는 형태의 미래형 지
데이비드 뱅크스(David Banks) / 영국 저널리스트 20년 전, 당시 나의 고용주였던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만찬 석상에서 나에게 잠시 일어나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 참석한 뉴스 인터내셔널(News International)의 동료 수백 명에게 말했다. “뱅크스 기자는 우리 회사가 1,200만 파운드를
시민기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기존의 주류 언론들과는 다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의회의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선라이트 재단(Sunlight Foundation)의 활동이다. 미국의 뉴미디어 전문가 마크 글레이저(Mark Glaser)가 엘렌 밀러(Ellen Miller) 재단 사무국장을 만나 이 재단의 활동에
수상으로 재임 시 언론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고, 언론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존 메이저(John Major) 전 영국 수상은 현직에서 물러난 지 10년이 경과한 요즘 그의 재임당시 언론과의 관계와 현재의 언론 상황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브리티시 저널리즘 리뷰 (BJR) 2007년 제1호에 실린 줄리어 랭든 (Julia Langdon) 기자의
중국이 정보공개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제정이 가시화되면 일반인의 정부정보에 대한 접근권 보장은 물론, 최근 들어 언론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탐사보도에도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언론정책에도 일대 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여론 주도’를 여전히 최우선 의제로 움켜쥐고 있는 당의 정책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
오리거니언(The Oreganian)지의 현직기자로 2006년 하버드대에서 니먼 펠로 과정을 밟고 있던 브렌트 월스(Brent Walth)와 ABC뉴스와 CBS뉴스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아넨버그언론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주디 멀러(Judy Muller)는 각각 하버드대와 USC의 서머스쿨에서 1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저널리즘
여러 도시에서 지방자치 단체장을 역임한 경제학자이지만 런던의 시장(Bell St. Market)에서 장사를 하고 개사육장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방송 현장에서 제작에 참여한 경험은 없는 특이한 경력의 마이클 라이언스 경(Sir Michael Lyons)이 BBC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영국 문화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과연 가정배달 무료 신문은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에서 시도되는 최초의 가정배달 무료신문 이그재미너(Examiner). 수십억 달러의 재력가인 필립 안슈츠(Philip Anschutz)는 과연 신문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아메리칸 저널리즘 리뷰(American Journalism Review)의 전임 총괄 부장 출신의 주요 집필진 로리 로버트슨(Lo
21세기가 상당히 경과한 현재 과거를 돌아보기에 적당한 시기인 듯하다. 2005년도 말 전문가들이 미디어 시장 M&A 예측에 어려움을 겪었던 2006년은 단순한 강세 이상의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비상하게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한 해였다. 이 보고서는 미국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 중요한 M&A 거래를 담고 있으며 이 중 상위 15개 거래 리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트리뷴이 시카고 부동산 재벌 사무엘 젤(Samuel Zell)에게 달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트리뷴 그룹은 젤이 시카고 트리뷴, LA 타임스 등 11개 일간지들과 23개 TV 방송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카고 캡스 등을 소유한 트리뷴을 주당 34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은 3억 1,50
9·11 테러공격 이후 미국은 상당한 긴장감과 위기의식에 빠져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언론은 정부의 발표와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이나 은닉 주장,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켜야 할 구체적 필요성, 애국법의 제정과 시행, 테러와의 전쟁과 연관된 그 밖의 여러 가지 정책을 깊이 있게 파고들거나 그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