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MBC는 큰 소동을 겪었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 400여 명이 “음해 방송을 중단하라”며 5시간 동안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들의 항의는 ‘전방위적’으로 시도됐다.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을 수만 건의 항의 글로 도배한 ‘사이버 테러’, 19일 MBC 전 부서의 업무를 마비시킨 ‘전화 테러’에 MBC 방송센터 앞 점거 시위까지. 이
지난달 초 방송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 위원들간 폭언이 오간 한 위원이 회의 도중 물건을 집어 던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초 방송계 최대 쟁점사항인 경인TV 허가 추천과정에서 방송위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일부 위원들이 전체회의 도중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위원은 “콘텐츠심의위원회 위원장 선임에 대해 논의하던 중 위원장을 자청한 A
한나라당이 ‘정치관계법 재·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선승리를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에 휩싸이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당내에서 조차 비판 여론이 일자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나라당 정치관계법재·개정특위(위원장 안상수)가 마련한 ‘정치관계법’에는 △후보단일화 토
4년 전 우연히 하이럼 스미스의 이란 책을 만났다.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소중한 곳에 시간을 사용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는 말이다.만일 50미터 길이
‘부모로 산다는 것’ 책 발간 오동면 전 중앙일보 기자“‘양심선언’ 또는 ‘정의구현’이라기보다 그냥 쪽팔려서 나왔어요”99년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탈세혐의를 두고 회사측과 기자들이 ‘언론탄압’이라고 나서자 이를 비판하며 대자보를 붙인 뒤 사표를 냈던 오동명 기자의 말이다. 그는 25일 책 ‘부모로 산다는 것’(두리미디어)을 발간할 예정이다. 따스한 봄날인
99년 중앙일보 내부 비판 대자보 쓴뒤 사직최근 ‘부모로 산다는 것’ 책 발간 “‘양심선언’ 또는 ‘정의구현’이라기보다 그냥 쪽팔려서 나왔어요”99년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탈세혐의를 두고 회사측과 기자들이 ‘언론탄압’이라고 나서자 이를 비판하며 대자보를 붙인 뒤 사표를 냈던 오동명 기자의 말이다. 그는 25일 책 ‘부모로 산다는 것’(두리미디어)을 발간할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집행위원장 은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시민사회 전체의 사회 공동 자산이자 역사다. 이러한 이 이형모 전대표의 성희롱사건으로 작년 9월부터 표류하다 폐쇄 위기에 놓였다. 4월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영태 사장(전 역사문제연구소장)은 사장으로서의 첫 임무 수행으로 ‘
MBC가 북한의 산림녹화 사업에 참여한다. MBC는 전국의 지자체 및 NGO 단체 등이 함께하는 ‘겨레의 숲’ 사업에 주관방송사로 참여, 대표단 22명이 오는 27~30일 3박 4일간 평양을 방문한다.‘겨레의 숲’은 MBC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지자체와 다수의 NGO 단체 및 종교단체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지난해 평양에서 대규모
24일 열린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 전체회의가 자체 윤리위원회 설치에 대한 이견으로 위원들간 설전을 벌이다 파행적으로 끝이 났다. 이날 방송위 전체회의에서는 종합유선방송 변경허가 추천건을 비롯해 9개의 의결안건과 7개의 보고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윤리위원회 구성 문제로 위원들간 의견이 엇갈려 논쟁이 길어져 2개의 안건만 처리됐다. 윤리위 설치는 이날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CJ미디어의 'tvN' 채널 공급 갈등에 관한 분쟁 조정안을 내달 초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방송위 정책2부 관계자는 “양 사간의 조정이 쉽지 않아 방송위가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5월1일 전체회의에서 결정되고 늦어도 내달 초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분쟁조정 과정에서 tvN측
KBS PD협회는 2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근 특정정당에 편향된 부적절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인 윤명식 PD를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KBS PD협회는 이번 주 내로 서울 본사는 물론, 각 지역KBS 총국 소속 PD협회 운영위원들까지 참가하는 전자투표를 실시해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PD협회는 회칙에 따라 ‘제명’과 ‘자격정지’ 중 하나가 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 노조)가 18일 발행된 노보를 통해 특정정당 편향성 문제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에서 KBS노조가 거론된 것과 관련,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KBS 노조는 노보 11면 오피니언면에서 "좌파 정권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 보수정권 재창출에 대한 집착 등 강 위원의 발언은 사석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는 일찍이 이기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개인들에 의해 경제 활동이 이뤄진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욕망 때문에 경쟁이 가능하고, 경쟁은 사회 전체에 득이 된다. 따라서 ‘이기적’ 욕망을 가진 개인은 경제 활동에 있어서 ‘합리적’ 존재로 간주되었다. ‘아담 스미스의 사후 200여 년. ‘합리적’ 경제인이 아닌 ‘윤리적’ 소비자가 주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 백지연 전 아나운서를 두고 청취자들은 아침 시간대에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백 전 아나운서가 오는 30일부터 SBS (매일 오전 6:15∼8:00 연출 이영일)를 진행함에 따라 현재 동시간대에 진행되고 있는 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 이에 따라 MBC 아나운서 출신 선, 후배
김한중 (EBS 교양문화팀 PD) “김 PD 촬영이 언제 끝나지?” “예..앞으로 2주일은 더 찍어야 하는데요” “그래...?” 적잖이 난감해하는 팀장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흘러나왔다. ‘추적60분’의 대응방송에 투입할 담당PD를 찾고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전 ‘교육부의 비밀병기-EBS수능방송의 실체’라는 다소 생뚱맞은 제목으로 방송이 나간 후 사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