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두고 경인TV의 방송사 허가추천과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구동 방송위 사무총장은 2일 경인방송 창사준비위원회(창준위) 집행위원들과의 만남에서 “경인민방의 간첩문제는 인허가와 전혀 상관없다”며 “현행법상 (간첩협의가) 성립도 안 되고, 미국가서 조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군부독재 타도’ ‘호헌철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통령 직선제란 결실을 얻은 6월 항쟁이 올해로 스무살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6월항쟁계승사업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다큐멘터리 6월항쟁’ (가제) 책자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단행본 3~4권의 분량으로 5월 말 발행될 책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는 성유보(64) 전 방송위
SBS가 13일 편성과 관련해 부분조정을 실시한다. <생방송 투데이>(월~금 오후 6시)는 1부에서 진행했던 수도권 뉴스현장을 분리하고 종합 와이드 형식의 매거진 프로그램의 특성을 강화한다. 방송시간은 50분에서 75분으로 늘어난다. 새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서바이벌 독서 퀴즈왕>(월·화 오후 4시35분)과 지난해
방송위원회가 우리홈쇼핑의 대주주로 롯데쇼핑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언론단체들이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나섰다. 우리홈쇼핑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설립돼 그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방송위는 홈쇼핑 채널을 5개 사업자에게만 인정하고 있다. 일종의 특혜를 전제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방송위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게도 유통망을
훗날 매스컴학 교과서에서 언론통제방법 중에 “경제적 통제방법”을 서술해 놓은 것을 본 일은 있으나 70년대 중반에 그토록 철저하고 은밀하게 국내의 중견매체의 광고를 내지 말도록 광고주들을 위협한 사실은 본 일이 없다. 결국 신문(동아일보)은 목을 걸고 내 주는 격려광고와 백지빈칸으로 어느 정도의 저항을 유지했으나 방송은 격려광고 의뢰인의 목소리를 낼 수도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외주드라마가 전체 드라마를 잠식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부 제작능력이 사실상 실종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신년기획으로 지상파 드라마의 위기진단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4회에 걸쳐 알아본다. <편집자 주> 드라마 시간 문제는 50분 분량이던 방송시간을 방송사들이 편성시간과 상관없이 늘리다가
드라마 변해야 산다 (3) 불평등의 시작, 외주정책 A방송사 드라마국 B모 PD는 입사 13년 만에 처음으로 미니시리즈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B모 PD에게 16부작 분량의 드라마 제작은 처음이다. 먼저 작가를 찾고 시놉시스를 정리했다. 첫 드라마인 만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마음처럼 캐스팅이 잘 되지 않았다.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나는 59학번이다. 6.25의 상처들이 아직도 드문드문 남아있던 시기에, 특히 텔레비전이 없던 시기에 대학에 입학을 했다. 이순재 형과 김기팔, 김동훈, 허규 선배, 김지하, 사상완 등의 선배 동료들과 역시 궁핍한 시절에 신나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 시기에 나는 거의 숙명적인 두 가지를 배웠다. 그 하나는 1학년 때 문호 쉴러의 유명한 작품 Rauber
▶블로그데이비드 클라인·댄 버스타인 / 한국언론재단우리는 블로그를 하고 있다. 블로그는 우리의 생각을 표명하고, 우리의 생각을 알리고 기억시키고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블로그를 학문적으로 접근해 블로그를 통해 사회 현상을 진단한다. 403쪽, 15000원 ▶포털 뉴스의 의제설정최민재 / 한국언론재단포털사이트들은 본격적으로 뉴스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기사를 공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이 심상치 않다. 경쟁매체인 케이블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다가 장기 경기침체로 광고물량 역시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 규모를 지난해 수준인 7조5000억원에서 ±3%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계와 경제연구소들이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
코바코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광고제도 개선으로 어느 정도 매출증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각종 광고제도들에 대해 광고주, 방송사업자, 코바코, 시민단체 등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도입까지 찬반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논란중인 광고제도들을 정리해봤다. ◆GRPs(총시청률) 보장판매제도 광고업계는 GRPs(GRPs:Gro
저작권분야는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분야이고, 우리나라의 저작권법 내지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세계적인 추세를 지속적으로 좇아가는 형편에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법 자체에도 독소조항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한미 FTA에서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협상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호주간 F
<태왕사신기>로 인해 배우 배용준은 막대한 이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정확한 출연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계에서는 회당 1억 원을 비롯해 추가적인 부가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왕사신기>가 24부작인 것을 감안하면 출연료만 24억 원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배용준은 지난해 12월 일본 주식시장에 진
EBS가 3월 봄 개편을 앞두고 시사 프로그램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편성회의에서 <토론카페> <코리아 코리아> <똘레랑스>를 폐지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된 EBS 시사프로그램의 축소는 현재 <똘레랑스>의 폐지 확정으로 까지 번진 상태. 이러한 결정에 EBS의 안팎에서 아쉬움과 비판이 일고 있
16일 조창현 방송위원장과 언론유관단체와의 면담은 그동안 방송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언론유관단체와 조창현 방송위원회장과의 면담은 여러 차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거부되어 오다 조 위원장 퇴진주장까지 있자 뒤늦게 성사됐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8가지 방송정책 현안에 관해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방송위원들의 해명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면
독일에서 모바일 TV용 연속물 제작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문적인 영화제작회사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영화제작회사인 Ufa는 독일 최초의 모바일 TV 연속극인 ‘Kill Your Darling’을 제작한 이외에도 범죄 수사물 ‘Don't trust anybody’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