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허준’에 열광할 때, 나는 ‘바보 같은 사랑’에 빠졌다. 돈 없고, 배움 짧고, 유부남에 바람둥이인 허풍쟁이 재단사 진상우와 고아로 커서 남의 애 키우는 것도 모자라 맞기까지 하며 사는 옥희. 서로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불안한 사랑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주변의 착한 사람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어쩌지 못해 “세상사람 모두 용서할
오는 23일, PD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이 그것. PD들이 뽑고, PD들이 주는 상이기에 PD들에게는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자리다.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릴 시상식은 남현주 KBS 예능1팀 PD가 연출을 맡았다. 남 PD는 1985년 입사해 , 등을 거쳐 현재 을 연출하고
시사저널 전·현직 기자들이 쓴 출판기념회와 후원의 밤이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이미경 의원(열린우리당), 표완수 YTN 사장,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정계 및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을 합쳐 모두 3백여명이 참석해 시사저널 사태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정동영 전 의장·김근태 의장(열린우
KNN(부산경남광역민방)이 서부경남지역의 뉴스와 프로그램제작을 담당할 진주방송센터를 12일 개국했다. 진주방송센터는 진주시 상대동 KT 동진주지점 1층에 위치하며, 스튜디오 1개소와 편집실, 조정실 등 방송시설을 갖췄다. 이번 개국으로 현재 부산, 경남 2원으로 진행되던 종합 뉴스 프로그램 가 진주를 포함한 3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 등 시사, 교양 프
자체 윤리강령 준비 … 생명-상해보험 단체 가입 추진7일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이하 독립PD협회)가 출범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최대 회장으로 이성규 프리랜서 PD(44)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1년 동안 독립PD협회 회장과 PD연합회 독립PD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독립PD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립PD협회원들은 독립PD
영화 의 한 장면. 날이 새도록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국군과 인민군 사이로 ‘팝콘 눈’이 휘날린다. 곡물 창고로 잘못 떨어진 수류탄이 옥수수를 튀겨 팝콘으로 만들어낸 것. 마을 사람들은 환호하고 국군과 인민군은 편안한 잠에 빠진다. 그렇게 첨예한 긴장 상태를 허물고 화해를 안겨준 것은, 다름 아닌 ‘뻥튀기’였던 것이다.11일 방송된 SBS ‘뻥튀기, 사람
얼마 전 필자는 재미난 영화 두 편 와 을 다시금 볼 기회가 있었다.이 영화는 실은 ‘쇼데를로 드 라클로’라는 프랑스의 소설가가 1782년 프랑스 혁명 직전의 문란하고 퇴폐적인 상류사회의 인간 군상들을 다룬 서간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이다.이 작품은 소설 속 주인공인 발몽자작과 메르떼이유 후작부인이 위선과 가식들로 가득찬 당시 귀족들의 애정행각을 한껏 농
최근 이른바 ‘체벌카페’라고 불리는 가학·피학 카페를 초등학생이 운영했다는 보도가 충격을 주었다. 이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이러한 카페의 이름이 ‘체벌’이라는 점은 방송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대목이다. ‘체벌’이란 용어의 사용이 단순한 은어 사용을 위해서만은 아닌 듯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이 가학·피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는 동영상의 적지 않은
연극을 통해 듣는 정해년 돼지 이야기▲EBS FM(연출 손희준)/18일 오후 4시 한국어판, 19일 오전 8시 영어판라디오 다큐멘터리 가 설날 아침 청취자를 찾아간다. 600년 만에 찾아왔다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돼지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연극 형식으로 구성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고사상의 돼지머리가 웃고 있는 비결, 이슬람교 사람들이 돼지를 싫어하는 이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출연자상 탤런트부문을 수상하게 된 송일국은 “PD들이 주는 상이기에 더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특히 각별한 작품”이라며 “앞으로 ‘빚’을 갚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KBS , MBC 등에 출연했다. 2004년 KBS 으로 주목을 받았고
참여 정부는 왜 끊임없이 코드인사 논란에 휩싸이는 걸까? KBS 시사기획 ‘쌈’은 12일 방송 ‘참여 정부 인사 대해부 편’에서 참여 정부 코드인사 논란의 실체를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역대 정부(문민, 국민, 참여)의 고위경력자 1886명을 분석한 결과, 장·차관 충원 경로에서 참여 정부는 청와대 비서실 근무 경력자가 45.7%로 문민 정부 35.8%,
국민드라마 ‘주몽’이 3월 종영을 앞두면서 포스트 주몽 시대를 대비한 방송3사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MBC는 주몽의 여세를 몰아 월, 화 드라마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KBS와 SBS는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MBC가 주몽의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히트(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경찰 수사물인 ‘히트’는 제작비 규모가
▶이 세상 최고의 가치 YOU나다니엘 브랜든/스마트비즈니스 심리학 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30여 년 동안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수천 명을 대상으로 상담한 내용을 정리했다. 자신감은 충만한 삶을 꾸려나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가치는 바로 당신, 바로 ‘나’
아시아-문화콘텐츠, 유럽-뉴스와 정보로 승부 재원확보 시급…법정 기구화-수익 다각화 활로 모색 지난 3일 아리랑국제방송이 개국 1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10년의 역사에 걸맞지 않게 아리랑국제방송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전체 재원의 60%를 차지하는 방송발전기금이 정부의 기금운용정책에 따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9일 장명호
방송사들이 올해 광고수익의 악화 등 적자를 우려해 프로그램 제작비를 대폭 삭감하거나 제작비가 많이 투여되는 프로그램을 폐지해 비판이 일고 있다. MBC는 3월 5일 부분조정을 앞두고 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가 폐지된 시간에는 ‘논픽션 파노라마’(가제)가 신설된다. 이 시간에는 지역M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공연 관련 실황중계, 외주 제작 프로그램 등을
인도네시아인의 86% 정도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그런데 대부분 귀신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다.아체 지역의 쓰나미, 계속 되는 지진과 홍수로 인해 사람은 더욱 더 미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TV 프로그램에서도 귀신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 중에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귀신 잡는 퇴마사 이야기인 인도네시아 판 이다. 는
인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거의 5조원 규모로 향후 매년 18% 이상 증가하여 2009년에는 약 10조원의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상파 텔레비전 시장에서 대표격인 국영 두다르샨(Doordarshan)은 인도의 공영 방송으로 1959년 첫 방송을 시작해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급속 발전, 1984년에는 인도 전역에 송신기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