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에 대한 KBS의 편파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KBS는 최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의 ‘고위공직자 논문 이중게재 의혹’ 기사를 9시 뉴스에서 누락시켜 홍역을 치렀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종 큐시트에 포함돼있던 ‘교수 출신 고위 공
지난 5일 방송된 ‘천안함 무엇을 남겼나’ 편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KBS가 사고 발생 40여일 만에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함 사고를 다룬 점도 시선을 끌었고, 지상파TV 가운데 처음으로 좌초 가능성을 비중 있게 제기한 것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도 그간 ‘KBS의 침묵’을 질
KBS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오는 17일 오후 10부터 100분간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는 김진수 KBS 해설위원이 맡기로 했다. KBS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등 4명의 후보측 대표와 KBS토론방송위원회의 합동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김인규 KBS 사장이 한국방송협회장에 재선출됐다. 방송협회는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부사장에는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우원길 S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등이 임명됐고, 이정옥 사무총장은 2년 더 연임하게 됐다. 김인규 방송협회장은 “디
KBS가 폐지 후 2년 만에 단막극을 부활한다. 새로 편성된 은 오는 15일 ‘빨강 사탕’을 시작으로 6개월간 24편의 단막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회 ‘빨강 사탕’은 의 노희경 작가 의 홍석구 PD가
KBS의 수도권 광역후보 초청토론회가 ‘여당 편들기’ 논란 속에 무산된 가운데, KBS는 토론방식과 의제 등을 후보들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이를 위해 11일 오후 3시 본관 1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자유선진당 지상욱,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측 대표와 5명의 KBS 토론방송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
박동영 대표(뉴스통신진흥회 이사)는 “방송장악은 더 이상 음모가 아닌 현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현 상황을 인정하겠다는 건 결코 아니다. 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을 전쟁에 비유하며 “MBC가 고지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전선은 이미 후방까지 밀린 상태”라며 “이제 투쟁만으론 안 된다.
사실과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이 5월의 말말말… 설설설… 시끄러워 죽겠다. 해외취재가 많던 시절, 바쁜 취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하루 정도의 안식. 절대적 고요 또는 편안한 명상의 시간은 의외로 번잡하고 시끄러운 환경 속에 존재했다. 그 장소가 제 3국의 시장통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그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말들은
OBS경인TV는 서울 전지역 역외재송신을 불허한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헌법소원 청구에는 OBS 4개 주주사와 서울지역에 거주하면서 OBS를 시청할 수 없는 시청자 71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OBS는 영업과 언론·출판(방송)의 자유, 평등권을 △
KBS의 수도권 광역후보 초청토론회가 ‘여당 편들기’ 논란 속에 무산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10일 오후 KBS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최문순, 전병헌 의원과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경 KBS를 방문해 김인규 사장에게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김 사장이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아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야당
KBS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초청 토론회가 ‘여당 편들기’ 논란 속에 무산된 가운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임종석 전 의원은 KBS의 토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KBS가) 처음부터 토론회를 무산시키려고 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10일 평화방송(PBC)
KBS가 10일 봄 개편을 맞아 기자·PD가 함께 만드는 을 신설한다. 김인규 사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기자·PD 저널리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첫 사례인 만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KBS 2TV가 저녁 을 폐지하고 신설한 은 (월~금 오후 7시
KBS의 ‘박재완 청와대 수석 비판보도 누락’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관련 내용을 취재한 KBS 탐사보도팀 기자들은 7일 성명을 내 기사 삭제를 지시한 이화섭 보도제작국장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촉구했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의 ‘논문 이중게재 의혹’을 취재한 탐사보도팀 기자들은 &ld
일부 언론이 천안함 침몰지점에서 발견한 알루미늄 조각에서도 화학성분이 검출됐다며 어뢰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민간합동조사단 고위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한 것에서는 화학 성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일 평화방송(PBC) 과의 인터뷰에서 “폭발이 선체에서 좀
보수언론들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 짓고 있는 가운데, 는 한 발 나아가 북한 대남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침몰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7일 1면 기사에서 “대북 정보당국은 정찰총국이 천안함 침몰을 주도한 정황 증거를 3개가량 확보,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6일 알
KBS가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영입한 일부 MC가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이병혜 명지대 교수의 MC 발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결정한 MC선정위원회의 실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KBS본부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병혜 씨는 지난해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미발위) 여당 추천 위
KBS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의 ‘고위공직자 논문 이중게재 의혹’ 기사를 9시 뉴스에서 누락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사 삭제를 지시한 이화섭 보도제작국장은 “보도내용이 공정성을 잃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국장은 6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9시 뉴스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