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에 대한 한나라당의 편의적 태도가 논란이다. 오는 14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달 7일(MBC)과 12일(MBN), 13일(KBS) 3차례에 걸쳐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13명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위주의 TV토론을 진행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나라당은 당초 13명의 후보자를 9명으로 솎아내는 &l
한나라당 이무성이라는 사람이 지난 지방 선거 전 “아새끼들 투표 제대로 하게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고 한다. 2004년 정동영의 ‘노인네’발언은 경로우대증을 가지고 있는 모든 노인 세력을 총궐기시켰지만 우리 ‘아새끼’들은 그다지 화가 나지 않는다. 어른들의 근심대로 애들이 스펙 쌓기에만, 제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북풍(北風)을 앞세우며 지난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주장하던 현 정권을 유권자인 국민이 ‘표’로 심판한 것이다. 매서운 민심을 피부로 접한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3일 오전 곧바로 총사퇴를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선거 기간 내내 여당의 우세를 점치면서 결과적으로
국민의 심판은 매서웠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측됐던 여론조사들과 달리 6·2 지방선거 결과는 여권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3일 오전 6시 현재 16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에서 인천과 강원도 등 7개 지역에서의 승리를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5곳에서 승리를 확정했으며, 자유선진당 1곳, 무소속 2곳
6·2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의 초반 개표 결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서울 한명숙, 인천 송영길, 경기 김문수 앞서 2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개표율이 17.4%인 서울시장 선거에선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47.4%를 득표해 46.9%를 얻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고
방송 3사의 예측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막판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 단체 중 경합지역이 다섯 곳이나 되고 서울, 인천, 경기 등 ‘빅3’도 후보 간 득표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이번 선거는 접전 양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경기, 경북, 경남, 부산, 울산에서 우세로 나타났
▲ KBS 2TV / 2일 오후 11시 5분[특집 생방송] 6·2 지방선거 , 승부는 이렇게 갈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6·2 지방선거! 4대강 사업, 세종시 논란, 북풍 대 노풍 논란까지…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추적 60분은 이번
선거의 날이 밝았다.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오늘(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임기 한가운데서 열린다는 점에서 지난 2년 반의 국정과 4대강 사업 등 현 정부의 쟁점 정책들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선택의 의미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주요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한
6·2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정책 대결을 찾아보기 힘든 선거였다. 선거 기간 내내 주요 이슈는 천안함에 휩쓸렸고, 언론은 ‘북풍몰이’에 동참했다. 언론은 심지어 선거 쟁점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해도 이를 침묵하거나 소홀히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문수 스님은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2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당초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를 통한 치열한 정책 대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방선거의 막이 오른 현재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미디어를 통한 여야의 공정한 정책 대결에 신문·방송 등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미디어가 앞장서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 나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내달 2일 예정된 지방선거의 출구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합동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는 지난 3월 지상파 방송 3사가 발족한 ‘2010 지방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28일 오후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TV토론의 사회자가 한나라당의 요구에 의해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과위 산하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조국 서울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를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의 사회자로 선정한 뒤 이를 조 교수와
KBS·SBS 등 지상파 방송 주최의 TV토론에서 잇달아 배제 당했던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는 28일 오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노 후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의 지지율 현황은 어떨까. 이 5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신문·방송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지지율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야당의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대체적으로 열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언론인 출신의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소속 정당과 지역
지난 3월 26일 서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이 북한에서 제조한 중어뢰의 수중 폭발로 두 동강 난 것으로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렸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 자료와 군이 확보한 비밀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제 어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유시민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참담한 안보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즉각 해임하며 패전의 책임자 전원을 군사재판을 통해 군 형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따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 모두 ‘북풍(北風)’이 지방선거 국면 속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우선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주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