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계권을 둘러싼 논란과 더불어 방송사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BS와 KBS가 중계권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논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문화연대 주최로 지난 9일 열린 ‘스포츠 중계권 분쟁, 무엇을 남겼나?’ 토론회에서 양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2010 남아공 월드컵 공동 중계를 위한 지상파 방송 3사간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까지 SBS가 단독 중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SBS가 지난 8일 주요 일간지에 ‘올림픽채널에서 월드컵채널로-’를 모토로 한 전면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이 광고에서 △월드컵은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7일 저녁 ‘2010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이하 ‘국민대축제’)를 동시 방송한 것을 두고 비난이 거세다. KBS 1TV와 MBC, SBS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국민대축제’를 동시 생중계했다. 이들 3사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심석태, 이하 SBS노조)가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SBS노조는 2009년도 임단협 과정에서 대주주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장치 마련을 위해 △콘텐츠 운영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중간평가 강화 등을 요구해 왔으나 사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밝히자 지난달 23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산부인과〉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작 〈추노〉의 열풍 속에 시작부터 고전이 예상됐으나, 10% 초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나름 선전하는 중이다. 〈산부인과〉는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이자 휴먼 드라마이다. 이현직 PD는 1년 반 전, “완전 신인”인 최희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7일 저녁 ‘2010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이하 ‘국민대축제’)를 동시 생중계해 전파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3사 노조가 8일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대국민 사과했다. 전국언론노조 KBS·MBC&mid
2주.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종영까지 남은 시간이다. 오는 19일이면 지난 반년 간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이 시트콤과도 작별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는 겨우 10편.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충분히 이별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한동안 진짜 지붕이라도 뚫을 기세였던 〈하이킥〉 열풍은 요즘 주춤한 기색이다. 30% 돌파를 눈앞에 둔
뇌교육기관 단월드 측이 왜곡·편파방송을 중단하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박기홍 〈그것이 알고 싶다〉 팀장은 5일 오후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내일(6일) 예정대로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일 방송에서 단월드의 미국 현지법인인 단
뇌교육기관 단월드 회원들이 4일부터 SBS 목동 사옥 앞에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기홍 〈그것이 알고 싶다〉 팀장이 “방송은 6일 문제없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일 방송에서 최근 미국 CNN 등이 집중적으로 보도한 단요가에 관한 의혹과 진실을 규명
뇌교육기관 단월드에 관한 의혹을 보도할 예정이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단월드측의 강한 반발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단월드 측이 “편파 방송”이라고 주장하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가 하면 대규모 집회까지 열고 나선 것. 단월드 직원 및 회원 300여명은 4일 오전 11시부터 목동 S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ldquo
24시간 보도전문채널 YTN이 지난 1일 개국 15주년을 맞았다. 이에 YTN은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글로벌시대 YTN’이란 주제로 특집뉴스를 방송했다. 지난 15년간 YTN의 역사와 업적을 돌아보는 한편, 국내외 주요인사의 개국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정치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러
YTN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 관련 리포트가 ‘정부 편향적’으로 형평성을 잃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YTN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는 지난 3일자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5일 방송된 이 대통령 취임 2년 리포트에 대해 “회사 구성원들의 문제제기가 많았다”고 전하며 &ldq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지난 2일 MBC 〈PD수첩〉에 대해 또 다시 징계를 내린데 대해 언론·시민사회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1월 26일 방송된 〈PD수첩〉 ‘무죄 판결 근거는?’편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4항과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를 위반했다며 ‘권고&rsquo
6·2지방선거 ‘공짜 무선인터넷 공약’ 쏟아진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짜 무선인터넷 공약’ 바람이 정치권에 불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는 10면 ‘지방선거 IT공약 쏟아진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빠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일(한국시각 기준) 막을 내렸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사상 최고의 성적에 전 국민이 환호했지만, KBS와 MBC만은 웃을 수 없었다. SBS 단독 중계의 후폭풍은 그렇게 셌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중계권 논란은 벌써 6월 개최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형국이다. 방송계 안팎에선 진정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MBC 〈PD수첩〉에 또 다시 징계를 내렸다. 방통심의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 보도와 관련한 〈PD수첩〉 제작진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무죄 판결을 보도한 지난 1월 26일 방송분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소위는 〈PD수첩〉 ‘형사소송
올림픽이 끝났다.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단과 국민들은 웃었고, SBS도 미소를 지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한 SBS는 대회 전부터 ‘신사협정 파기’ ‘국부유출’ ‘채널 선택권 박탈’ 등의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SBS는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올림픽 채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