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괴담과 유언비어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관계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물론 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도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조작정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최근 불거진 신종 코로나 관련 괴담은 주로 정보의 유통·확산 속도가 빠른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확진자가 있다' '의심환자가 실려 갔다'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에 확진자가 이송됐고, 아직 뉴스엔 나
[PD저널=박예람 기자] 미디어단체들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공동 선언식을 열고 혐오표현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실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민주언론시민연합 등 9개 언론 및 미디어 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은 인권위와 9개 미디어 단체가 공동으로 혐오표현에 대한 개념과 실천 사항을 정리해 마련한 것이다. 인사말에 나선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미디어가 혐오표현에 관대한 태도를 보이면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은 ‘검찰 개혁’과 진전 없는 남북관계에 질문이 집중되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10여 분간 이어졌다.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2018년, 2019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출입기자 200여명과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와대 출입기자 22명으로부터 정치‧경제‧외교분야의 질문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평가와 관련해선 검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고, 꽉 막힌 남북관계 해법을 두고는 “외교
[PD저널=이해휘 기자] ‘비례○○당’ 창당을 불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가 정치적 중립 위반을 주장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선관위는 13일 유사명칭등의 사용을 금지한 정당법 제 41조를 근거로 ‘비례○○당’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비례’라는 이름을 앞에 붙인다고 해도 기존 정당과 차별성을 갖기 어렵고, 유권자들의 혼동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 중앙선관위 결정의 핵심 이유다. 자유한국당이 추진중인 ‘비례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 등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3곳이 이날 결
[PD저널=박수선 이해휘 기자] 4월 총선부터 7월 도쿄올림픽까지 빅 이벤트가 빽빽하게 들어찬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연초부터 특집 기획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한국 현대사에서 의미가 깊은 ‘4‧19 60주년’ ‘5‧18 40주년’, ‘6‧25 70주년’ 기념일이 곧바로 대기하고 있어 6월까지는 특집 방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을 위한 여건 조성을 언급한 만큼 남북관계 긴장을 누그
[PD저널=박수선 기자] 언론인들이 혐오표현에 반대하는 실천선언문을 내달 발표하고 혐오표현 근절에 적극 나선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민주언론시민연합 등과 함께 혐오표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혐오표현 비판 미디어 실천선언문’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가 혐오표현을 조장‧확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천선언문은 미디어 종사자들이 보도를 포함한 드라마‧예능 제작에서 혐오표현과 관련해 경각심을 키울 필요성이 있다는 인권위의 제안에서 추진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앞서 실시한 국
[PD저널=박수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놓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새해 1월 1일 맞토론을 벌인다. 새해 첫날과 2일 이틀 동안 신년특집 대토론회를 마련한 JTBC는 1일 ‘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에 유시민 이시장과 진중권 전 교수가 마주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진보진영 논객으로 꼽혔던 두 사람은 조국 전 장관 가족이 받은 의혹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줄곧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최근에도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서로를 향해 “논리적 사고력이 얼마나 감퇴했는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이미나 기자]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추진한 지상파 UHD 정책이 4년만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7월까지 새로운 지상파 UHD 방송 정책방안을 수립하기로 하고, 그 전까지 임시적으로 적용될 경과조치를 의결했다. 새 정책방안 마련을 위해 방통위는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 초 방송사, 가전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이는 당초 계획과 달리 지상파의 경영상황 악화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유보 특별상' 공동 수상자에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를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한 유지은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해직기자 출신으로 언론·통일운동가였던 고 성유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성유보 특별상'은 매년 언론 민주화와 평화·통일 분야 발전에 뜻깊은 족적을 남긴 개인 혹은 단체에 돌아가고 있다. 2014년 채용돼 햇수로 6년째 대전MBC에서 일해온 유지은 아나운서는 2017년 채용된 김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
[PD저널=이해휘 기자]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 대해 과 는 '의식 지키기'에 나선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는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에 연동률 50%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후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 간 논의에서 합의안은 수정을 거듭하며 합의점을 찾는 듯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연동률을 적용할 비례대표 의석수를 30석으로 제한하고, 석패율제는 전국 단위로 6개 권역에 1명씩, 총
[PD저널=이해휘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는 1면에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나를 밟고 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의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결사 저지에 나선 한국당은 '나를 밟고 가라'며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는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앞두고 4+1협의체의 편법성을 파고 들었다.는 1면 기사 '무소불위 163석
[PD저널=이해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11일 조간은 "야합" "한국당의 자업자득"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재적 의원 162명에 찬성 156표, 반대 3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여야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전해철, 한국당 이종배,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예산안 심사를 이날 아침에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야 합의 불발로 결국 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내년도
[PD저널=이미나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두고 물의 연예인의 출연 기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의 출연 여부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체 규정과 사안의 경중을 따져 결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방영된 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씨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상을 지켜봤다.그러나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18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故 청암 송건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송건호언론상에 공직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는 9일 이례적으로 현직 검사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직의 현실을 공개하며 검찰문제를 시대의 화두로 끌어올렸다”며 “검찰의 오랜 침묵을 깬 그의 신념이, 제도권 언론이 숨죽이던 시절 저항언론 운
[PD저널=이해휘 기자] 9일 국회 본회의에 내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에 가 “무법 폭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나선 한국당의 어깃장에는 별다른 언급없이 제1야당을 제외한 예산안 처리를 문제 삼았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을 상정한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
[PD저널=이해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것과 관련해 5일 는 정부의 '사법 장악 시도' 라는 여권의 목소리를 부각하면서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판사 출신으로 5선 의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을 받고 "이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정부의 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는 6면 '추미애 내년 초 검찰 인사때 윤석열 사람 쳐낼 가능성' 기사에서 추미애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오르면 “검찰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