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不義) 앞에서 양심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눈 딱 감고 세월을 기다릴 것인가?’ 한국의 언론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선택의 순간을 경험했을 것이다. 한국의 현대사는 이 땅의 언론인들에게 이러한 선택을 무수히 강요했다. 1974년 10월 24일 오전 9시 15분, 3층 편집국에 모인 편집국․출판국․방송국의 언론인
방송위원회가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유료 방송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 부수적으로 보도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로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정책방송(KTV) 등 4개 국공영 채널을 선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는 1면 톱과 5면에서 “방송위가 KTV, 국회방송, 방송대학TV(OUN), 아리랑 TV 등 4개를 보
EBS ‘인터넷 대입 원서접수 사업’ 67억원 날리고 8개월만에 접어 전자신문은 “EBS가 지난해 6월 개설한 인터넷 대입원서접수 서비스를 8개월만인 지난 2월 말에 폐쇄, 투자금 67억원을 날린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EBS는 장비비 42억원과 개발비
인터넷 경제신문인 프라임경제가 19일 보도한 ‘EBS 방만경영 논란’이라는 기사에 대해 EBS가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기사로 EBS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EBS 홍보팀 관계자는 “프라임경제가 보도한 시간외 수당에 관한 내용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임에는 틀림없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사안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데에 대해 불쾌하게
MBC와 KBS 2TV 민영화와 대기업의 방송 및 뉴스 부문 진입허용 등을 주장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보고서에 대한 언론계의 비판이 거세다. 한국방송인총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의 언론단체와 언론노조 산하 MBC본부는 전경련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일제히 성명을 발표해 “방송이라는 공공영역을 침탈, 장악하려는 재벌의 음모를 규탄한다”
요 몇 해 사이 일본 연예계에서 고학력자들의 활약이 대단하다.일본 최고의 대학인 도쿄 대학을 비롯해서 케이오기주쿠 대학, 와세다 대학, 아오야마학원 대학 등 일본 명문대 출신들이 대다수 연예계에 진출하고 있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이시다 준이치 ▶ 키쿠카와 레이만담가 출신으로 일본 오와라이(웃음)연예인 빅3 중 한 명으로 유명한 비토 타케시는 메
가디언, 미디어업계 인물 100인 선정 2001년부터 매년 영국의 가디언지 인터넷판에서는 영국의 미디어 산업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 100인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미디어가디언(MediaGuardian) 100’을 수행해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미디어가디언 100’은 미디어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각 인물의 영국 내 문화적·정치적
‘호남비하와 대선 관련 발언’ 녹취록으로 물의를 빚었던 강동순 방송위원이 18일 국회 문광위(위원장 조배숙)의 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위는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방송위원들은 자신을 추천한 정당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강동순 위원은 이날 국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논란이 됐던 녹취록 내용을 재차 거론하며 ‘정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7일 KBS 2TV와 MBC를 민영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전문: 첨부파일)를 정부에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경련이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는 한국경제연구원 규제개혁추진단이 작성한 ‘규제개혁 종합 연구 보고서’로 각종 규제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담고 있다. 이 보고서는 1664건의 정부 규제의 폐지(516건) 및 개선(1148건)
조선은 대선 후보 5명이 모두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 브리핑룸을 반대한다”고 보도했다.조선은 A5면 1면을 모두 할애해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5명의 대선 후보 입장을 각각 실었다.조선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정동영 통합신당 후보, 이인제 민주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 등에게 ▲ 통합브리핑센터 처리 ▲ 취재
지난 토요일(13일) 문화연대가 주최한 ‘미디어 문화 정책 테이블’이라는 이름의 토론회가 있었다. 주제는 ‘공영방송의 생존 전략 -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실현 방법 모색’. 취지는 “기존 학계에서 진행하는 형식적 발제와 토론을 넘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미디어 정책의 공론의 장을 지향한다”는 것. 토요일인데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