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종 사장 후보군을 두고 ‘김재철 체제의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김재철 전 사장 시절 후보들의 행보 때문이다. 특히 안광한 사장과 이진숙 지사장은 공영방송의 공정성·신뢰성을 담보하기보다 ‘정권 눈치 보기’로 일관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이들은 노사 갈등이 고조될수록 강경 자세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을 MBC 신임 사장 후보로 압축한 가운데 ‘김재철 체제 바통 이어받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방문진은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모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이들 3명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MBC 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전 유럽지사장을 MBC 신임 사장 후보 3배수로 압축했다.임무혁 방문진 사무처장은 17일 임시 이사회 직후 “자천, 타천 중 13명을 대상으로 방문진 논의와 투표를 거쳐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워싱턴
지난 1월 17일 오전 9시 50분.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 박인식 부장판사가 언론노조 MBC본부 노조원 44명에 대한 해고·징계 무효 확인 소송 선고에 앞서 판결 배경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판결이유를 먼저 읽겠다고 했다. 대체 어떤 결과이기에 이유를 먼저 말하려는 것일까. 노트북을 들고 앉아 있던 타사 기자들의 손도 바빠졌다. 방청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박인식)는 지난 17일 정영하 MBC 전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 4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정직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법원이 공정방송 의무를 방송 노동자의 근로조건으로 보고, 방송사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법리적 다툼이 컸던 부분인 만큼 판결 의미가 크다.하지만
공정방송을 위해 지난 2012년 파업을 벌인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회사의 징계는 무효라고 한 서울남부지법의 판결은 ‘방송의 공정성’을 근로조건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언론의 공정성과 자율성, 독립성 등의 의미를 강조한 판결은 이명박 전 정부를 거치며 현재까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MBC본부 조합원
언론노조와·한국기자협회 등은 MBC 해직 언론인에 대한 해고 무효 판결을 환영하는 뜻을 담은 성명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MBC가 이들을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MBC 노조원 4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 및 정직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직 언론인 6인은 정영하 전 MBC본부장,
2014년 1월 1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남문 광장으로 희소식을 들은 MBC 해직 언론인과 조합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MBC본부가 이날 오전 해고 무효 승소 판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파업을 주도한 MBC노조 집행부 등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MBC 해직 언론인들이 해고 무효 소송을 제기한 지 509일 만이다.
새 MBC기자회장에 조승원 기자가 당선됐다.MBC기자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 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단독 출마한 조 기자가 재적인원 227명 중 찬성 178명(78%), 반대 0명(0%), 무효 2명(1%), 기권 47명(21%)으로 새 MBC기자회장에 당선됐다.조승원 기자회장은 “반대표 없이 당선시켜주신 뜻 깊이 받아들이겠다&rdquo
올해 처음으로 전국MBC기자상 대상에 전주MBC 를 연출한 유룡 기자가 선정됐다.우수상에는 울산MBC (박치현, 설태주, 유희정), 광주MBC (강우성, 김철원)에게 돌아갔다.대상을 수상한 유룡 기자는 지난 9월 아르헨티나, 미국,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한 방송을 예고하고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방송 시간까지 단축해 물의를 빚은 MBC (6월 22일 예고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이하 보도교양특위) 다수 위원들이 “문제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
MBC ‘국정원에 무슨 일이’ 편이 갑작스레 불방 조치돼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담당 부장이 해당 리포트를 취재한 기자에게 ‘업무 배제’ 조치를 내려 파장이 일고 있다.
MB(이명박) 정부에서 해고당한 언론인들의 해직시계가 덧없이 흘러가고 있다.이명박 정부에서 ‘공정방송’을 외치다 해고된 언론인은 모두 18명. ‘해직 언론인 문제 해결’이 국민대통합의 우선 과제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이들은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무관심과 방관 속에 해직자로 살아
MBC 김종국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지 35일 만에 노조와 첫 대화에 나섰다. MBC노사는 지난 5일 오후 첫 노사협의회를 가졌고, 향후에도 정례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MBC가 특파원 인사에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부적격 인물을 발령 내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MBC가 5일 발표한 특파원 선발 결과에 지난해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 포함돼 있어 내부 구성원으로부터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C가 본부장·국장급 인사에 이어 지난 23일 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MBC 내부에서는 보도국 인사에서 편파보도 지적을 받아온 이들이 대거 기용됐다는 평가와 함께 김종국 사장이 취임 당시 내세운 보도의 공정성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