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인수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사회가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과 고용보장, 시민 참여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까지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합병 시청자 의견을 청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인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따라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합병이 공익성에 부합한지 등을 따질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및 전기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유료방송 시장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방송의 공익성·지역성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인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 합종연횡에 불이 붙었다. 뒤따라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고 나섰다. KT도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땅따먹기식의 인수전을 정부가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PD저널=이미나 기자]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안방극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미디어업계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글로벌 미디어 공룡'의 TV진출이 현실로 닥치면서 지상파 방송사와 통신사 등이 공동대응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지상파, 유료방송사업자, 통신사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OTT를 통합해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이 대응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데다 국내 미디어 생태계 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아래 )가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2018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23일 오전 방통위는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총 321편의 응모작 중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올해 방송대상에선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는 '삶'이라는 순례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닌 과감한 연출과 영화적인 전개를 통해 보여준 4부작 다큐멘터리다.방통위는 "특히 한국 최초로 티베트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만 1176편(영화진흥위원회 2015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이다. 다양한 영화만큼이나 영화 정보와 영화평이 넘쳐나는 요즘, 대작과 대중성 있는 작품들 위주로 소개하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영화 프로그램만으로는 다양해진 관객들의 취향을 모두 반영하기 쉽지 않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상파에서 다양한 관객 만큼이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영화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지상파 방송의 영화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영화 평론을 하며, ‘시네필(Cinephile)’이라고 불리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했다.공정위는 지난 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에 인수합별 불허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데 이어 18일 인수합병 최종 불허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건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 이동통신 소매시장과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2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 계획(안)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하겠다며 4개의 심사항목으로 해당 심사사항을 구성했다.하지만 최대주주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판단 기준을 자연인이 아닌 법인으로 못 박고, 공적책임의 범위도 방송법과 IPTV법 등으로 제한했다. 이와 관련해 고삼석 상임위원은 “합병법인과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의 공적책임 이행 가능성 점검을 위해 방송법과 IPTV법 위반 여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승인 여부가 이달 중 사실상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심사 절차와 내용 등을 놓고 ‘요식행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심사기준을 포함한 기본계획조차 공개하지 않고 심사위원회 구성 역시 ‘깜깜이’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8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와 관련한 시‧도지사 의견청취 절차 역시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언론노조 등 14개 언론시민단체에서 구성한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이 1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불허를 정부에 요구했다.17개 지역MBC와 9개 지역민방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CJ헬로비전 권역 대부분이 지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SK텔레콤은) 지역성 보호를 위한 어떤 논의와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인수합병은 재벌의 방송통신시장 독과점 시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들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권역 내 지역채널을 확보할 경우 재계순위 3위 재벌이 지역 언론을 갖게 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CJ헬로비전은 전국 23개 사업권역에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을 계기로 향후 1년 동안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활성화 펀드를 운영하고, 1800억원을 재투자해 5년 동안 총 5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의 대표 OTT(Over The Top‧인터넷 기반 방송)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자체 투자를 통해 만든 드라마 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투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SK브로드밴드가 8일 대규모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는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1년 동안 32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회수한 투자금과 이익 1800억원을 재투자해 향후 5년 동안 콘텐츠 산업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투자와 관련해 “지상파와 종편(종합편성채널)과 함께 하는 게 대부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의 투자 약속을 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SK에서 자신들이 구축하려는 미디어 유통 플랫폼에 콘텐츠를 조달할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이하 방송협회)가 1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지상파 방송 협의체인 방송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방송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로 인한 콘텐츠 시장의 황폐화, 재벌기업의 방송 공공성 침해 등을 이번 인수합병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방송협회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방송 플랫폼 시장이 다자 간 경쟁 구도에서 KT와 SKT의 양강 체제로 변화할 것을 우려했다.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약 7
지난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최대 케이블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한다는 발표 이후 동종업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에서 반대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참여연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6%가 두 기업 간 인수합병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14개 시민단체, 노동조합, 지역·미디어단체가 함께 결성한 연대단체인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이하 방송통신실천행동)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2016년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 진출한다. 미국에서 유료방송 가입해지, 이른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을 더 이상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없도록 만든 대표 OTT(Over-The-Top‧인터넷 기반 방송)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은 방송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미래의 손익 계산을 놓고 방송계가 분주하다.넷플릭스 한국 진출 형태는?1997년 월정액을 내고 인터넷에서 영화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DVD를 배달해주고 영화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넷
이동통신 3사에서 운영하는 IPTV 업체들이 유료 이용자들에게도 광고시청을 강제하며 이중 수익을 챙기는 것은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실행위원장 조형수 변호사)는 5일 SK브로드밴드와 KT, LGU+ 등 IPTV 업체 3사를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이날 IPTV 업체 3사를 신고하면서 유료 콘텐츠 이용자들에 대한 이들 업체의 광고시청 강제 행위 실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놓고 지상파 방송사들 역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회원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재벌 기업의 방송시장 독과점 방지를 위한 정부 당국의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기존 SK브로드밴드 가입자를 포함해 무려 745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유료방송 업계의 2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방송협회는 “결국 유료방송 업계는 SK텔레콤과 KT 양대 통신 대기업의 과점구조로 재편될 게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업계 안팎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독과점 심화’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통신업계 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역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인수의 대상인 만큼 지역성은 물론 이용자의 선택권까지 방송의 역할과 책무 등을 놓고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업계 안팎의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