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은주 기자] 74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방송사들이 마련한 광복절 특집도 경제보복까지 나서면서 과거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일본 우경화의 실체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 '아베와 일본회의' 편은 일본 우익세력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일본회의'의 실체와 영향력을 짚었다.은 일본회의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교과서 개정,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전전(戰 前)의 메이지 헌법시대의 천황제 국가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현재 아베 정권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MBC 취재진을 폭행한 장면이 방송될 경우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된다며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앞서 이영훈 전 교수는 를 통해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강제동원이나 식량수탈, ‘위안부’ 성노예 같은 반인권적 만행은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 전 교수는 지난 4일 인터뷰를 요청한 MBC 취재진을 폭행하고 취재 장비를 파손해 “언론의 자유를 위협했다”는 언론계의 집중 비판을 받기도 했다.MBC 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4일 자택 근처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던 MBC 이용주 기자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폭력을 저질렀다. 이 사실은 이 교수가 5일 법원에 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내고 7일 그를 추종하는 ‘이승만 학당’ 회원들이 MBC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이 교수는 식민지근대화론의 대표적 이론가로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강제동원이나 식량수탈, 위안부 성노예같은 반인권적 만행은 없었다”, “위안부는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스스로 행한 소규모 영업이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폭행은 용납될 수 없다. 특히 기자의 공익적 취재활동에 대해 거부를 넘어 폭행을 가하는 행위는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행위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MBC 기자 폭행은 정당방위로 포장할 수 없는 범죄다.이 전 교수의 폭행은 왜 정당화 될 수 없는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국민의 알권리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가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 친일 청산 주장은 사기극" 이라는 등의 주장을 자신이 집필을
[PD저널=김혜인 기자]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주장을 해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자신을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폭행을 가했다. MBC 기자들은 "언론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규탄하고 나섰다.MBC는 7일 에서 본사 기자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취재하던 중 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취재진은 지난 4일 이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자택 앞에 찾아갔다가 이 전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 전 교수는 기자가 든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기자에게 손찌검을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MBC 방송 콘텐츠·경영 실적은 목표에 못 미쳤지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외부 평가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의결한 MBC 2018년 경영평가보고서에서 경영평가단은 "재무성과나 방송성과에서는 목표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9년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2018년이라 평가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반 마련은 2018년의 성과가 아닌, 2019년 또는 그 이후의 MBC의 방송 및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평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경영평
[PD저널=이미나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연속 보도 중인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하 )가 이번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 마담'의 입을 열었다.양현석 전 대표를 상대로 진행된 내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의 이날 방송이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8일 방송된 는 세 번째로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5월 최초 보도 당시부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른바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기획 프로그램 (이하 )가 국가 기밀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눴다. 최근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돼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재직 시절부터 석연치않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는 10일 출신 강효상 의원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 등에 모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강 의원은 에서 경영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하 )가 '버닝썬 게이트'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던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수면 위로 꺼냈다.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경찰은 가 제기한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방송된 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은 2014년 7월 양현석 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프로그램이 이틀 연속 '김학의 성범죄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정조준했다. 지난 15일 가 '김학의 동영상'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등장했다는 윤중천 씨의 증언을 확보한 데 이어 16일 은 윤중천 씨가 검찰 등 사회 지도층과 광범위한 유착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는 김학의 전 차관 등에게 별장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중천 씨를 만나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다'는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젊은 시청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하고 2049 시청층 잡기에 나선다. MBC는 오는 17일 실시하는 부분 개편에서 지난 설 연휴에서 호평을 받았던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정규 편성하고, 새 시즌을 론칭하는 등 예능 라인업 강화에 중점을 뒀다. 최승호 MBC 사장은 이번 개편을 앞두고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며 "시청률에서는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이미지를 바꿔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예능 블록’을 강화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오는 3월부터 메인 뉴스인 를 85분으로 확대한다. 현재 평일 오후 8시인 시작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당긴다는 계획이다.MBC는 17일 를 현행 60분에서 85분으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20여개인 꼭지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기획취재 코너나 기자들의 출연·대담 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편성 시간이 확대되는 요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오는 3월 18일 봄 개편에 맞춰 시행된다.뉴스 확대 편성에 따라 MBC의 오후 편성도 조정
[PD저널=박수선 기자] 인터넷신문 기자 3명 중 1명은 보도자료를 통째로 베낀 경우도 자신이 생산한 기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책임 연구원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은 신문법 시행령에서 인터넷 신문 발행 요건으로 내건 ’자체 생산 기사‘의 개념 문제를 주제로 했다.신문법 시행령에 따르면 인터넷신문은 자체 생산 기사를 30% 이상 채워야 하지만, 자체 생산 기사의 개념이 모호해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포털사이트 제휴 여부를 심
[PD저널=이미나 기자] 11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이 7일 MBC 경영진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선 선임 직후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방문진 이사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이사들이 현 MBC 경영진을 향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최승호 사장과 변창립 부사장 등은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MBC의 상반기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지난해 말까지 MBC 편성제작본부장을 지낸 김도인 이사는 ‘청산과 재건’을 내세운 최승호 사장의 모두 발언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접어드는 동시에 시청 패턴까지 다변화되면서 예능·드라마 등 소비 중심의 콘텐츠뿐 아니라 시사·보도 분야에까지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흐름에서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는 정치의 예능화를 입힌 시사 프로그램을 앞 다퉈 내놓고 있고,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주류매체와 대안매체 간 결합을 시도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이렇듯 내외부적 변화에 발맞춰 방송사들은 시사 프로그램에 다양한
[PD저널=이미나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MBC 시사 프로그램인 (아래 )가 보도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조작 의혹에 "네이버 및 직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라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앞서 3일 는 지난달 6일 의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관련 보도 이후 검색어 '장충기'가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순위에 오른 지 12분 만에 사라졌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SBS와 JTBC가 삼성의 광고 축소‧중단에도 삼성을 향한 비판의 날을 더욱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삼성에 대한 광고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읽힌다.지난해 삼성에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낸 SBS와 JTBC는 곧바로 삼성 광고 수주에 타격을 입었다. 2017년 SBS가 삼성전자에 광고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은 전년도의 절반도 안됐다. SBS 삼성 광고 수주액은 2016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1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SBS와 JTBC 채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