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방송계 수장에 잇달아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이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시점에 대한 질의에 “1948년”이라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 후보자를 KBS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한 KBS이사회의 수장인 이인호 이사장은 대표적인 뉴라이트 역사학자로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주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장에 이어 KBS 사장까지 ‘뉴라이트 역사관’의 소유자가 맡게 되는 게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고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사장이 되면 뉴스 큐시트를 보고 받겠냐”는 질문에 “최종 큐시트를 점검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사상 최초로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 앞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제기된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뉴스 게이트키핑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KBS 사장이 되면 뉴스 큐시트를 보고 받을지”에 대한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사장이
16일 사상 최초로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지만 단 한 명의 증인이나 참고인도 채택하지 못해 ‘부실’ 검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의 거부로 야당에서 신청한 증인이 한 명도 출석 못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사장 후보자 중 한 명이었던 강동순 전 KBS 감사로부터 ‘고대영 후보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KBS TV나 라디오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시청할 수 없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 사장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KBS는 이에 대한 편성을 하지 않았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16일 오전 10시부터 고대영 KBS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번 고대영 후보가 처음으로, 지난해 5월 방송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청
청와대가 지난 2일 오후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고 사장 후보자는 지난해 5월 방송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되는 KBS 사장 후보다. 인사청문회를 맡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청와대는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고 후보자에 대해 “지난 28년 간 한국방송공사(KBS) 기자로서 정치, 경제, 사회 등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과 사건들을 직접 취재했고 이를 국민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함으로
KBS 이사회가 여당 추천 이사 단독으로 사장 면접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하자 야당 추천 이사 4인(전영일, 권태선, 김서중, 장주영)은 “합리적 제안을 묵살하고 선정한 최악의 후보자”라고 비판했다.야당 추천 이사들은 KBS 사장 선임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후보 검증 절차 강화 △특별다수제 도입 등을 제안했지만, 여당 추천 이사들이 거부로 항의차원에서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야당 추천 이사들은 21일 오후 이사회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사장 선임절차를 강행한 것에 대한 모든
“이사회의 회의는 공개한다.”지난해 5월 방송법이 개정되면서 한 가지 항이 신설됐다. 제46조(이사회의 설치 및 운영 등) 제9항 “이사회의 회의는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영방송사인 KBS, MBC, EBS를 관리・감독하는 각 이사회는 회의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방송법 개정이 1년도 더 지난 현재까지도 이사회가 ‘비공개’를 거듭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KBS이사회는 방송법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제9조(이사회의 구성) 제6항에, EBS이사회는 한국교육방송
이념 편향성 발언, 막말, 폭행, 부적절한 처신 등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들의 자격 논란은 국정감사를 계기로 사퇴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교체된 공영방송 3사(KBS·MBC·EBS) 이사회가 대선 방송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2015년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부터 동료 이사를 폭행해 사퇴했음에도 ‘셀프 지원’으로 연임
공영방송 KBS(사장 조대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졌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인호 KBS이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감 질문의 상당 부분이 이 이사장에 대한 의혹과 질타였지만 이사장을 대신해 조대현 사장이 해명에 나서는 등 반쪽짜리 국감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5일 KBS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5일, 참고인 출석에 대한 합의 불발로 이인호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야당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인호 이사장 없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한 공금유용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KBS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5일 공영방송 KBS(사장 조대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인호 KBS이사장의 공금유용 의혹을 놓고 야당 측 미방위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KBS이사회나 이사장으로서의 기본 역할과 관계없는 외유성 출장은 부적절할뿐더러 KBS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는 것이다.정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이인호 이사장에 버금가거나 또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6일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차기 이사회 구성 관련 안건의 의결을 또 한 번 미뤘다. 지난 7월 31일에 이어 두 번째 연기다. 그러나 현재 공영방송 차기 이사회 구성과 관련한 최대 쟁점인 일부 후보자의 ‘3연임’(9년) 등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위 안팎에 따르면 현 방문진 이사인 차기환, 김광동 이사의 3연임 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며, 이중 차기환 이사는 방문진에 이어 KBS이사로 3연임을 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얘기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KBS의 광복 70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2월 7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2부작으로 기획된 이 다큐멘터리는 일반 국민들이 광복 이후부터 6·25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폐허와 같았던 대한민국을 어떻게 살아내고 지금의 번영을 이뤘는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날 심의 대상에 오른 건 1부 방송으로, 해당 다큐멘터리가 광복과 6·25 한국전쟁을 다루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군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된 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10년 11월 17일 방송된 KBS ‘의문의 천안함, 논쟁은 끝났나’편에 내린 경고제재조치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 제재조치처분취소 2심 판결에서 “~”고 선고했다.지난 201
방송사를 지칭하는 말은 다양하다. 물론 공식적인 용어는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 교육방송 등과 같은 것이지만 실생활에서 다르게 불리는 경우가 흔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K사, M사 이렇게 부르고, 인터넷 게시판에선 크브스(KBS), 스브스(SBS)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각 방송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고봉순(KBS), 마봉춘(MBC), 윤택남(Y
방송법, 종합유선방송법, 유선방송관리법 및 한국방송공사법을 묶어 단일한 법체계를 갖춘 통합방송법이 다시 한 번 통합 국면을 맞고 있다. 2000년 통합방송법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공개 논의를 통해 합의한 결과로써 민주적 이념의 통합이었다. 그러나 지금 논의는 방송통신정책연구원,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가 제한적으로 구성한 연구반의 결과물로
국회 국정감사는 끝이 났지만 지난 22일 KBS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인호 KBS 이사장을 둘러싼 자격 논란과 그로 인한 사퇴 요구는 국감 종료 이후 더 거센 모양새다. 국감 출석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편향 역사관 논란만이 이 이사장의 발목을 잡았지만 국감 출석 이후부턴 그가 공영방송의 대표 격인 KBS의 최고의결기구의 수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철학과 자질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이인호 KBS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이 이사장이 지난 23일 KBS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구 선생은 1948년 대한민국 (단독) 독립에는 반대했기 때문에 건국 공로자로 거론하는 건 맞지 않다”, “임시정부는 정신사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