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010년 월드컵·올림픽을 독점 중계한 SBS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판사 김창보)는 S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방송의 공공재적 성격
케이블TV 사업자와 지상파 3사(KBS, MBC, SBS) 간 재전송 대가 산정 협상이 일단락됐지만, 방송 중단 사태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의무 재전송 대상과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청자 권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전송 관련 법령이 하루빨리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면 기
지상파 방송과의 재송신 갈등으로 케이블 방송(SO)들이 16일 오후 3시를 기해 KBS 2TV 재송신을 중단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이날 오후 5시 전체회의를 열고 SO들에게 이날 오후 8시까지 KBS 2TV 재송신을 재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방통위는 16일 오후 8시까지 KBS 2TV 재송신을 재개하지 않은 SO
#종편채널: 죽어야만 살 수 있는 방송·언론인들의 시각으로 이명박 정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그 처음과 끝엔 종합편성채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편채널 4사가 지난 1일 동시 개국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도 이들 종편채널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m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간에 진행되고 있는 재송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시청자의 보편적 채널 접근권이 위협받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SO) 양측은 벌써 2주째 협상 시한을 계속해서 연장하며 콘텐츠 재송신 대가 산정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87개 SO들은 현재 5~13번대에 속해있는 SBS의 채널번호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지상파 방송의 케이블 TV 번호를 변경할 때 지상파 방송 측과 사전협의토록 한 현행 제도의 폐지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5일 의결함에 따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또한 위협받게 됐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지난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4사에 ‘황금채널&rs
방송사들이 ‘황금주파수’ 700MHz 대역 용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다. 현 지상파 TV 아날로그 주파수 대역인 700MHz을 둘러싸고 신중론을 펴는 방송업계와 서둘러 용도를 확정해야 한다는 통신업계가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가 “충분히 논의했다”며 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외주제작사에게도 간접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외주제작사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개정안에서 방통위는 외주제작사의 정의(제2조)를 ‘문화산업진흥법에 따른 방송영상 독립제작사, 문화산업 전문회사 또는 다른 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이 큰 행사에 대한 국민의 시청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난 7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보편적 시청권’ 보장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해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 관심 행사에 대한 국민의 시청권 보장을 강화하겠
은 배우 김여진씨의 MBC라디오 고정 출연이 끝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향 6일자 보도에 따르면 MBC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출연을 결정하고 이를 발표한 책임을 물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과 이진숙 홍보국장에 대한 징계조치를 강행했다. MBC 사측은 제작
SB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동․하계 올림픽 대회의 중계방송권 체결했다. IOC는 지난 4일 공식적으로 체결 확정 발표를 했다. 양측이 중계권을 체결한 대회는 총 4개로 2018년 동계 올림픽, 2020년 하계올림픽, 2022년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4년 하계올림픽이다. 보도에 따르면 KBS, MBC, SBS 중 우선협상권을 보유한 SB
지상파 콘텐츠 이용에 대한 대가 지불 문제를 놓고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과연 공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재송신 제도 개선 전담반을 통해 의무재송신 채널(현행 KBS1과 EBS)에 KBS2를 포함시키는 A안
2010년 방송계는 출범 3년째인 이명박 정부가 그간 차근차근 진행한 방송·언론 장악의 결과물과 씨름하는 데 한 해를 보냈다. 정권의 창업공신이거나 친밀도를 자랑하는 공영방송 사장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를 ‘알아서’ 걸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들은 너무도 쉽게 무시됐다. 방송&mi
MBC 보도국이 11월 개편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기자 간담회에는 최일구 앵커와 배현진 앵커, 홍순관 주말뉴스 담당 부국장과 윤용철 주말뉴스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선 주말 뉴스데스크 개편과 관련해 기획한 다양한 포맷, 새로운 시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일 낮 12시 여의도 63빌딩 57층 백리
재송신 분쟁으로 갈등을 겪던 지상파와 케이블(SO) 방송사가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제도 작업에 공동 참여키로 지난 14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SO가 예고했던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비켜갈 수 있었지만, 일련의 과정 속 피해의 당사자일 수도 있었던 시청자에 대한 배려와 고려는 전혀 찾아볼 수
태광그룹이 케이블방송 권역을 넓히기 위해 차명 주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등에 방송법 개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는 15일자 신문 1면에서 “태광그룹의 불법 상속·증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태광그룹이 케이블방송 권역을 넓히기 위해 차명 주식
파국은 면했다. 재송신 분쟁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갈등을 계속해 오던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들이 더 이상의 갈등을 접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주재 하에 이뤄질 제도 개선 작업에 공동 참여키로 합의한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15일 예고됐던 케이블 방송사들의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게 됐다. 14일 방통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