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 이탈리아 질리오섬 해안에서 승객과 선원 등 4229명을 태우고 가던 초대형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해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로 콩코르디아호 침몰 사건이다. 지난주 콩코르디아호에서 마지막 실종자 시신이 나왔다. 사고가 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콩코르디아호의 선장은 침몰 당시 승객을 놔두고 배를 버리고 도망을 쳐
24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그 사이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지만, 유가족의 시계는 사고 당일인 4월 16일에 멈춰있다. 사망자 294명. 실종자 10명.(22일 기준) 유가족 순례단은 세월호 진상 규명과 실종자의 조속 귀환을 염원하며 땡볕 아래 750㎞ 도보 순례를 하고, 또 다른 유가족 20여 명은 답보 상태인
한국 사회 기득권층의 탐욕과 독식은 개혁의 파고에도 흔들림이 없다. ‘전관예우(前官禮遇)’로 표현되기도 하고 ‘유전무죄(有錢無罪)’ ‘유권무죄(有權無罪)라고도 한다. 세월호 참사이후에는 ’관피아‘ ’교피아‘ ’법피아‘ 등으로 불리며 정부 권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업체 임원들이 여야 정치인들에게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는 4일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의 임원 102명이 주로 여권 정치인들에게 고액 정치 후원금을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고액 정치 후원금 중 상당수는
50대는 판단으로, 40대는 책임으로, 30대는 능력으로, 20대는 열정으로. 필자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50대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40대의 노종면 YTN 해직기자를 비교·평가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과 가장 탄압받는 언론인의 현재 모습을 통해 우리 언론계의 현실을 직시해 보고자 한다.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지난 2011년과 올해 여당인 새누리당 기관지에 정부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광고 집행을 대행하는 언론재단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의 광고를 특정 정당의 기관지에 게재한 데 대한 적절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신학용, 이하 교문위) 언론재단 국정감사에 앞서 윤관
▲ SBS / 9월 14일 밤 11시 15분14일 SBS 에서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락시장의 거지목사’ 편이 방송된다.가락시장을 누비면서 잡동사니를 팔아 달라고 구걸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한 남자가 있었다.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구걸하던 ‘거지’는, 어느 날
YTN뉴스FM(94.5 MHz)이 오는 30일 개국 5주년을 맞아 팝페라 테너 임형주, 개그맨 이동우, 박원순 서울시장, 강지원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특집방송 를 마련하고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라디오 기부행사를 벌인다.YTN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시각장애인이면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자신들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우리 이웃
월간지 가 5월호에서 MBC 김재철 전 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열 페이지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는 김재철 전 사장 재임 당시 벌어진 MBC본부의 170일 파업과 후유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아울러 김 전 사장을 둘러싸고 쏟아진 △공정 보도 논란 △법인카드 유용 의혹 △무용가 J씨 공연비 몰아주기 의혹 △방문진
지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텔레파시로 통한다”며 친분을 과시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11일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단체들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장악 의도가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곧이곧대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18대 국회의원 시절 상임위 관련 기업체인 통신사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10일 이경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ㄱ 통신 대표
김재철 전 MBC 사장의 해임 뒤 후임 사장 선임 논의가 지지부진하면서 MBC ‘정상화’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에 따르면 대대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후임 사장을 뽑는 논의를 두 차례나 미뤄둔 채 7일 일부 이사들을 국외로 출장을 보냈다. 이사회에서는 아예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자는 의
정수장학회 김삼천 신임 이사장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수장학회는 지난달 27일 김삼천 전 상청회 회장을 최필립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지난 1일에는 서울시교육청에 김삼천 내정자에 대한 임원 승인 신청을 했다. 김 내정자를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정수장학회가 최필립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삼천 전 상청회 회장을 27일 선임했다.김삼천 정수장학회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방림방적에서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상청회 26~27대 회장을 지냈고,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문화재단 감사로 재직했다.김삼청 신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지난 25일 전격 사퇴한 가운데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대통령이 고 김지태 씨로부터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빼앗아 세운 것으로 ‘장물’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처럼 역사 청산의 문제를 비롯해 정수장학회가 지분을 보유한 MBC와 등 언론사의 독립성 문제가 얽혀 있어 정수장학회를 향해 새로운 해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근혜 새 정부의 국정목표에서 경제민주화는 사라졌다. 대선 직후부터 보수 성향 언론 등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관련 공약 수정을 ‘대놓고’ 요구한 데 대한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경제민주화 공약은 ‘팽 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애초부터 경제민주화 공약에 부정적이었던 일부 언론을 제외한
감사원 감사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추가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대강 보의 전면 또는 부분 해체 등 재복원 정책 결정을 위해선 사전에 보 붕괴 위험을 포함한 진상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실측조사가 급선무라는 점에서다. 1면 기사다.사업 초기부터 강력 반대 뜻을 밝혀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