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이 지난 25일 총기난사 후 자살을 시도했던 임모 병장의 수술 직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임모 병장의 왼쪽 가슴, 즉 임모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면서 쏜 총알로 상처를 입은 가슴 부위를 봉합한 장면과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있는 얼굴을 방송한 것이다. 하지만 언론계 안팎에선 이 같은 보도가 시청자의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전 주필이 ‘극우적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 후보자에 대해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잡기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문 후
대기업의 광고통제 등으로 인해 언론의 친자본, 반노동 성격이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노동현안을 다룬 보도에도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달 1일 노동절을 앞두고 29일 언론노조와 민주노총이 마련한 ‘한국 언론의 노동 보도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선 노동계와 현업 언론인 모두 노동문제에 대한 언론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공석이던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51) KBS 전 앵커가 임명됐다.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 이후 36만에 공석사태가 해소된 것이다. 하지만 민 신임 대변인의 과거 행적과 그가 인선 직전까지 KBS 문화부장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기자 윤리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8면 기사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해온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작심한 듯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진실 규명의 책임을 맡은 검찰 수뇌부가 어떤 식으로 수사 방해를 했는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가까
개편 한달을 맞은 JTBC 뉴스가 종편 뉴스에 대한 선입견과 뉴스의 틀을 깨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역’으로 불렸던 삼성의 이면을 들춘 보도를 한 달 만에 선보이는 등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이 “오직 진실만을 전하겠다”며
“15년간의 사측(KT)으로부터 (받은) 노동탄압이 이젠 끝났으면 합니다.” 지난 6월 18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어느 KT 노동자가 남긴 유서의 마지막이다. 이 노동자는 2013년 단체협약 찬반투표 후 검표가 두려워 남겨놓은 사진 위에 자신의 마지막 이야기를 남겼다. 또 한달 뒤. 지난 25일에 또 한 명의 KT 노동자가 스스로
검찰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차명계좌를 개설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 회장이 국내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비자금의 실체를 찾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처럼 CJ그룹 비리 의혹을 다루는 의 보도 태도가 삼성그룹을 다룰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앙, CJ-삼성 비자금 다른 보도태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0일 2차 토론에서 경제·복지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유권자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11일자 아침신문들은 후보들이 1차보다는 토론의 밀도를 높였다고 평가하면서도 후보간 재질문과 반박을 제한한 토론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27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돼 교육감직을 잃었다. 이로써 수사 당시 구속된 기간을 뺀 나머지 8개월을 더 복역하게 됐다. , 는 곽 교육감이 유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향후 미칠 파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사화한 반면 , ,
진짜 ‘사과’가 나올 수 있을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4일 대국민 기자회견 형식으로 인혁당 재건위 사건과 5·16 쿠데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자 전국단위 조간신문들은 박 후보가 과연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사 인식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넘어, 이
김재철 사장과 함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170일 파업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파업 종료 이후 계속되고 있는 사측의 보복 인사 등의 책임을 노조원들 탓으로 돌려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배재
삼성·현대차 등 10대 재벌 총수들의 기업 지배력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총수들의 지분은 1% 미만으로 줄었지만 순환출자 등을 이용해 내부지분율을 높여 전체 그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면 기사다. 계열사 10곳 중 7곳 지분 없이 경영권 행사 공정거래위원회가 63개 대기업
가끔 영화에선 편집국장의 지시를 어기고 목숨을 건 잠입 취재에 들어가 몇 주간 숱한 위기를 겪으며 극적으로 특종을 내 거대권력을 파멸시키는 비현실적인 기자가 등장한다. 주진우는 영화 속 기자와 닮은 거의 유일한 한국 사람이다. 갖고 있던 돈 50만원으로 깡패들에게 술을 사주며 취재에 나서 ‘유영철 검거’ 당시 경찰이 숨겼던 위선과 무능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역대 최고 액수인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삼성전자의 조사방해는 고위임원부터 용역업체 직원까지 다수가 가담해 미리 마련해둔 시나리오에 따라 조사원들의 출입을 막고 자료를 폐기하는 등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17면 기사다. 조사방해 첩보작전 방불…역대 최고 4억 원 과
CJ그룹은 22일 “삼성그룹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삼성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면 기사다.앞서 CJ 이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양측은 이 소송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
“MBC 지키기 총파업을 지지하러 와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7일 밤 7시 30분. 문지애 아나운서의 음성이 서울 장충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MBC노조가 주최한 총파업 지지 콘서트 ‘으랏차차 MBC!’에 참석한 3000여명의 시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소개로 등장한 첫 패널은 요즘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