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MBC 파업을 주도한 MBC노조 사무국장을 맡았다가 지금은 해직언론인 신분이 된 강지웅 PD가 지난 9월 13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해고 및 징계 무효소송’의 회사측 심리를 참관하며 보고 느낀 점을 글로 정리해 MBC PD협회보에 실었습니다. 은 MBC PD협회와 필자의 양해를 얻어 이 글을 게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국가기록원 미이관 의혹에 대해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문 의원은 10일 “검찰은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2009년 ‘정치검찰’의 행태를 그대로 되풀이
경쾌한 째즈 바이올린 소리에 눈을 떴다. TV모니터에는 어깨를 드러낸 튜브 탑 원피스에 짧은 치마를 입은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1명의 첼리스트가 익숙한 무대매너로 연주를 한다. 3단으로 나뉘어 놓은 입체 무대 위로는 LED 화이트빔 라이트가 쏟아지고, 뒷벽은 기하학무늬가 들어간 풀 HD 대형 스크린으로 장식되어 있다. 연이어 ‘푸니쿨리 푸니쿨라
▲ SBS / 28일 밤 10시 소지섭과 공효진은 오는 28일 방송될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연출 진혁/제작 본팩토리) 7회 분에서 경찰서 유치장 철창에 갇히게 되는 위기의 순간을 담아낸다.이 장면은 극중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건 해결에 나선 태공실(공효진)과 그런 태공실이
▲ MBC / 5월 22일 밤 11시 20분인기 가수에서 신인 영화배우로 돌아온 자유로운 영혼 이홍기. 박원숙 씨 뒷목 잡는 막장 며느리, 대세녀 심이영. 하이킥으로 빵 뜨나 싶었는데 여전히 낯선 이름 백진희. 영화 덕으로 살짝 잘 나가다가 잊혀진 코믹 배우 임원희.22일 방송되는
로마.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가 아닐까. 도시 자체가 유적지이며 도시 자체가 거대한 영화 세트장이며, 도시 가득 축적된 시간과 삶의 자취가 진하게 남아있는 곳. 그래서 우린 그 곳을 꿈꾼다.‘로마 위드 러브’는 판타지다. 누군가의 꿈이 이뤄지는 장소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기억이 새롭게 살아나는 장소이기도 하며, 누군가
남들이 재테크를 하며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 나는 처(妻)테크를 하며 아내의 커리어에 투자한다. 컨설턴트로 일하던 아내를 미국에 MBA 유학 보낸다고 MBC 퇴직금까지 중간정산 받았다. 2년간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유학을 마친 아내에게 어느 날 물었다.“그 비싸다는 경영 컨설팅, 나도 한번 받아보자. 그래, 당신이 보기에 PD로서 나의 커
KBS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을 오는 하반기 방송 목표로 다시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은 지난해 방송이 검토됐다가 역사왜곡에 대한 우려와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 사전선거 운동 논란이 제기되면서 보류된 작품이다.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컸던 은 지난 18일 기획회의를 통
▲SBS / 12월 13일 밤 11시 15분 대한민국 부부들을 위한 ‘부부 웰에이징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날에는 대한민국 최고 입담을 자랑하는 스타, 의사 부부들이 출연, ‘남편이 아내보다 6년 먼저 죽는 이유’에 대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자기야]는 ‘세월을 거스른다&rsqu
▲ SBS / 10월 21일 오후 6시 10분 지진희, 지성, 송창의의 ‘미래를 보는 자’편으로 꾸며진다.본격적인 추격전에 앞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는 익산역에서부터 순천역까지 가는 동안 각 역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에 실패한 출연자는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고 그 순간 탈락한다는 강력한 룰이 적용돼 긴장
▲ SBS / 2일 밤 8시 50분SBS는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풍수'의 첫 방송에 앞서 10월 2일 밤 '대풍수 스페셜-내일을 보는 사람들'을 편성한다.1388년 고려 우왕 14년,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이성계가 요동정벌군을 위화도에서 돌려, 정변을 일으킨 이른바 &ls
박정희 정권의 미화 드라마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에 대해 KBS가 ‘기획단계에서부터 편성의향서를 줄 수 있다“고 개입설을 부인한 것과 달리 KBS가 기획단계에서 제작사에 편성의향을 통보한 경우는 이외에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배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29일 김인규 KBS 사장이 국회
“MBC경영진은 경영자로서도 불합격점이다. 구성원들에게 일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40일이 넘었다. MBC노조가 170일 파업을 끝낸 뒤 업무에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내부 분위기기는 어수선하다. 현장을 누벼야할 동료들은 파업 이후 변방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제작현장에 남아있는 구성원들도 일을 하고 싶지만
KBS가 박정희 정권에 대한 미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드라마 제작에 지금까지 밝혀온 것과 달리 초기부터 개입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KBS 2011년도 예산 결산 심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제작과 관련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사이에 오간 공문을 입수한
KBS가 박태준 고 포스코 명예회장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을 내년 초에 방송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을 둘러싸고 역사 왜곡 논란과 함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은 포항제철소를 건립한 박태준 회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최근 세트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 40% 돌파한 KBS 출연진이 시청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KBS홍보실이 세트 녹화장을 찾아 마련한 ‘릴레이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청률 50%’도 기원했다. 극 중 차윤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
# “자, 카메라 돕니다.” 드라마 세트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일제히 숨소리를 죽인다. 큐 사인이 떨어진다. 방말숙(오연서)은 입원한 모습을 휴대폰 프로필 사진으로 넣기 위해 언니 방일숙(양정아)에게 설정샷을 찍어줄 것을 닦달한다. 기어이 말숙은 청순가련형 포즈와 함께 눈물 한 방울 흘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그러나 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