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SBS가 대주주 투자와 관련한 재허가 조건 이행이 미흡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49개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조건·권고사항에 대한 2020년도 이행 실적 점검 결과, 443건의 허가 조건 중 4건이 미이행됐다고 1일 밝혔다. KBS와 MBC는 '상위직급 비율 축소' '콘텐츠 투자계획 미이행' 등으로 시정명령, 행정지도 처분을 받게 됐다. SBS는 종사자 대표와 협의해 마련하라고 한 미래발전계획(최대주주 투자 기여방안 포함)이 미흡하다고 판단, 행정지도 처분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임명동의제 사수'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1.4%의 투표율과 86.6%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본부 전체 재적인원 1024명 중 93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811명(86.6%)이 찬성했다. SBS본부는 29일 “압도적 투표율에 압도적 가결로 공정방송을 위한 SBS 구성원들의 염원과 열망이 투표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밝혔다.SBS노조 파업은 사측의 임명동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시청자위원회가 "‘임명동의제’는 노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도·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임명동의제 시행을 권고했다. SBS 시청자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무단협 상태와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는 것이 결국은 시청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지난 2017년 SBS 노사 양측이 합의한 ‘임명동의제’는 노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도·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내용과 편성에 있어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SBS가 시청자
[PD저널=김승혁 장세인 기자] 사측과 임명동의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무단협 상태에 놓인 SBS노조가 13년 만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구성원들을 철저히 무시하며 협상에 나설 뜻이 없는 사측을 상대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 빼앗겨도 짖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로 길들여질 것인지, 내 존엄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물 수 있는 자주적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지 결정해야 할 때”라며 “오는 2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창사 31주년을 맞은 12일, SBS 구성원들이 대주주인 TY홀딩스 사옥 앞에 모여 "단체협약을 복원하고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협약이 해지되면서 최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이날 TY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사옥 앞에서 ‘노동탄압 방송장악 TY홀딩스 윤석민 회장 규탄대회’를 열였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지금 SBS에서는 창사 31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지만, 종사자를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은 창사 기념식에 자리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단체협약 해지에 따라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자 노조 측이 “노조 탄압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반발했다. SBS는 지난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에 단체협약 해지 이행 관련 공문을 보내 노측의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이유로 대며 조합활동 보장 조항 적용을 오는 12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사측은 “노조의 노동쟁의 발생 통보에 따라 회사가 조합 활동을 계속 보장해 줄 필요성 또한 상실하게 되었다”며 “다만 단체협약 해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PD저널=김승혁 기자] 임명동의제 폐기를 요구한 사측과 단체협약 개정 협상을 진행해오던 SBS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무단협 상태에 놓여있는 SBS 노사는 지난달 27일까지 추가 교섭을 벌였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SBS는 2017년 최대주주, 노조와 임명동의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국내 방송 역사에 없었던 획기적인 조치"라고 자평했지만, 4년만에 "노조위원장 동의제로 변질됐다"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명동의제 삭제를 노조에 요구했다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무단협 24일째를 맞은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산하 지부장 등 30여명이 SBS 사옥 로비에 모였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 창립 23주년인 이날 전국에서 모인 언론 노동자들은 SBS의 임명동의제 폐기가 언론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면서 SBS본부의 무단협 대응 투쟁에 연대의 뜻을 보냈다. SBS 사측은 지난 4월 전임 노조위원장이 노사합의를 어겼다는 이유로 경영진 임명동의제 조항 삭제를 요구하며 단협 해지를 통고했다. 노측은 경영진 임명동의제에서 한발 물러선 타협안을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무단협 장기화 조짐에 경영진의 임명동의제 폐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다. SBS 노사는 경영진 임명동의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지난 3일부터 초유의 무단협 상태에 들어갔다. SBS는 2017년 최대주주, 노조와 임명동의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서 국내 방송 역사에 없었던 획기적인 조치"라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4년만에 "노조위원장 동의제로 변질됐다"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명동의제 삭제를 노조에 요구했다. SBS는 임명동의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SBS 무단협 상황을 '노조 파괴 책동'으로 규정하고, SBS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향해 "즉시 단체협약을 복원하고 노조파괴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투쟁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BS 노사는 경영진 임명동의제를 놓고 대립하다 지난 3일부터 무단협 상태에 빠졌다. SBS는 2017년 10월 13일 최대주주, 노조와 임명동의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서 국내 방송 역사에 없었던 획기적인 조치"라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4년만에 "노
[PD저널=김승혁 기자] 임명동의제 갈등으로 무단협 상태에 놓인 SBS 노조가 로비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5일 상무집행위원회를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이날부터 본사 1층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SBS본부는 지난달 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 구성과 향후 투쟁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정형택 본부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파국만은 막겠다는 절박함으로 여러 조합원의 반대에도 노조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한발 물러섰다”며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이런 진정을 묵살하
[PD저널=김승혁 기자] ‘사장 임명동의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SBS 무단협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 오는 2일 단체협약 유효 기간이 끝나는 SBS 노사는 1일까지 두 차례 본교섭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앞서 사측은 지난 4월 사장 임명동의제 폐기를 주장하면서 노측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했다. SBS 노사는 2017년 10월 13일 대주주의 방송 사유화 논란 끝에 방송사 최초로 사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했다. ‘주주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는 합의와 다르게 노조가 대주주 사장 퇴진 운동을 벌여 합의사항을 파기했다는
[PD저널=박수선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가 콘텐츠 투자 세부 계획 제출 등을 조건으로 SBS 최대주주 승인을 받았다.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한 차례 보류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TY홀딩스의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은 방통위가 SBS의 소유 경영 분리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어느 정도의 수위까지 강제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태영그룹 지주사가 SBS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되면서 지배력 강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노사 자율에 맡겨달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SBS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하고 승인 여부와 조건 등을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에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한 TY홀딩스 측의 의견청취를 진행한 뒤 의견청취 결과를 반영해 차기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의결하기로 하고 의결을 보류했다. 앞서 SBS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TY홀딩스는 지난 5월 11일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TY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론 독과점 방지 등을 위해 방송사 소유와 겸영을 제한한 제도의 완화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시청각미디어시대의 소유‧겸영 규제, 쟁점과 대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다. 방통위는 지난 7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포함돼 지상파 방송사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삼라에 시정명령을, 법 위반 상태 해소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호반건설에 시정명령 유예 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규제 검토에 들어갔다. 방송법에 규정된 ‘10조 대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를 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임명동의제와 노조 사외이사 추천제 등 소유 경영 분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대주주에게 승인 조건으로 부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임명동의제와 노조 사외이사 추천제 등 소유 경영 분리를 담보할 수 있는 장치 마련’과 ‘대주주의 구체적 투자방법과 투자액이 명시된 계획서를 제출’, 이 두 가지는 최종 승인 의결 때 조건으로 부가돼야 한다"고 방통위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SBS 최대주주를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로 변경하는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SBS 노조가 소유경영 분리 윈칙을 위해 강력한 조건 부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TY홀딩스가 신청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한 심사 계획을 의결했다. TY홀딩스는 지난 4월 SBS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11일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TY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