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가 10%를 초과해 소유하고 있는 JTBC‧TV조선‧채널A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지분을 처분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회의에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해 미디어렙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에 위반사항을 6개월 내에 시정하라는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현재 종편 3사 미디어렙인 제이티비씨미디어컴(19.92%), 미디어렙에이(19.80%), 티브이조선미디어렙(19.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5월부터 대기업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이어 재승인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행정법원 등에 따르면 MBN은 ‘6개월 업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지난달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재승인 일부 조건의 효력정지 신청과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접수했다.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17일로 잡혀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 점수에 미달한 MBN에 ‘3년짜리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17개의 조건을 부가했다.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나 초
[PD저널=이재형 기자]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가 아동용 애니메이션 중간에 성인영화 장면이 노출된 사고로 정부의 실태 조사를 받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해 말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에게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 의무를 부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일명 '넷플릭스법')을 웨이브에 처음으로 적용해 위반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웨이브로 을 시청하던 중 성인물이 갑자기 나와 충격을 받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웨이브는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띄우고
[PD저널=박수선 기자] 광주방송과 OBS, TBC, 극동방송이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된 제작비 투자 의무를 지키지 못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는다.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 이행실적 점검 결과 4개 방송사의 재허가 조건 위반이 확인됐다며 미이행한 제작비를 집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광주방송은 2019년 ‘매출액 대비 최소 제작비 투자 비율’이 9.2%로, 2016년 재허가 당시 받은 투자 비율 12%에 미치지 못했다. OBS도 2019년 제작 투자비가 당초 제출한 247억
[PD저널=박수선 기자] SBS가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의무편성 비율을 위반해 12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SBS가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율인 32%을 밑돌아 각각 500만원, 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사업자는 자사와 특수관계자를 제외한 외주제작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고시에서 정한 비율 이상으로 편성해야 한다. SBS는 32% 이상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는데, 2018년 상·하반기에 각각 31.1%, 31%을 기록해 의무편
[PD저널=안정호 기자]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첫 국정감사는 포털 사업자 증인 채택을 둘러싼 기싸움으로 시작했다.7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네이버가 검색 결과 조작해서 네이버의 자체 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상품들이 경쟁 오픈마켓인 11번가, G마켓, 옥션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했다”며 “최대 쟁점인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증인 채택 여부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접속 경로 변경으로 페이스북에 내린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이 위법하다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1일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임의변경으로 인한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건에 대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울러 이용자 피해 소명 및 법리 오해 등의 문제로 인해 좀 더 새로운 시각에서 적극 대응하고자 새로운 소송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2심은 이용제한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현저성에 대해서는 요건 판단 기준을 국내 통신환경과 이용자의 특성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조건 이행실적 점검에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재승인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MBN이 2017년 재승인 당시 제출한 경영전문성‧독립성‧투명성 확보방안 중 사외이사진 개편을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MBN의 의견을 들은 뒤 시정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방통위가 종편 4사와 YTN·연합뉴스TV를 대상으로 2019년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MBN과 연합뉴스TV를 제외하고는 재승인 조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접속 경로 변경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줬다'며 페이스북에 내린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11일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방통위는 2018년 페이스북이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일부 이용자의 이용 속도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며 페이스북에 시정명령과 업무처리 절차 개선, 그리고 3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당시 방통위는
[PD저널=이준엽 기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유튜브 뒷광고’ 규제로 방송사들이 난감한 표정이다. 프로그램을 쪼개 유튜브 등에 올린 클립 영상이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적용을 받는다는 사실을 지침 시행 하루 전날 알게 된 방송사들은 방대한 클립 영상을 앞에 놓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방송 클립 영상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배포한 개정안 안내서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다른 매체에 게시하는 경우(PPL)’를 적용 대상으로 명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튜버뿐만 아니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1대 국회에서 ‘분쟁 직권 조정’ 도입 법안을 재추진한다.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된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분쟁조정위원회가 사업자 신청 없이 직권으로 재송신 분쟁 등의 조정을 개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게 주요 내용이다. 방통위는 방송 사업자간 분쟁으로 우려되는 ‘블랙아웃’ 사태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직권 조정 도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과도한 정부 개입’에 대한 우려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2015년 방송법 개정안 법안심사 과정에서는 ’과잉 입법‘ 등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이용자 중도 즉시 해지’와 ‘부가가치세 별도 부과 사실 고지’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방통위는 구글LLC로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계획을 제출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구글은 이행계획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 해지 신청 즉시 해지 처리, 잔여기간 환불 △부가가치세 별도 부과 사실 고지 △무료체험 종료일 고지, 유료전환 3일 전 이메일로 내용 안내 △무료체험 종료 후 서비스 미사용 사유로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4일 특정 방송사 또는 광고대행사와의 거래조건을 차별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에 과징금 3천만 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코바코가 방송광고 결합판매 관련 현행법을 위반해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방통위의 조사 결과, 지난 2015년과 2017년 코바코가 방송광고 결합판매 최소 지원규모를 초과한 금액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경인방송과 원음방송에 과도한 금액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방통위는 "코바코가 지난 2015년 결합판매 초과분 6300만 원
[PD저널=이미나 기자] TV조선이 재승인 심사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평가에서 과락을 받아 또다시 청문을 받게 됐다. TV조선은 청문 결과에 따라 조건부 재승인 혹은 재승인 거부를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6일 TV조선‧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2사와 YTN‧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2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과락을 받은 TV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으로 한국경제TV와 에 각각 2억 4600만 원과 2480만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다.1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 정보보호 포털에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한 사업자와 검찰‧경찰이 통보한 개인정보 유출 사업자에 대한 사실조사 결과, 한국경제TV와 를 포함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총 13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8억 5천여만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방통위는 4월 중 사업자들에게 시정조치 내역을 통
[PD저널=박수선 기자]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중도 해지를 제한하고, 환불정책 등을 고지하지 않아 8억 67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일방적인 유료 전환·환불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지난해 2월부터 조사에 들어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2일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짓고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정액 8690원을 내면 광고 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방통위에 따르면 ‘유튜브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방송과 OBS경인TV, TBC가 점수 미달 등으로 재허가 의결이 보류됐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KBS 등 33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하고, 재허가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한 경기방송과 중점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미만 점수를 받은 OBS, 재허가 심사 기간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TBC는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재허가가 보류된 경기방송과 OBS는 이행 계획 확인,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재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재허가 점수에 미달한 경기방송은 ‘방송의 공적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