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김어준씨가 특정후보 지지를 공표한 진행자의 출연을 금지한 선거방송 심의규정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TBS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선방위가 해당 조항 위반으로 법정제재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필요한 제재라는 의견과 '공표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규정으로 진행자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선방위는 18일 TB
[PD저널=손지인 기자] TBS가 진행자 김어준 씨의 ‘이재명 지지 호소’로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월 15일 이후 방송됐던 TBS (2022년 2월 15일, 16일, 17일, 18일, 21일 등 방송분)이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시사정보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는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했다는 다수 위원에 따라 차후 회의에서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라는 가사를 소개하며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 된다”고 논평한 SBS 에 진행자가 할 수 있는 발언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내렸다. 선방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SBS (2022년 2월 3일, 4일 방송분)이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
[PD저널=손지인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TBS 의 진행자 김어준씨가 특정 후보 지지 진행자의 출연을 금지한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선방위는 시사프로그램 객관성 공정성 조항 위반 등으로 6건이 심의 안건으로 오른 을 심의했는데, 일부 위원들은 진행자의 편파성을 이유로 프로그램의 중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방송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김건희 녹취록’을 방송한 MBC 에 대해 ‘문제없음’ 결론을 내렸다.선방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김건희 7시간 통화녹음’ 내용을 보도한 MBC (1월 16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참석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MBC 는 지난 1월 16일 방송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PD저널=장세인 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구도가 여전히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거대 양당의 보도 대응도 거칠어지고 있다. 자당에 불리한 보도를 한 방송사를 항의방문해 실력행사에 나서는가 하면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고발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기자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대선후보 캠프의 언론사 압박 사례를 취합해봤더니 모두 16건에 달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겁박으로 볼 만한 정치권의 과잉 대응이 있었던 셈이다. 국민의힘은 YTN과 MBC를 상대로 집중적인 압박을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면을 쓰고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낸 JTBC 에 대해 “특정 대선 후보를 노골적으로 조롱한 방송”이라며 방송사 측의 '의견진술' 이후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선방위는 4일 회의를 열고 JTBC (1월 12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여서는 아니 된다’ 등
[PD저널=손지인 기자]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주요 대선후보들이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을 보면 미디어 지형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삼프로'를 비롯해 예능, 어린이 등을 망라한다. 지난달 31일 방송인 홍진경이 진행하는 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는 7일부터 차례대로 수학 선생님으로 등장한다고 예고해 주목을 받았다. 예고편에서 홍진경은 '보좌관들이 순서에 예민하더라'며 주사위를
[PD저널=박수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심의 업무를 시작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운영되는 선방위는 국회 교섭단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추천한 9인으로 구성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방송통신위원회 추천) △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더불어민주당 추천)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대한변
[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한 차례 의결보류 끝에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을 상세하게 보도한 TV조선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선방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지난 7일 회의에서 의견이 분분해 의결을 보류한 TV조선 (2021년 12월 1일, 2일, 3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사생활 보호’, ‘인권 보호’ 조항 위반 여부를 다시 심의한 결과 권고를 의결했다.TV조선 은 (12월 1일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의 말실수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YTN 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에 심의를 신청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10일 선방위 심의 신청 사실을 알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의 풍자·비판 대상은 범여권이 6회인 반면, 국민의힘 등 범야권은 20회로 3배 이상이었다”며 “지난해 12월 21일 이후로는 8회 연속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인사들만을 희화화하며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을 상세하게 보도한 TV조선 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의 가치가 충돌하는 TV조선 보도에 대해 선방위원 9명 중 3명은 사실상 기권(의견보류) 의사를 밝히며 판단을 유보했다. 선방위는 7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2021년 12월 1일, 2일, 3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사생활 보호’, ‘인권침해’ 조항 위반
[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며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빵점짜리 답변”이라고 논평한 TBS 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지난 12월 8일 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학생과 만나는 행사에서 각각 '동성애자 입양문제'와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을 받고 내놓은 답변을 비교·분석했다. 김어준씨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하고 넘어가도 될 법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고발사주 의혹을 부인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 장면에 빅뱅 ‘거짓말’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MBC 에 행정지도를 내렸다.선방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MBC (2021년 10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조항 위반을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지난 10월 MBC 은 ‘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세 건이 안건으로 오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 회의에서 “이재명 캠프 방송같다”라는 일부 위원의 지적이 나왔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모두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졌다. 5일 선방위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김어준 씨가 '야당이 이재명 지사의 책임으로 프레임을 씌운다'는 취지의 논평을 한 (10월 18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통령과 도지사, 시의회도 국민의
[PD저널=손지인 기자] 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에 처음으로 올라온 TBS 3개 안건은 ‘문제없음’, 3건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받았다. 24일 10건의 안건을 심의한 선방위는 지난 6일 ‘서양신’ 코너에서 출연자들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고발장에 대해 “고발장인데 공소장 뺨치는”, “공소장의 향기가 뿜뿜한”, “일반인이 작성할 수가 없고 거의 검사가 작성했을 정도”라고 언급했던 방송분에 대해 ‘객관성’ 규정 위반을 심의한 결과, ‘문제없음’이 결정됐다.대담 프로
[PD저널=손지인 기자] 24일 열리는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에 TBS 이 무더기 상정된다. 이번 20대 대선 선거방송 심의가 적용되는 지난 1일부터 10일 방송분까지 하루걸러 한 번 꼴로 안건이 상정된 것으로, 대선을 앞두고 이 또 다시 단골로 떠오른 모양새다. 오는 24일 선방위에 올라가는 안건은 총 10건으로, 을 포함해 KBS JTBC 채널A 가 심의를 받는다. 지상파 방송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