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박정훈 SBS 사장이 '대주주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에 나선 노조를 향해 "우리(SBS) 존립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노조는 “황당무계한 가짜뉴스와 공포마케팅으로 구성원을 겁주기 위한 ‘저질 담화’”라고 맞대응하며 SBS 노사간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28일 공개된 박정훈 사장의 긴급 담화문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은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졌다. 박정훈 사장이 ‘대주주 경영 개입’ 논란과 관련해 대외적
[PD저널=김혜인 기자] 대왕조개 불법 채취 논란, 김성준 전 앵커의 불법촬영 혐의 등 SBS의 잇따른 위기 대응에 내부에서도 경영진의 무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는 23일 노보에서 최근 SBS 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SBS 경영진의 책임을 물으며 ‘컨트롤 타워 부재'에 이어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SBS본부는 “(일련의 사안들은) SBS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힌 사안들이지만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전가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대주주의 경영개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사 재허가 시 민영방송사의 소유경영 분리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가 ‘민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란 주제로 19일 열렸다.발제를 맡은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이날 방송법을 피해 대주주가 민영방송을 통해 부당하게 사익을 챙길 수 있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방송법은 방송의 공공성과
[PD저널=이미나·김혜인 기자]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전면 시행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유연근로제 확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예능·드라마 제작부서는 노동자가 '재량껏' 노동 시간과 방식을 정하는 '재량근로제' 도입이 불가피하면서 '노동시간 단축'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상파 3사의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안은 '직군별 유연근로제 차등 도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초장기간 노동'이 일상화됐다는 평가를 받아 온 드라마와 예능 부서는 주 52시간제와 상관없이 노사 대표가 합의한 노동 시간을 인정하는 방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기자들이 29일 태영건설 앞에서 SBS지주회사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SBS 사유화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 조합원 20여명을 포함한 언론노조 조합원,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12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앞에서 '언론적폐 청산, 방송독립 쟁취, SBS 투쟁 승리를 위한 언론노조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SBS본부는 2017년 '소유-경영 분리'를 약속한 윤석민 회장이 지난 3월 SBS 인사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노조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주주로 있는 회사에 SBS 미디어그룹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앞서 SBS 노조는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윤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두차례 고발했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위탁 업체인 '후니드'가 지난 6년 동안 SBS와 계열사의 시설관리와 경비, 방송제작 인력 업무 등의 일감을 싹쓸이하면서 윤석민 회장이 배당 수익 등으로
[PD저널=김혜인 기자] 2017년 방송사 중에서 처음으로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도입 2년도 지나지 않아 내부에서 폐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박정훈 사장 임기가 11개월 남았는데, 임명동의제가 폐기 될 경우 차기 SBS 사장 선임과 주요 간부들의 임명에 대주주가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SBS 한 임원은 내부회의에서 '임명동의제를 깨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SBS본부(SBS본부)에 따르면 최근 SBS지주회사 고위 관계자와 SBS 이사 등 복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임원 자녀가 공식적인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SBS 자회사에 채용됐다가,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주주의 묵인 아래 이뤄진 낙하산 채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태영건설 대표이사의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폭로에 이어 11일 태영건설 A 전무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SBS본부에 따르면 A 전무의 아들 B씨는 2016년 9월 SBS콘텐츠허브 총무팀에 기간제 직원으로 채용됐다. 총무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이례적으로 메인뉴스에서 SBS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가 받고 있는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9일 SBS 는 에서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SBS 자회사인 콘텐츠허브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SBS노조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 "태영건설 대표, SBS자회사 통해 200억원대 수익 챙겨")최혜림 앵커는 “SBS 미디어홀딩스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이 SBS 미디어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태영건설 대표 이사의 가족 회사를 부당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SBS자회사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BS콘텐츠허브가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13년 동안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의 부당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에게 'SBS 소유-경영 분리'를 요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노조)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규 대표 가족회사에 대한 SBS콘텐츠허브의 특혜를 폭로했다.SBS본부에 따르면
[PD저널=김혜인 기자] “태영건설 윤석민의 방송장악 거부한다.”, “방송독립 독립경영 사수하자.” 4일 SBS 구성원 300여명이 SBS본사 로비에 모여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 개입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SBS 자회사 인사와 SBS 조직개편에 윤석민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오면서 이날 언론노조 SBS본부가 마련한 결의대회에 300여명이 넘는 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SBS가 그동안 지켜온 독립경영의 원칙이 윤석민 회장의 복귀 움직임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참여한 건설사 컨소시엄이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 공모에 탈락하면서 SBS 내부에서 대주주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탄현 제작센터와 등촌동 공개홀 등을 부천으로 이전하려던 구상이 SBS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개입하면서 물거품이 됐다는 주장이다. 지난 1일 부천시는 평가심의를 거쳐 GS건설 컨소시엄을 영상문화사업단지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BS가 참여한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4위로 탈락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일
[PD저널=김혜인 기자]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에 다시 휘말린 SBS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윤석민 회장의 측근이 본부장으로 있는 경영본부에 경영관리와 자산개발 기능을 몰아주고, 노조위원장 출신인 전략기획실장은 보직에서 해임돼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대주주의 통제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내달 1일 시행되는 조직개편은 미디어 전략 수립과 실행 기능을 일원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미디어전략·사업팀 등을 전략기획실 아래로 옮겼다. 신설되는 디지털사업국은 미디어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SBS 창업주의 2세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하고 물러난 지 2년도 안 돼 SBS에 대주주의 그림자를 다시 드리우고 있다. SBS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태영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대주주의 방송 사유화로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SBS까지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윤석민 회장이 SBS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회 의장 선임에 관여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이어 오는 4월 시행되는 SBS 조직개편에도 윤 회장의 의중이 크게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이사회를 앞두고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권 침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하고 SBS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석민 회장이 자회사에 이어 SBS 이사회 구성과 인사에도 입김을 넣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 SBS 사유화 저지와 독립경영 사수'를 내걸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SBS 노조는 28일 열리는 이사회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언론노조 SBS본부에 따르면 28일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한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전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여전히 SBS 자회사 경영에 손을 뻗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태영그룹 회장에 오른 윤 회장이 아직까지도 SBS 자회사 이사회 구성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은 지난 22일 열린 SBS콘텐츠허브 이사회 결과가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809억원을 받고 SBS콘텐츠허브를 SBS에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주문형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연일 보도하고 있는 '공정성 잃은 지상파' 기획 시리즈가 자책골이 됐다.'지상파 흠집내기' 의도로 짜고 쳐서 '지상파 편향성이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낸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기사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가 언론의 편향성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공정성 잃은 지상파'라는 제목으로 총 10건의 연재 기사를 쏟